라즈베리 파이를 어떻게 활용하십니까?

얼마전에 라즈베리 파이4가 판매시작 된 모양이다.[1] 스펙이 꽤 올라간 듯 한데, 하나 사고 싶지만 본인은 라즈베리 파이를 너무 많이 사 놔서 ㅋㅋㅋ 안 쓰는 게 몇 개 남아도는 마당에 또 사기는 좀 그렇구만. ㅎㅎㅎ

해커뉴스[2]에서 라즈베리 파이를 어떻게 활용하는가에 대한 이야기가 꽤 화제던데, 세상에 똑똑한 사람들이 많다. 재밌는 사례 중에, 몬트리올에 사는 어떤 사람이 버스 gps를 받아서, 창밖쪽으로 27인치 모니터를 달아서 버스 도착 예정시간을 보여주는 공공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례가 있었다. 이건 뭐 한국에서는 이미 대도시 버스 정류장마다 버스 도착 패널이 달려있으니, 그리 적용할만데가 많지 않을 듯 하다.

식물에 자동으로 물을 주고, 식물 영상을 유튜브에 자동 업로드를 해서 식물관찰을 원격으로 하는 사람도 있던데, 이거 원거리에서 소규모 농장 하는 사람들은 나름 유용할 듯. ㅎㅎ

홈 오토메이션으로 쓰는 사람도 있고, VPN이나 옛날 머신의 와이파이 수신기로 쓰는 사람도 있는 듯. 세상에 똑똑한 사람 많다. ㅎㅎ 뭐 이걸로 NASA 해킹하는 사람[3]도 있더만. ㅋ

많은 사람들이 여러 개를 사서 각기 여러 용도로 쓰고 있던데, 본인도 몇 개를 돌리고 있다. 한 개는 스마트 거울[4]인데, 음성인식은 이제 안 되지만, 장중에는 코스피와 내가 홀딩하고 있는 회사의 주요뉴스들 타이틀이 거울에 디스플레이 되고, 장 마감 이후에는 일기예보가 디스플레이 되도록 만들었다. 여태까지 만든 것들 중에 이게 제일 유용하다. ㅎㅎㅎ

다른 하나는 오렌지 파이 제로[5]인데, ftp 및 웹서버로 쓰고 있어서 원격으로 간단한 기록이나 북마크 및 파일 전송/저장에 쓰고 있다. 사무실에 설치해 놨는데-_- 크기가 원체 작으니 아무도 존재를 눈치채지 못하고 있다. ㅋㅋㅋㅋ 이것도 상당히 유용함.

또 다른 하나는 집에 samba 및 토렌트 서버[6]를 설치한 것데, 망가져도 상관없는 계륵같은 저장장치들을 몽땅 합쳐서 대용량 디스크로 쓰고 있다.

라즈베리 파이 제로에 prota pi를 깔아서 마이크로봇 제어[7]에 쓰고 있다. 사정상 WOL을 쓰지 못하는 컴퓨터를 원격부팅할 때 쓰고 있음. 근데 prota pi는 서버가 죽을 때가 너무 많아서 불편하다.

일전에 구입한 메이커스의 스마트 스피커[8]는 node js 코딩 연습으로 쓰고 있었는데, 요새는 귀찮아서 걍 꺼 놓고 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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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Raspberry Pi 4 on sale now from $35 (raspberrypi.org)
[2] Ask HN: What do you do with your Raspberry Pi? (hacker news)
[3] cnet Raspberry Pi hack puts NASA in security jam June 24, 2019 9:49 AM PDT
[4] 내 백과사전 스마트 거울 만들기 2016년 1월 30일
[5] 내 백과사전 오렌지 파이 제로 wifi 연결하기 2017년 3월 16일
[6] 내 백과사전 라즈베리 파이로 RAID 0 만들어서 토렌트 머신 만들기 2017년 10월 15일
[7] 내 백과사전 마이크로봇 푸시 사용 소감 2018년 4월 4일
[8] 내 백과사전 node.js로 자작 스마트 스피커 만들기 2019년 6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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