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클래식에 대한 소감

wow 클래식이 새로 론칭된다고 하길래 함 해봤다. ㅋㅋㅋ 군대 복학 이후에 쓸데없이 이런 게임을 알아가지고, 열심히 인생을 헛되게 보내게 만든-_- 게임이 추억팔이 재시작한다고 하니, 꽤나 내용이 궁금해지지 않을 수 없다. ㅎㅎㅎ

근데 몰랐는데 내외적으로 회의적인 견해가 많았던 모양이다. 와우 클래식 복구의 요청에 대해 ‘니는 (게임을) 할 거라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안 할 거다’는 블리자드 측의 발언[1,2]도 있었던 모양이다. ㅋㅋㅋ 나름 옛날 데이터를 복구하는데 고생을 한 모양[3]이구만.

원래 wow는 정액제인데, 나도 내가 오래 할지 어떨지 잘 모르겠어서, 일 단위 요금 기준으로 감소구간이 가장 높은(미분값의 절대값이 가장 높은) 1개월치만 결재해서 플레이 해 봤다. ㅎㅎㅎ 아놔 근데 쟁섭은 사람이 박터져서 로그인이 당최 안 된다-_- 아무도 예상치 못하게 게임이 대박난 듯 하다.[1,2] 상대편 진영을 잡는 것도 나름 재밌지만, 개인적으로는 탐험하고/만들고/퀘스트 스토리를 읽는 재미도 크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일반섭에 캐릭을 만들었다. 게다가 대학생때와는 달리 퇴근 이후 시간은 진짜 금이라 대기 시간도 아깝다. 간만에 ‘시간은 금이라구 친구!’라는 대사를 들으니 추억 돋는구만. ㅋㅋㅋ

게다가 나는 그간 쭉 얼라로만 해서 호드로는 처음 해보기 때문에, 사실상 거의 모든 지형이 낯설고, 퀘스트를 거의 모르기 때문에 새 게임이나 마찬가지인 듯 하다. 새로 출시된 기분으로 할 수 있다. ㅎㅎㅎ 근데 이 쉐이들은 검은사막처럼 왜 단일 서버로 안 해 주는 거지. 검은사막 ps4 버전은 국가간 단일 서버라서 한일전이 박터진다는데-_-[4]

와 근데 초 불편하고 열라게 뛰어야 하는 게임이네-_- 이런 게임을 예전에는 어째서 재밌다고 열심히 한 거지??????? 근데 막상 이것저것 만들고, 잡고, 새로운 기술을 익히고 하니, 쾌감이 장난 아니다. ㅎㅎㅎㅎ

개그맨 유민상씨가 wow를 하는 줄은 몰랐다.[5] ㅋㅋㅋㅋㅋㅋ 근데 더러운 얼라로 하네 ㅋㅋㅋㅋㅋㅋ 농담입니다. 혹시나 보면 화내지 마세요. 유민상씨. ㅎㅎㅎㅎ

여하간 쓸데없이 여기에 말려서 하루 7시간이 순식간에 삭제 된다-_- 아놔-_- 책은 언제 읽지??? 공부는 언제 하지?? 돌겠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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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16
Blitzchung의 하스스톤 경기종료 인터뷰에서 홍콩시위 지지 발언을 한 덕분에 블리자드에서 재재[6]를 했는데, 그 수위가 비정상적으로 높아서 블리자드 보이콧 움직임이 있는 것 같다. 블리자드가 점점 똥같이 바뀌어 가는 듯?[7] 나도 아니꼬와서 블리자드 게임 안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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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게임어바웃 골수 와우저가 보는 ‘클래식은 왜 흥했을까?’ 19.09.04
[2] 블리자드 사장이 와우클래식을 반대하는 이유🙅‍♂️⛔✋ (youtube.com)
[3] 역사 복원하기: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클래식 제작 패널 요약 (worldofwarcraft.com)
[4] 디스이즈게임 ‘게임 속 한일전’ 검은사막 PS4 한-일 유저 치열한 접전 벌여 2019-09-11 15:49:13
[5] 개그맨 유민상🐷블리자드에서 온 선물~ (youtube.com)
[6] cnet Blizzard, Hearthstone and the Hong Kong protests: What you need to know OCTOBER 15, 2019 12:16 PM PDT
[7] [flagged] Blizzard employees strongly support punishing HK advocate, censorship – survey (hacker news)

아이돌 마스터 밀리언 라이브 다나카 코토하 꽃들의 축복 피규어

애니메이트 타임즈에 밀리시타다나카 코토하 피규어 예약을 받는다는 글[1]을 봤는데, 평소 피규어 취미가 없는 내가 혹할 지경이다-_- 아놔 불혹의 나이가 지난지도 꽤 됐는데, 왜 이리 혹하는게 많지-_-???

와 진짜 멋지다. “꽃들의 축복” 이 카드 가지고 있는데, 기적적으로 30연차만에 뽑았던 기억이 나는구만. ㅋㅋㅋ

이걸 보니 이번 달 나갈 돈이랑 통장잔고랑, 더 싼데가 있나없나 등등 계산기가 열라게 돌아간다. 애니메이트 온라인[2]은 14%할인하는데, 해외배송이 안 된다. 아미아미[3]는 해외배송이 되는데, 조금 가격이 더 나간다. 배송비+부가세+관세를 고려하니 그냥 알라딘의 아미아미 구매대행[4]이나 별반 차이 없는 듯.

근데 가격이 꽤 빡시다-_- 으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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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アイドルマスター ミリオンライブ!』より、「田中琴葉」が“花たちの祝福”をモチーフにした衣装でフィギュア化!【今なら14%OFF!】 (animatetimes.com)
[2] 【美少女フィギュア】アイドルマスター ミリオンライブ! 田中琴葉 花たちの祝福ver. 1/8 完成品フィギュア (animate-onlineshop.jp)
[3] THE IDOLM@STER Million Live! Kotoha Tanaka Hanatachi no Shukufuku ver. 1/8 Complete Figure(Pre-order) (amiami.com)
[4] 아이돌 마스터 밀리언 라이브! 다나카 코토하 꽃들의 축복ver. – 1/8스케일 PVC 도색완료 완성품 피규어 (aladin.co.kr)

오큘러스 퀘스트 30분 사용 소감

혹시 한국에 발매할까 싶어서 잠시 기다려 봤는데, 아무래도 분위기상 발매를 안 할 듯 하여 직구를 했다. 근데 튜토리얼은 전부 한국어화 돼 있네 ㅋㅋㅋㅋㅋ 근데 한 타이밍 늦게 주문한 탓에, 이 기기가 꽤나 인기를 탄 탓인지 받는데 오래 걸렸다. 근데 네이버 까페[2]를 보니 살 사람은 이미 다 산 듯-_-

일전에 psvr로 비트 세이버[1] 하면서 유선과 공간의 한계를 상당히 체감했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상당히 기대한 기기다. 아마 일본은 정식발매를 한 모양인데, 유튜브에서 퀘스트 언박싱/소감 영상을 수십 개는 봤다. 보면서 입맛만 다시는 수 밖에 없었다. 젠장.

한국어화가 꽤나 잘 돼 있길래, 아무 문제 없이 비트 세이버를 구매할 수 있을 줄 알았는데, 국내 마켓이 휑하다-_- 검색해보니 사람들은 전부 vpn으로 구매하고 있었다. 와 카드 정보가 vpn서버로 넘어가는 걸 이렇게 거부감없이 쉽게 하다니, 경악을 금치 못하겠다. 근데 나도 게임을 사야하니 어쩔 수 없었다-_- 듣보잡 vpn을 쓰지말고, 어느 정도 쓰는 사람이 많은, 검증된 vpn을 씁시다. 캐나다 마켓의 가격이 싸다는 영상[3]이 있길래 캐나다 달러로 34.99 달러를 주고 구매했다. 근데 비트세이버에 커스텀 곡을 넣으려면 또 복잡한 절차를 거쳐야 하네-_- 죽겠다-_-

대부분의 기본적인 내용은 유튜브와 검색에 다 나온다. 온라인에 나와있지 않은 사실만 몇 가지 나열한다.

일단, 충전이 초 오래 걸리고, 최초 접속시 본체 업데이트도 엄청 오래걸린다. 그리고 최초 구매시 새 제품에서 나는 플라스틱 냄새(이거 뭐라 부르지?)가 매우 강렬해서 머리가 띵한데, 머리에 덮어쓰는 물건이다보니 이게 나름 오래 가는 듯. 박스 겉면에도 카본 블랙은 캘리포니아 주에서 암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는 경고가 있긴 하다. 근데 개인적으로 암에 관심이 많은데, 암의 원인은 원체 다양하고 그 확률도 원체 다양하기 때문에, 그냥 법률적 회피를 위해 써 놓은 경고일 듯 하다. 일단 구매하면 꺼내놓고 충전하면서 환기를 시키는 걸 추천함.

서양인의 기준에 맞춰서 그런지 코 부분이 엄청 크게 돼 있다. 코 부분에 빛이 들어와서 몰입감을 상당히 방해한다. 이거 무슨 방법이 없나 모르겠네.

전반적으로 무게중심이 앞쪽에 쏠려 있어서 불편하기 때문에, 네이버 까페[2]에서는 보조배터리를 뒤에 달어서 해결하는 사람이 많았다. 나는 일상이 집-사무실을 왕복하는 사람이라 도무지 보조배터리를 쓸 일이 없었는데, 방구석에 예전에 무슨 사은품으로 받은 보조배터리가 있었다. 근데 뒤쪽에 달아 놓을 방법이 마땅치 않구만-_-

전반적으로는 강렬한 호평이고 무선의 장점을 확실하게 살린 기기 같다. 발매 2주만에 소프트웨어 판매만 5백만 달러를 돌파했다[4]니 확실히 히트친 기기일 듯. 몇 가지 기술적 단점이 있긴 한데(ap가 스냅835 등등), 초심자가 그러한 단점들을 느끼기 어려우니 VR기기에 입문한다면 이 기기가 좋을 듯 하다. 튜토리얼 부터 대단하다. 잘 만든 기기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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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6.25
즐겁게 게임을 하려면 공간이 꽤 필요하다. 가능한 넓은 공간에서 세팅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엄청나게 덥다. 냉방이 잘 되는 곳에서 하면 좋다.

콘트롤러의 자루가 꽤 짧은 편이다. 놓칠 우려가 있으니 스트랩은 꼭 끼시라.

전반적으로 참고할만한 영상. 재생시간 14분 15초

재생시간 13분 7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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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6.26
앵그리버드 vr은 한국마켓에도 파는데, 재밌다. 2차원이 아니라 3차원적으로 각도를 연구해야한다.

스마트 스피커가 있으면 mBox[5]를 이용하여, vr기기를 벗지 않고 음성으로 에어컨을 컨트롤하거나 시간을 확인할 수 있어서 상당히 편하다. 추천함 ㅎㅎㅎ

그냥 일반 유튜브 영상이라도 초 대형 스크린으로 볼 수 있어서 왠지 꿀잼이다. 추천함.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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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6.30
VRN 오큘러스 퀘스트, 콘텐츠 매출 500만 달러 ‘화제’ 2019.06.12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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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9.5
퀘스트 플랫폼으로 ‘장난을 잘 치는 타카기양‘의 VR 애니메이션을 출시하기 위해 크라우드 펀딩을 받는다고 하는데[6], 잘 나왔으면 좋겠구만.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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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9.26
it media news 「Oculus Quest」、来年初頭にコントローラ不要に 指の動きをポジショントラッキング 2019年09月26日 09時07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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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13
vrn 페이스북, 오큘러스 퀘스트 호조 3분기 매출 1천3백억원 기록 2019.11.04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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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내 백과사전 Beat Saber : VR 리듬게임 2019년 3월 31일
[2] VR Maniac (cafe.naver.com)
[3] [VR정보]휴대폰으로 vpn 우회해서 오큘러스 게임 구매하기!! 이거 모르면 게임 못함 (youtube 2분 7초)
[4] ASCII.jp Oculus Questの発売2週間でソフト売上が5億円突破 2019年06月17日 13時50分更新
[5] 내 백과사전 mBox : 음성으로 적외선 리모컨 신호 제어 2018년 12월 8일
[6] あなたも西片になれる!?「からかい上手の高木さん」VRアニメ化プロジェクト (makuake.com)

뇌파 조종 게임 컨트롤에 대한 잡상

Road to VR 기사[1]를 보니 재미있는 이야기가 나와 있다. 유명한 게임회사인 밸브 소속의 심리학자 Mike Ambinder가 차세대의 VR 컨트롤러로 EEG 타입의 장비를 상상하는 모양이다. 처음에 이 기사[1]를 봤을 때, 게임 회사에 전속 심리학자가 있어!?!? 헐!? 하면서 놀랐는데, 나름 심리학을 게임에 적용하는 형태로 선구적인 연구를 하는 사람 같다. 대단하구만. ㅎㅎㅎ 아 참. 인제 생각났는데, 예전에 밸브에 전속 경제학자 Yanis Varoufakis도 있었다.[6] 예전에 경제 유머 축제[7]에 나오던 그 사람이다.

Brain–computer interface와 관련된 연구로 2008년에 원숭이의 뇌파를 감지하여 로봇을 작동시켜 바나나를 줏어먹게 만드는 실험[2]을 본 게 기억나는데, 유튜브에 찾아보니 실험 당시의 영상[3]도 올라와 있다. 찾아보니 2004년 기사[4]도 있었다. 원래 사지를 움직이기 힘든 장애인들을 염두해두고 하는 연구들인 듯 한데, 근래 VR 붐 때문에 이런 연구가 나름 각광받는 듯.

이미 OpenBCI 같은 플랫폼도 나와 있고, Neurable[5] 같이 EEG를 활용한 인터페이스 제조 회사도 있는 것 같다. 헐 이런 건 몰랐네.

근데 게임 컨트롤러로서 얼마나 효용이 있을지는 좀 의문이다. 게임에는 정확성이나 반응스피드도 중요한데, 그 정도가 구현가능할런지 모르겠구만. Ambinder 선생이 프로토타입으로 proof of concept라도 보여줬으면 좋겠구만. 뇌파 컨트롤러 없이 그냥 사지와 손가락 모션만 잘 추적해도 VR 게임에서 상당히 실감날 것 같은데 말이다.

어쨌든 밸브가 생각하는 게임 환경의 빅픽쳐를 대충 알 듯한 기사[1] 같다. 대단한 회사구만. 만약 뇌파 컨트롤러가 시판되면 하나 사서 게임 플레이 해보고 싶다. ㅎㅎ

아마 사지를 쓰기 어려운 장애인들도 게임 플레이를 원활히 할 수 있다는 점에서 나름 가치가 있는 기술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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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4.10
매일경제 [단독] 뇌에 칩 심은 원숭이가 생각한대로 로봇팔 조종 2019.04.09 17:5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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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4.20
vrn 그레이 뉴엘, 뇌인터페이스 VR기기 탄생 임박 … 향후 5년 주목해야 2019.04.19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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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road to vr Valve Psychologist: Brain-computer Interfaces Are Coming & Could Be Built into VR Headsets Mar 23, 2019
[2] Meel Velliste, et al. Cortical control of a prosthetic arm for self-feeding, Nature volume 453, pages 1098–1101 (19 June 2008) https://doi.org/10.1038/nature06996
[3] Monkey’s brain controls robotic arm (youtube 1분 4초)
[4] BBC Brain waves control video game Wednesday, 24 March, 2004, 10:07 GMT
[5] http://neurable.com
[6] 디스이즈게임 밸브 전속 경제학자, 유럽 경제위기 극복의 중심에 서다 2015-02-26 02:43:43
[7] 내 백과사전 Kilkenomics : 경제 유머 축제 2015년 11월 20일

Beat Saber : VR 리듬게임

VR로 리듬게임을 한다는 개념 자체가 생소하긴 한데, 어쨌건 아직 VR이 초창기 플랫폼이니만큼 다양한 실험적 시도가 있는 듯 하다.

Beat Saber라는 VR 리듬게임을 전부터 눈여겨 두고 있었는데, 플랫폼 통털어 100만장 판매를 올렸다고 한다.[1] 인디게임으로서는 이례적인 판매량인 듯. PC 버전은 발매된지 꽤 된 걸로 아는데, PSVR 버전은 발매된지 그리 오래 안 됐다. PSVR 버전이 발매되자마자 사서 해 봤는데, 모든 리듬게임이 그렇듯이, 처음에 좀 적응겸 반복 연습이 필요한데(특히 리듬치인 본인은 더 그렇다-_-), 일단 리듬을 좀 탄다 싶으면 그 다음 부터는 엄청 재밌다. ㅎㅎㅎ

모든 게임은 잘하는 사람들의 유튜브 영상을 참고하는 것이 좋다. 재생시간 3분 13초

초 잘하네-_- 영상에 나오는 Caramelldansen이라는 곡은 처음 들었는데, 나름 유명한 듯? 보니까 PC판은 커스텀 음악으로 플레이 하던데, PS 판은 커스텀 음악이 안 돼서 매우 아쉽다.

오큘러스 퀘스트에 이식예정이라고 한다.[2,3] 개인적으로 좀 기대하는 플랫폼인데, 오큘러스 퀘스트는 일단 케이블이 없고, 위치트레킹이 가능하기 때문에 훨씬 자유도가 높은 VR 게임이 되지 않을까 싶다.

주의사항으로 게임을 하려면 나름 공간이 꽤 필요하다. 양팔을 벌려 좌우로 한 걸음 정도 움직일 수 있어야 부딛히는 사고 없이 편하게 할 수 있을 듯 하다. 그리고 나름 엄청나게 운동된다. 아직 3월인데도 게임 좀 하면 난닝구만 입고 창문을 열어야 한다. 연달아 몇 판하니 벌써 근육통이…-_- 광선검을 크게 휘두르면 보너스 점수가 있다. 운동을 전혀 안하는 나에게 엄청난 활동량을 요구하는 게임이다. ㅋㅋㅋㅋ

캠페인 뒤쪽으로 가면 써는 방향이 사라지는 레벨이 등장하는데, 여기서부터는 어려워서 도저히 못하겠다-_- 걍 솔로 플레이만 해야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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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4.22
road to vr ‘Beat Saber’ on Quest Will be Fully Featured at Launch, Use Identical Tracking Logic Apr 21,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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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5.2
road to vr All 50+ Oculus Quest Launch Titles Confirmed So Far Apr 30,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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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5.14

재생시간 1분 18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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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5.31
엔가젯 VR音ゲーBeat Saber、Oculus Quest版もカスタム曲に対応。PC版エディタで自作 2019年5月29日, 午後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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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6.18
ascii.jp Oculus Questの発売2週間でソフト売上が5億円突破 2019年06月17日 13時5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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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6
비트세이버 DLC 중에 얼마전에 나온 Panic! At The Disco 뮤직팩이 꽤 괜찮음. ㅎㅎ 퀘스트[4] 버전으로 구입했음.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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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27
road to vr Facebook Acquires ‘Beat Saber’ Studio Beat Games Nov 26,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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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2

초 잘하네-_- 재생시간 2분 59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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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게임메카 VR 게임 킬러 타이틀 나왔다, ‘비트 세이버’ 100만 장 판매 돌파 2019.03.16 10:59
[2] VR inside 人気VR音ゲーム「BeatSaber」がOculusQuestに対応決定! 2019/03/24 22:00
[3] mogulive ケーブルから解き放たれたプレイは一味違う Quest版「Beat Saber」ハンズオン 2019.03.30
[4] 내 백과사전 오큘러스 퀘스트 30분 사용 소감 2019년 6월 25일

항공인들의 에이스 컴뱃 7 리액션

최근에 에이스 컴뱃 7 스카이즈 언노운이 출시됐는데, 나도 일찌감치 예약구매 해놓고 목빠지게 기다리다가 요새 열라게 해보고 있다. 근데 본인이 게임치ㅋㅋㅋㅋ라서 난이도를 easy로 해도 초 어렵네-_- 퇴근 후에 짬짬이 하고 있음. ㅎㅎㅎ

유튜브를 자꾸 보니 뭔가 쓸데없이 재미있는 영상을 자꾸 추천해 줘서, 시간가는 줄 모르겠다-_- 뭔가 빅브라더에게 제어 당하는 느낌이다. ㅋㅋㅋ

오늘도 유튜브를 보니 플레이스테이션 홍보차, 항공인들이 에이스 컴뱃 7을 하는 영상[1]이 있던데, 영상이 뭔가 쓸데없이 재미있어서 걍 포스팅해봄. ㅎㅎ 재생시간 7분 49초.

영상[1]에서는 트러스트마스터에서 제작한 컨트롤러를 쓰는 듯 한데, 본인은 hori제[2]를 사서 쓰고 있다. hori 컨트롤러는 가격이 25만원이었던가?? 하여간 그 정도 된다.

게임은 크게 세 부분이 있다: 캠페인 모드 / 멀티 플레이 / VR미션. 일전에 산 PS VR[3]로 VR 미션을 해 봤는데, 이번에는 꽤 덜 어지럽다. 예전에 오큘러스 리프트 VR[4]에서 멀미를 심하게 경험해서 초 걱정했는데, 이번 에이스 컴뱃7에서는 어지럼이 없지는 않지만, 재미가 어지러움을 압도한다. hori 스틱을 다리사이에 넣고 VR로 하면 초초초 진짜 같다. 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멀티플레이는 잘하는 사람이 왜이리 많아???

밤마다 이거 하느라 요새 책도 못 읽겠네-_- 와 이거 한번 하고 나면 온몸에 피로가 몰려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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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2.17
IGN japan 最もハマったのはまさかのFPS!ホリのフライトスティックで7つの異なるゲームで遊んでみた 2019年2月17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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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PlayStation® 리액션 #7. 실제 항공인들의 ‘ACE COMBAT™7’ 편 (youtube 7분 49초)
[2] [PS4소프트] 에이스 컴뱃 7 대응 플라이트 스틱 (HORI) (bbs.ruliweb.com)
[3] 내 백과사전 플레이스테이션 VR 4시간 사용 소감 2016년 10월 14일
[4] 내 백과사전 오큘러스 리프트 개발자키트를 주문하다 2013년 4월 17일

[서평] 마이크로소프트의 도전 : X박스와 게임의 미래

마이크로소프트의 도전 : X박스와 게임의 미래
딘 다카하시(저자) | 허준석(역자) | 푸른미디어(푸른산) | 2003-01-02

 


상당히 오래전에 절판된 책인데, 운이 좋게 중고로 매입하게 되어 읽어봤다. 아마 다시 구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

이 책은 시무스 블랙클리가 꿈꾸던 공상에서 시작하여, X박스가 탄생하고, MS가 게임산업의 거대한 한 축이 되기까지의 복잡한 여정을 담고 있는 책이다. 이와 비슷하게 오래전에 쿠타라기 켄이 플레이스테이션을 출시하기 까지의 과정을 간략하게 소개하는 아사쿠라 레이지의 책[1]을 읽은 적이 있는데, 이쪽 분야에 관심이 있다면 이런 개발비화들은 언제 들어도 재미있다. ㅎㅎ 소니가 닌텐도에게 배신을 당해서 홧김에 플레이스테이션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그 유명한 이야기[2]가 이 책 p33에도 잠시 언급된다.

전산 관련 논픽션 저서로 Tracy KidderThe Soul of a New Machine이라는 책[3]이 굉장히 유명한데, 이 책의 서문(p13)에도 잠시 언급이 된다. 일전에 본 월터 아이작슨잡스 전기[4]에서도 잡스가 이 책을 읽고 자기도 유사한 등장인물이 되고 싶어 설치는-_- 일화가 나온다. 나름 컴퓨터 업계에서 꽤 영향을 미친 책인 듯 하다. 오래전에 본인도 읽어봤는데, 정말 영혼을 갈아넣어-_- 회로를 설계하는 사람들의 인상적인 스토리이니 이쪽도 일독을 권한다. ㅎㅎ

게임업계의 다양한 비화는 ‘베어필드의 언더커버’에 상당히 재미있게 잘 소개되어 있는데, PS2 출시 전에 쿠타라기 켄이 말빨로 게이머들의 기대치를 높여 놓으면서, 세가의 드림 캐스트의 판매를 훼방하는 전술에 대한 이야기[5]가 나온다. 그러한 쿠타라기의 말빨이 의도치 않은 결과를 낳았는데, 바로 MS에서 위기감을 느낀 것이다. 이 책에는 소니의 거만함에 MS도 행동을 해야 한다는 위기감이 여러번 언급된다. 그 분위기가 블랙클리의 몽상과 타이밍이 맞아 들어가면서 X박스 프로젝트가 출범하게 되었다고 한다.

현 시점에서는 이 책이 좀 옛날 이야기에 가까워서, 지금과는 좀 거리가 있는 당대 컴퓨터 산업계의 분위기도 어느정도 감지할 수 있다. 당대의 많은 사람들이 데스크탑과 TV, 셋탑박스 등의 엔터테인먼트 가전제품이 단일 기기로 통합될 것이라고 생각했고, (책에서는 ‘수렴가설’이라고 부른다) 가전업계의 강자인 소니가 게임업계에서 부상한다면, MS가 누리는 왕좌도 언젠가는 내줘야 할 것이라는 위기감을 느낀 듯 하다. ㅎㅎㅎ 소니의 거만함이 너무 나간 건지, 인텔도 위기감을 느끼고 게임업계에 뛰어들 것을 검토했다는 건 처음 알았다. 헐.. 그러나 현 시점에서 ‘수렴가설’은 완전 똥임이 판명났다. ㅋㅋ MS 내부에서도 ‘수렴가설’에 근거하여 게임기에 여러 쓸데없는 기능을 첨가하려다 좌충우돌하는 내용이 많이 나온다. 특히 웹TV 팀과의 갈등이 많았는 듯. 오래 전에 본 거대 IT 기업들의 조직도에 대한 개그[6]가 생각나는 대목이다.

엔비디아가 한 때 12일을 버틸 정도의 회사 자금밖에 남지 않을 정도로 위험했다(p87)는 이야기를 들으니, 지금의 초 잘 나가는[7] 엔비디아를 보며 격세지감을 느낀다. ㅎㅎㅎ

블랙클리의 젊은 시절의 경력은 나름 인상적이라 책의 일부를 인용[8]했다. X박스 탄생에서 거의 주도적 공헌을 한 사람인 듯 한데, 쿠타라기 켄 만큼의 명성을 얻지는 못하는 듯.

전반적으로 MS가 얼마나 돈이 많은지 느낄 수 있는 대목이 많다. 주력이 아닌 분야에 진입하면서 몇십억 달러의 손실을 감안한다든지, MS가 아니면 거의 할 수 없는 부분이 많으리라 본다. ㅎㅎ 오덕 게임은 플레이스테이션으로만 나오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X박스를 살 일이 없지만-_-, 게임업계의 경쟁과 다양성을 위해서 좀 선전해 줬으면 한다. ㅋ

 


[1] 아사쿠라 레이지 저/이종천 역, “소니를 지배한 혁명가“, 황금부엉이, 2003
[2] 내 백과사전 플레이스테이션의 탄생 2011년 6월 30일
[3] 트레이시 키더 저/이한중 역, “새로운 기계의 영혼“, 나무심는사람(이레), 2007
[4] 내 백과사전 [서평] 스티브 잡스 2011년 11월 21일
[5] 플레이스테이션2가 드림캐스트를 꺾은 비결 (베어필드의 언더커버)
[6] Interesting Organization Chart for Big IT Companies (fb-developers.info)
[7] 내 백과사전 AI 붐에 잘 나가는 Nvidia와 다가오는 Intel의 위기 2017년 3월 4일
[8] 내 백과사전 게임 개발자가 된 물리학자 2018년 5월 23일

화웨이 미디어패드 m5에서 데레스테/밀리시타 플레이하기

아이패드 1세대부터 태블릿을 써오던 자칭 태블릿 매니아-_-로서, 근자에 태블릿 시장이 감소하고 있다는 소식[1]은 참으로 안타깝다. 이러한 줄어드는 태블릿 시장 상황에서, 이제 더 이상 고사양 태블릿이 나오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생긴다.

당연히 본인은 삼성 제품은 절대절대 살 수 없으므로(그렇다고 삼성이 제조한 부품을 피할 수 있는 건 아니지만 ㅋ), 선택의 여지가 대단히 협소한 상황이다. 이 와중에 화웨이에서 고사양 안드로이드 태블릿을 출시했다고 하길래, 흥분한 나머지 술먹고 충동구매 했다. ㅋㅋㅋㅋ

미디어패드 m5는 8인치와 10인치 두 라인업이 있는데, 나는 큰 화면을 선호하므로 10인치를 샀다. 10인치도 프로[2]와 아마추어[3]-_- 두 라인업이 있는데, 대충 검색해보니 하드웨어 스펙에 거의 차이가 없는데, 가격은 꽤 차이가 있다. 프로는 전용 스타일러스 펜이 동봉되어 있는 듯 한데, 잡스 형이 말한 대로 신이 주신 10개의 스타일러스를 잘 쓰고 있으므로 ㅋㅋㅋ 아마추어로 구입했다.

AP가 하이실리콘 기린 960s라고 한다. 퍼포먼스가 무척 궁금하지 않을 수 없는데, 벤치 점수는 Floating Point Performance Single Threaded 부문만 빼면 스냅드래곤 821보다 전반적으로 우월한 듯[4].

태블릿 크기는 일전에 구입하여 여태 쓰고 있는 엑스페리아 z4[5]와 거의 비슷한데, 베젤이 적어서 화면 인치수가 조금 더 크다. 해상도는 2560 x 1600로서 z4와 똑같은데, 화면이 조금 커서 ppi는 약간 낮다. 아이패드 12.9[6]처럼 스피커 4개가 달려있어 소리는 짱짱하다. ㅎ

가장 어이가 없는 부분은 태블릿에 3.5mm 오디오 잭이 없다는 사실인데, 이거 왜 없앤건지 이해가 안 된다. 리듬게임은 블루투스 오디오로 하기에는 상당히 무리가 있으므로 치명적인 에러다. ㅎㅎ 다만 usb-c 충전포트와 3.5mm 오디오 단자를 연결하는 젠더가 동봉되어 있어, 이걸로 유선으로 소리를 들을 수 있다.

기본 동봉된 충전기는 미국/일본 식의 돼지코지만 프리볼트라서 그냥 꽂아도 된다. 5V 2A와 9V 2A로 충전 가능한데, 가지고 있는 usb 전류 측정기[7]로 측정해보니, 일반 충전기에 꽂으면 5V 1A로 충전되는데, 동봉된 충전기로 충전하면 9V 2A로 고속충전됨을 확인할 수 있었다. 고속 충전하니까 50%에서 90%까지 한 시간 정도 걸림.

아마 최초 부팅시는 중국어로 돼 있을 듯 한데, 수입자 측에서 한국어로 세팅해서 보내줬다. 미개봉으로 받았다면 메뉴를 몰라서 헤맸을 듯. ㅎㅎㅎ

홈버튼과 백버튼이 물리버튼으로 돼 있고, 화면 내에는 소프트버튼이 없다. 우측에 버튼이 하나 뿐인데, 터치하면 백버튼이 되고 잠시 누르고 있으면 홈버튼이 된다. 설정에서 소프트버튼을 설정할 수도 있다.

카메라는 소위 말하는 ‘카툭튀’ 스타일인데, 뭐 본인은 카메라를 거의 쓰지 않지만 시험삼아 작동 해보려니, 전화 퍼미션을 주지 않으면 작동하지 않았다. 뭐 이런게 다 있나??? 일전에 텐센트 QQ브라우저의 허술함[8]에 대해서도 이야기 했지만, 여러모로 중국 하드웨어/소프트웨어의 백도어 논란이 꽤 자주 있다. 영 찜찜하지 않을 수 없어서 기본 카메라 앱은 비활성화 시키고, 플레이 스토에에서 다른 카메라 앱을 설치해서 쓰고 있다.

크롬 브라우저를 설치해서 여러 사이트에 로그인해보려 하는데, 비밀번호를 입력할 때는 갑자기 화웨이 전용 키보드로 변경된다-_- 제길 이거 뭐야-_- 얘네들 설마 비밀번호 수집하는 건 아니겠지-_- 아주 찜찜하구만.

가장 중요한 데레스테밀리시타를 설치하여 시행해 봤다. 데레스테는 리치모드+고화질 에서 mv를 실행하면 프레임 드랍이 좀 일어나지만 그럭저럭 볼만하다. 그러나 리치모드에서 플레이를 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 예상은 했지만 그래도 아이패드[6]보다는 성능이 못하는 듯 하여 아쉽구만. ㅋ 밀리시타의 경우, 13인 mv도 부드럽게 돌아간다. 그러나 3d 고화질에서 플레이를 하면 뭔가 부자연스럽고, 3d 표준으로 해도 프레임드랍이 조금씩 있어 유쾌하지는 않다.

 


2018.6.1
테크크런치 Google quits selling tablets 5 hou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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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9.2
이런 문제도 있는 듯. 재생시간 2분 7초

 


[1] 태블릿 시장의 끝 없는 추락, 출하량 12분기 연속 감소 (thegear.co.kr)
[2] Huawei MediaPad M5 10 (Pro) (gsmarena.com)
[3] Huawei MediaPad M5 10 (gsmarena.com)
[4] 아난드텍 HiSilicon Kirin 960: A Closer Look at Performance and Power March 14, 2017 7:00 AM EST
[5] 내 백과사전 소니 엑스페리아 z4 태블릿을 구입하다 2015년 6월 18일
[6] 내 백과사전 아이패드 프로 12.9 (2세대)를 구입하다 2017년 10월 13일
[7] (SE087)만능USB전압전류 테스트기 테스터기 J7-C (auction.co.kr)
[8] 내 백과사전 교과서적인 RSA와 심각하게 허술한 보안 상태인 QQ 브라우저 2018년 2월 13일

게임 개발자가 된 물리학자

딘 다카하시 저/허준석 역, “마이크로소프트의 도전 : X박스와 게임의 미래“, 푸른미디어, 2003

p58-61

그의 고등학교 성적은 여전히 좋지 못하여 졸업 평점은 2.3에 머물렀다. 블랙클리는 집에서 숙제보다는 전자 서적을 뒤적거리곤 했다. 라디오쌕2)이 그가 즐겨 찾는 상점이었고 항상 뭔가를 만들어냈다. 하지만, 물리 선생인 빌 클레이뵈커는 블랙클리의 호감을 샀다. 선생은 그에게 물리학의 재미를 가르쳐 주었다. 선생은 학생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서 실험하는 도중에 폭발을 일으켰는데, 그때마다 뭔가 가르칠 것을 말해 주었다. 그는 블랙클리의 우상이었다. 둘은 친구로서 가까워지기도 하여 저녁 식사를 함께 할 정도의 사이가 되었다. 블랙클리는 클레이뵈커 선생을 인생의 영웅이라고 여겼다.

대학에 들어갈 시기가 다가오자, 그는 고향을 떠나고 싶었다. 보스턴 근처의 터프츠 대학에 지원해 입학 허가를 받았다. 하지만, 그는 ‘생존의 기술’을 익히지 못한 채 대학에 입학했다. 그는 금새 수업에 싫증을 느꼈고, 4인조 재즈 밴드를 조직하여 보스턴 근처의 호텔에서 공연했다. 2학년 때에는 라디오 광고를 제작하는 스튜디오를 개업하기도 했다. 학교에서 2년을 보냈지만 학점은 전혀 따지 않았다. 그의 부모들은 집에서 가까운 학교로 옮길 의향이 있는지 물었다. 그는 과학교습으로 생활비를 조달했다. 재즈 연주는 생활의 활력소가 되었다. 재즈를 통해 대중 앞에 나설 때 느꼈던 공포를 극복하게 되었다. 그는 자마이카 출신의 밴드 동료가 뒷좌석에서 마리화나를 피워대는 동안 심야의 보스턴 거리를 질주하던 추억을 소중하게 간직하고 있다.

그는 여름 방학 동안 뉴멕시코로 낙향해 아버지가 일하는 병원의 연구재단에 취직했다. 여기서 외과의사인 후쿠시마 에이이치의 조수로 일하게 되면서 일이 제대로 풀려 나갔다. 블랙클리는 맡은 일에 몰두했고 『자기공명학회지』에 〈자기 공명 플로우 이미징〉이라는 제목의 논문을 게재하기까지 했다. 여기서 그는 인간의 신체 내부를 보여주는 X-레이를 개량하는 문제를 다루었다. 이러한 경험을 통해 자신감을 얻은 그는 전혀 다른 학생이 되었다. 그는 보스턴의 학교로 귀환했고 의료 물리학 과목들을 수강하여 2년 만에 졸업에 필요한 학점을 모두 채웠다.

“뭔가 딱 걸려든 느낌이었죠 그리고 최선을 다했습니다. 나는 문제아에서 학장의 추천 리스트에 드는 모범생이 되었습니다.”

물리학에 뛰어났던 블랙클리는 원자폭탄 개발에 참여했던 인물의 이름을 따 설립된 시카고 외곽에 위치한 페르미국립가속기 연구소 대학원에 진학했다. 그는 분자 물리학을 공부하면서 다른 것에 관심을 끊었고 음악은 완전히 포기했다. 이 즈음, 그는 취미 삼아 글라이더를 타기도 했고 비행사 면허도 취득했다. 그는 장학금으로 받는 1만 1,000달러 남짓의 낮은 보수에도 불구하고 물리학에만 매달렸다. 그는 가난한 생활을 기꺼이 받아들였다. 콜라를 마시고 싶어도 캔 하나를 마음 편히 사먹을 수 없었다. 이 같은 가난에 대한 기억이 꽤 오랫동안 그를 괴롭혔다.

그의 지도교수가 페르미 연구소 내의 파벌 싸움에 휘말려 곤경에 처하기 전까지 그는 물리학에 매진했다. 이론가이기도 한 그의 지도교수는 고가의 새로운 장비 없이 ‘톱 쿼크‘, 즉 자연을 구성하는 기본 단위의 하나인 아원자 입자를 찾는 방법을 연구하고 있었다. 예산이 이미 집행된 상태였기 때문에, 관료들이 이러한 발견을 반가워할 리 없었다. 그의 지도교수가 이 분쟁 때문에 연구소에서 쫓겨나게 되었다. 이때 블랙클리는 환멸을 느꼈다. 밤새 고민한 끝에, 그는 더 이상 이렇게 치사하고 말이 많은 일에 매달리지 않겠다고 결심했다. 한편, 분자 가속기의 도입도 취소되었다. 1993년, 의회는 블랙클리가 자신의 연구를 완성하기 위해 필요로 했던 110억 달러짜리 초전도 충돌기 건설 계획을 백지화했다. 뭔가 다른 일을 찾아보라는 하늘의 계시라고 생각했다. 그는 분자 물리학을 포기하기로 결심하고 곡예 비행에 사용되는 비행체를 설계하는 일을 맡기로 했다.

하지만 이 일 대신, 그는 인생의 항로를 다시 게임으로 돌렸다. 그는 여자친구와 보스턴으로 돌아오는 길에, 네드 러너가 낸 구인 광고를 보고 룩킹글래스테크놀로지스(Looking Glass Technologies)에 입사했다. 이 회사는 케임브리지에 위치한 컴퓨터 게임 회사였다. 1992년, 블랙클리가 24살이 되던 해였다. 그는 룩킹글래스에서 게임을 보다 사실적으로 보이게 만드는 물리 모델 부분을 책임지게 되었다. 이 일은 그에게 딱 들어맞았다.

100만 장 이상 판매된 최고의 베스트셀러 전투비행 시뮬레이터 〈척예거〉(Chuck Yaeger)를 제작한 네드 러너는 블랙클리가 존경하는 사람이었다. 그는 오랫동안 러너를 붙들고 여러 가지 질문을 던지기도 했다. 러너는 자동차 레이싱 게임을 위한 물리 모델을 구축해 줄 프로그래머가 필요했다. 게임 속의 자동차는 현실의 차와 흡사하게 적절한 탄성, 유체역학 및 충돌의 논리를 갖추어야 했다. 이들을 모사(模寫)하는 것은 결코 간단한 일이 아니었다. 하지만, 물리 법칙들에 밝았던 블랙클리에게 이 일은 간단한 것이었다.

“게임에서 물리학을 구현하는게 얼마나 멋진 일인지를 깨달았죠. 난 구슬들이 떨어지는 모습을 묘사한 데모를 제작했습니다.”

그는 분자 물리학에 그랬던 것만큼 게임의 물리역학에 대해서도 열정적이었다. 이러한 자세는 ‘게임의 고전’을 창조한다는 목표를 지닌 룩킹글래스와 잘 어울렸다. 룩킹글래스의 MIT 출신들에게 게임은 결코 저급한 엔터테인먼트가 아니었던 것이다. 룩킹글래스의 게임은 그저 때려부수는 것을 원하는 철없는 소년을 위한 것이 아니었다. 즉, 그들에게 게임은 예술이었다. 블랙클리는 게임이 영화, 책, 회화와 같은 수준까지 올라설 수 있다는 이들의 믿음에 쉽게 동화되었다.

블랙클리는 다시 한번 하늘의 계시를 받았다고 느꼈다. 그는 자동차 게임(하지만, 이미 게임의 제작이 상당히 진행되어 그의 아이디어가 사용되지는 못했다) 제작에 참여했고, 이후 공상과학 성공작인 〈시스템 쇼크〉의 물리역학을 담당했다. 곧장 그는 자신의 팀을 만들어 〈플라이트 언리미티드〉라는 게임을 제작했다. 게임 제작에는 그의 비행사 면허, 물리학 지식, 글라이더 비행 경험이 총동원되었다. 이 게임에서 블랙클리는 비행체의 무게, 바람의 저항, 강하각(降下角) 및 여러 요소들 게 의해 비행체의 위치가 결정되는 사실적인 비행 역학을 구현했다. 게다가, 그는 연산 능력이 상대적으로 부족했던 당시의 PC로 이 작업을 해냈다. 이 게임은 78만 장 이상 판매되었고, 틈새 시장을 겨냥한 제품으로는 놀라운 판매량을 기록했다. 블랙클리가 이렇게 말했다.

“게임의 비행 방식이 매우 마음에 든다고 비행사들이 말해주었고 난 이 점이 가장 자랑스러웠습니다. 난 게임의 세계에 물리학의 중요성을 퍼뜨리고자 애쓰고 있던 참이었죠.”

 


2) Radio Shack: 텍사스에 본점을 둔 유명한 미국의 무선통신 및 전자부품 판매상점. 자세한 것은 http://www.radioshackcorporation.com 을 참고.

좀 옛날 이야기이긴 하지만, 20대까지의 인생경력 치고는 인상적인 사람이라 함 올려봄.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