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시하라 차관 西原借款

차현진 저, “중앙은행 별곡”, 인물과사상사, 2016

p89-104

1910년대 만주는 화폐 무정부 상태

1914년 시작된 제1차 세계대전은 조선은행 영업의 전환점이 됐다. 서구 열강이 잠시 한눈을 파는 동안 만주와 시베리아로 세력을 넓힌 일본은 그 지역에서 조선은행이 일본 경제권의 확장을 지원하도록 주문했다. 당시 만주와 시베리아는 온갖 종류의 화폐가 무질서하게 유통되는, 화폐제도의 무정부 상태였다. 따라서 국제금융(환업무)을 알아야 했으나 그때까지 가계 대출 수준에 머물렀던 조선은행에는 전문가가 없었다. 결국 외부 수혈, 즉 미쓰이(三井)은행의 가타야마 시게오(片山繁雄)를 이사로 임명한 뒤 국제 영업을 확장할 수 있었다(최초의 외부 임원 가타야마는 몇 년 뒤 총재와의 견해 차이로 사임했다).

그 무렵 조선은행이 진출한 중국의 정세는 아주 복잡했다. 위안스카이(袁世凱)가 국민당을 진압하고 아슬아슬하게 북양(北洋) 정부를 이끌다가 1916년 죽었다. 그러자 그의 부하였던 돤치루이(段祺瑞)와 펑궈장(馮國璋) 등이 제각기 파벌을 만들어 권력 투쟁에 들어갔다(군벌전쟁). 반면 일본은 정치적 안정과 함께 유례없는 호황기를 맞았다. 그래서 복잡한 중국 문제에 개입하려는 여유를 부릴 정도였다.

여러 군벌이 한 치 앞을 모르고 각축할 때 국제사회가 인정하는 것은 결국 외채를 제대로 갚는 정권이다. 따라서 일본이 통치자금을 지원해 외국 빚을 상환케 하면 그 친일 정권이 살아남게 된다(당시에는 ‘통치자금’을 ‘정치차관’이라 불렀다). 그것은 유럽을 제치고 일본이 미리 확보해 둔 각종 이권과 자원을 가장 확실하게 보전하는 방법이기도 하다. 일본은 위안스카이가 살아 있을 때도 2500만 파운드의 통치자금을 주고 만주와 산둥 반도 일대의 각종 이권과 개발독점권을 챙겼다(1915년 ‘21개조 요구’).

이것이 데라우치 조선총독의 생각인데, 이 구상의 핵심은 돈이다. 그래서 의회의 감시와 간섭을 받지 않는 발권력이 필요했다. 1916년 총리 자리에 오른 데라우치는 쇼다 가즈에 조선은행 총재를 대장상으로 임명했다.

데라우치에게 쇼다를 활용토록 조언한 사람은 니시하라 가메조(西原龜三)다. 오늘날 니시하라에 관해서는 남아 있는 기록이 거의 없다. 특별하게 하는 일 없이 정계와 재계를 떠돌던 낭인이라서 “허름한 시골 노인풍의 인상”이었다는 사실만 알려져 있다. 그는 러일전쟁 직후 조선으로 흘러 들어와 포목상 박승직과 함께 종로4가에서 의류수입업체를 세웠다. 1907년 이들이 세운 ‘공익사’가 최초의 한·일 합자회사였다(이때의 인연으로 박승직은 니시하라의 도움을 얻어 오늘날 두산그룹의 창업주인 아들 박두병을 조선은행에 취직시켰다).

비선 라인이 주도한 일본의 자원외교

하지만 니시하라는 사업가라기보다는 정치 컨설턴트에 훨씬 가까웠다. 조선의 친일단체인 일진회를 조종하고 한일병탄 작업에 깊숙이 개입했던, 오늘날 극우파의 원조 우치다 료헤이(內田 良平)와 어울리면서 시베리아와 만주 침략 방안을 의논했다. 조선총독 데라우치에게 쇼다를 천거한 것도 그런 맥락이었다.

이렇게 해서 시작된 ‘데라우치 기획, 쇼다 감독, 니시하라 주연’의 대(對)중국 자원외교를 ‘니시하라 차관(西原借款)’이라고 한다. 쇼다는 후방에서 자금을 마련하고 니시하라는 전방에서 철도·석탄·철·식량 등 온갖 이권을 흥정했다.

자금책을 맡은 쇼다는 우선 조선은행과 대만은행을 불렀다. 당시 중국의 발권은행인 교통은행은 돤치루이가 장악하고 있었다(현재의 교통은행은 상업은행이다). 그런데 과도한 정부 대출로 발권 여력을 상실한 채 파산 지경이었다. 이 은행이 파산하면 조선과 대만의 화폐제도와 경제도 타격을 받는다. 따라서 교통은행을 돕는 것이 조선은행과 대만은행의 이익에도 부합한다는 것이 쇼다의 설명이었다. 이에 조선은행과 대만은행은 교통은행에 각각 500만 엔을 대출했다. 두 은행의 대출은 거기서 끝나지 않았다. 이후 다른 대화(對華) 지원사업에도 계속 끌려들어 갔다.

1년8개월간 일본이 돤치루이 파에 지원한 금액이 2억4000만 엔이었고, 그중 1억4500만 엔은 조선은행을 비롯한 특수은행에서 나왔다. 이는 메이지유신 이후 50년간 해외에 투자한 1억 엔보다도 많은 금액이었다. 그러나 니시하라 차관은 원대한 목표에 비해 법적 근거가 약했다. 그것은 특정 군벌을 옹립하려는 일본의 내정간섭이었다. 정부 안에서는 공식 외교 라인을 제치고 비선 조직을 통해 추진되는 차관사업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컸다. 재계와 금융계에서는 “조선은행이 탈선했다”고 맹비난했다.

(중략)

나중에 밝혀진 일이지만, 조선은행이 제공한 5800만 엔 중 회수된 것은 거의 없었다(1917년 말 현재 조선의 화폐발행액이 6700만 엔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천문학적 숫자다). 다른 차관들도 결과는 비슷했다. 중국에 제공한 총 2억4000만 엔 규모의 자금 중 회수한 것은 500만 엔에 불과했다. 그나마 ‘쌀 소동’ 으로 내각이 교체되었기 때문에 더 큰 손해를 막을 수 있었다.

비선 한 명에 의해 중앙은행이 대규모 손실을 입은 한국경제사의 단면이다. ‘비선’에 의한 ‘자원외교’라… 어디서 많이 듣던 단어인 듯-_-

Bankspeak : 세계 은행 보고서의 “and”사용 빈도

세계 은행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폴 로머 선생이 세계 은행의 보고서와 이메일이 불필요하게 길다고 불평했던 모양[1,2]이다. 특히 “and”라는 접속사가 너무 남용된다고 불평했던 모양인데, 정말인지 어떤지 이코노미스트지[1]에서 친절하게도 세계 은행 보고서에 사용된 “and”의 사용빈도 그래프를 보여주고 있다. ㅋㅋㅋ

위 그래프의 출처는 스탠포드 문헌 연구소(Stanford Literary Lab)[3]에서 발간한 보고서인 것 같은데, Quantitative linguistics의 관점에서 세계 은행 보고서를 분석한 글[4]인 것 같다. 보고서 뒷부분[4;p17]에도 “and”가 무진장 많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이런 세계 은행의 문장스타일이 무척 독특한 느낌을 주는건지는 몰라도, 보고서[4] 제목이 Bankspeak이다. 이건 아무래도 오웰의 newspeak를 패러디한 신조어 같다. ㅋ

폴 로머 선생은 글 속에 “and”의 비율이 2.6%를 넘으면 불명확해진다고 말한 모양[1]인데, 도대체 2.6은 어디서 나온 숫자인지 알 길이 없다-_- 2012년에 발간되는 세계 은행의 보고서는 “and” 비율이 거의 6%에 육박하니, 폴 로머 선생이 싫어할 만 하다. ㅋㅋ 이코노미스트지 자기네들은 1.6%라고 (광고 제외) 뻐기는 중-_-

얼마나 “and”를 많이 쓰는지, 웹진 mother jones에 세계은행 보고서의 예문이 실려있는데[5] 그대로 인용해보자.

  • promote corporate governance and competition policies and reform and privatize state-owned enterprises and labor market/social protection reform
  • There is greater emphasis on quality, responsiveness, and partnerships; on knowledge-sharing and client orientation; and on poverty reduction

이게 뭔 소리야-_-

일전에 본 블로그에서 영어 해석 퀴즈를 낸 적[6]이 있었는데, 그 중 한 문제가 다음과 같다.

Put the same space between Romio and and and and and Juliet.

폴 로머 선생이 이 문장을 매우 싫어할 듯. ㅋㅋㅋ

 


[1] 이코노미스트 A spat over language erupts at the World Bank May 26th 2017
[2] 가디언 World Bank economist sidelined after demanding shorter emails and reports Friday 26 May 2017 07.32 BST
[3] https://litlab.stanford.edu/pamphlets/
[4] Bankspeak: The Language of World Bank Reports,. 1946–2012 (pdf)
[5] mother jones Paul Romer and the Parataxis of the World Bank MAY 25, 2017 6:27 PM
[6] 내 백과사전 영어 해석 종결자 2011년 5월 2일

기묘한 소말리아의 화폐유통

Fiat currency란 가치가 있는 어떤 실물과의 교환이 보증되어 있지 않는 화폐인데, 대부분의 현대적 화폐가 이에 해당된다. 과거 닉슨의 태환 정지 이전에는 달러화가 금의 지급을 보증하는 Representative money였으나, 현재는 fiat money가 된다.

이러한 fiat money가 (즉, 종이쪼가리에 불과한 물건이) 어째서 가치를 가지는지에 대해 설명하는 거시경제학 이론 중의 하나로 chartal theory라는 게 있다고 한다. 화폐의 가치는 정부가 세금 징수 등 국가의 직접적 경제활동을 하기 위한 수단으로서, 국가 권력에 의해 창출된다는 주장인데, 근래 비트코인이 등장하면서 이 주장은 아무래도 망한 듯-_-

서론이 길었는데, 해커뉴스[1]에서 흥미로운 글[2]이 링크되어 있어 포스팅한다. 처음 보는 블로그지만, 재미있으니 일독을 권한다. 참고로 중간에 tl;dr 이라는 표현이 나오는데, 뭔 말인가 했더니만 ‘너무 길어서 안 읽었음(too long; don’t read)‘ 의 약자라고 한다-_- 인터넷 슬랭 따라가기 힘들군-_-

소말리아 정부가 25년만에 처음으로 법정화폐를 유통시키려는 시도를 하는 모양[3,4,5]인데, 정부가 기능을 정지한 이래로 지난 25년간 유통되어 온 소말리아 실링은 중앙은행이 없는 ‘Orphaned currency’였다고 한다. 더 흥미로운 부분은 유통되는 지폐의 95%는 위조지폐인데[5], 누구나 진짜인지 위폐인지를 식별할 수 있을 정도로 조잡하지만, 진짜 지폐와 동일한 가치를 지닌다고 한다. 왜 그런가 싶어서 글[2]을 자세히 보니 위조지폐를 발행하는데 드는 비용(잉크+종이값+인쇄비용)이 그 화폐로 살 수 있는 실물가격과 대충 비슷한 듯-_- 통화량이 위조지폐의 공급으로 조절되고 있다니, 경제학에서 이보다 더 기묘한 사례도 없을 것 같다.

과거에 소개했던 마리아 테레지아 은화의 사례[6]처럼 이 소말리아 실링의 사례도 chartal theory에 대한 반론으로 써먹을 수 있지 않을까 싶다. ㅋ 1000 소말리아 실링은 1991년에 대략 미국달러로 30센트에서 2008년에 3센트정도로 하락했으나, 그 이후로는 purchasing power가 거의 안정된 가치를 유지해왔다고 한다.[7]

뭐 여하간 중앙은행의 통제 없이 자생적으로 화폐경제시스템이 유지되는 이야기는 언제나 흥미롭다. 이번 달 이코노미인사이트지에 대안적 자본주의 시스템이 시행되고 있는 사례를 연속적으로 소개하는 기사[8,9,10]가 실려있던데, 아나키스트들이 꿈꾸는 중앙집권화된 권력에서 벗어나 직접민주주의를 시행하는 각 지방 공동체간의 느슨한 연합세력화된 사회구조를 실현하는 구체적인 방법론 중의 하나가 아닐까 하는 공상이 든다.

 


[1] https://news.ycombinator.com/item?id=14414272
[2] Bringing back the Somali shilling in Moneyness
[3] quartz Somalia is a leader in mobile money but still wants to print its first cash notes in 25 years February 22, 2017
[4] 블룸버그 Somalia Intends to Print Its Own Currency by Early Next Year 2016년 5월 27일 오후 10:19 GMT+9
[5] financial times Somalia to print first banknotes in 25 years MARCH 8, 2017
[6] 내 백과사전 마리아 테레지아 은화 Maria Theresa thaler 2015년 5월 7일
[7] Luther, William J., The Monetary Mechanism of Stateless Somalia (April 28, 2012). Available at SSRN: https://ssrn.com/abstract=2047494 or http://dx.doi.org/10.2139/ssrn.2047494
[8] 이코노미인사이트 공존 자본주의 실험, 시간화폐 공동체 2017년 05월 01일 (월)
[9] 이코노미인사이트 전세계 20여 개국 다양한 형태로 시도 2017년 05월 01일 (월)
[10] 이코노미인사이트 병원에 ‘두루’ 내고 시장에선 ‘아리’ 쓴다 2017년 05월 01일 (월)

트럼프의 트릴레마

예전에 거시경제학의 IS-LM 모델을 설명한 적[1]이 있었는데, IS-LM 모델은 고립된 경제에서 이자율과 통화량간의 관계를 설명하는 모델이다. 이 내용을 일반화하여 외국과 교역할 경우를 포함하여 각종 거시경제 지표의 관계를 설명하는 모델이 먼델-플레밍 모델이다. 예전에 유명한 인터넷 경제 논객인 Noah Smith씨가 IS-LM 모델을 배울 필요가 있나?[2]라고 떡밥을 던지면서 온통 경제학자 블로거들을 낚는 대업적-_-을 세운 사건이 쓸데없이 생각나는구만-_-

여하간 먼델-플레밍 모형은 일전에 이코노미스트지의 Big economic ideas 시리즈[3]의 마지막에도 소개되는데, 재미있으니 기사[4]를 일독해보자. 먼델-플레밍 모델에는 불경한 삼위일체(Unholy Trinity ㅋㅋ 용어가 마음에 든다)라는 구조가 도출되는데, 내용인 즉슨

  1. 고정환율제도
  2. 자본 이동의 자유화
  3. 통화정책의 독립성

중의 두 가지만 취할 수 있고, 세 가지를 모두 취할 수는 없다는 것이다. 마치 경영학에서 생산품은 빠르다, 싸다, 좋다는 특징 중 두 가지만 선택가능하다는 트릴레마와 비슷하다고 할 수 있겠다. ㅋ

이번 주 이코노미스트지[5]를 보니 트럼프노믹스의 대표적인 세 가지 경제정책인 무역 적자 축소, 세금 감면, 투자 활성화가 트럼프의 트릴레마라는 내용의 기사인데, 먼델-플레밍 모델의 트릴레마가 생각나서 걍 포스팅해본다. ㅋㅋ

근데 기사[5]가 좀 어려워서 몇 번 반복해 읽어도 잘 이해가 안 되던데-_- 역시 얄팍한 경제학 지식으로 포스팅하나 때우기 힘들구만-_- 때마침 고맙게도 이코노미스트지의 기사를 요약 해설해주는 중앙일보의 기사[6]가 있길래, 읽어보니 대충 이해가 간다. 역시 한국어가 좋다. ㅋㅋ

기사[5] 중간에 나오는 “exorbitant privilege“라는 용어는 달러가 기축통화이기 때문에 미국이 가지는 특권을 가리키는 용어인데, 일전에 소개한 베리 아이켄그린 선생의 저서[7]와도 관련이 있다. 참고하면 도움이 될 듯.

뭐, 이코노미스트지는 원래 트럼프를 극딜하는-_- 잡지라서 뭐 그러려니 할 수도 있긴 한데, 여하간 트럼프가 세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을 것인지 한번 지켜보는 것도 경제학의 한 묘미가 아닐까 한다. ㅎ

 


[1] http://zariski.egloos.com/2458166
[2] 내 백과사전 IS-LM 모델은 필요한가? 2011년 10월 12일
[3] 내 백과사전 이코노미스트지의 Big economic ideas 시리즈 2016년 8월 1일
[4] 이코노미스트 Two out of three ain’t bad Aug 27th 2016
[5] 이코노미스트 The contradiction at the heart of Trumponomics May 13th 2017
[6] 중앙일보 트럼프 경제 정책의 세 가지 ‘트릴레마’ 2017.05.14 17:32
[7] 내 백과사전 [서평] 달러 제국의 몰락- 70년간 세계경제를 지배한 달러의 탄생과 추락 2015년 10월 14일

국가별 제조업 피고용인 10000명당 다용도 산업용 로봇 수(2015)

이코노미스트지의 그래픽 디테일[1]에 산업용 로봇 시장에 대한 현황이 나와 있다.

세계 산업용 로봇 시장 점유율이 가장 높은 일본 기업 FANUC의 주가는 지난 6개월간 35%나 뛰었다고 한다. 일전에 이야기[2]한 九十九蘭에게 FANUC의 오늘 주가와 2016년 10월 6일의 주가를 물으니 각각 22,755엔, 18,025엔이라고 대답한다. ㅋㅋ 초 올랐네-_-

위 그래프에서 피고용인 10000명당 로봇수가 가장 높은 국가는 한국이라고 나오는데, 신기하네 싶어서 원본 데이터를 찾아봤다. International Federation of Robotics의 웹사이트에서 세계 로보틱스 마켓 오버뷰 프레젠테이션[3;p15]에 동일한 데이터가 나와 있다.

근데 이걸 보니 다용도 산업로봇의 개수가 가장 많다는 이야기라서 그냥 로봇이 많다는 이야기가 아니었다. ㅋ 아무래도 한국의 자동차, 반도체 산업이 크다보니 이런 통계가 되지 않았나 싶다.

여하간 산업용 로봇 시장이 그렇게 전망이 좋다는데, 국내 상장기업중에 투자해볼만한 회사가 있나 싶어 검색해보니 어느 블로거가 좀 정리해 둔 글[4]이 있었다. ㅋ 근데 막상 찾아보니 미래 지향적 회사라 그런지 PER, PBR이 엄청나게 높다-_- 너무 도박스러워서 도저히 못 사겠다-_-

 


[1] 이코노미스트 The growth of industrial robots Mar 27th 2017, 17:08
[2] 내 백과사전 금융권 챗봇(chatbot) 일람 2017년 2월 26일
[3] https://ifr.org/downloads/ …. (pdf)
[4] 인공지능 로봇 관련주 미래투자 가능종목들 in 20대 성공한 전업투자자

AI 붐에 잘 나가는 Nvidia와 다가오는 Intel의 위기

20170225_wbc028이코노미스트지에 Nvidia와 Intel의 대조적인 상황에 대한 기사[1]가 실려있다. 기사가 흥미로워서 블로그에 써야겠다 싶었는데, 쓰기 시작하고 보니 사실 이쪽에 관심있는 사람은 거진 다 아는 이야기 같긴 하다-_- 시작하자마자 글 쓰는게 후회되네-_-

우측 그래프에도 나와 있지만, 2012년부터 2016년까지 CPU의 글로벌 판매량 변화는 큰 차이없고 2015년까지는 GPU도 비슷했는데, 2016년에 들어와서 GPU의 판매량이 폭증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덕분에 엔비디아의 주가는 작년동안 네 배(!)나 뛰었다고 한다. ㄷㄷㄷ 이런 주가 소식은 꼭 지나고 나면, 왜 이 생각을 못했지 하는 아쉬움만…. ㅋㅋㅋㅋㅋ

쓸데없는 노파심에 덧붙이지만, 참고로 우측 그래프 제목은 옛날에 인기있었던 이 구역 신참들(New Kids on the Block ㅋㅋㅋ)의 패러디인데, 이코노미스트지가 이런 아재 개그를 하다니-_-

엔비디아는 2008년 금융위기때 회사가 거의 망할 뻔한 모양이었는데, 때마침 헤지펀드들의 복잡한 모델 계산이나 날씨 시뮬레이션등과 같은 수요의 증가로 위기를 모면했던 모양이다. 이 시기에 이런 종류의 병렬계산에 대한 수요로 CUDA라는 플랫폼을 만들었다고 한다. 이게 이런 종류의 작업에 꽤 유용한 듯. 덕분에 세계적으로 GPU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이 시기에 엔비디아의 수입에 큰 일조를 하고 있다.

AI와 클라우드 컴퓨팅의 붐으로 병렬처리의 수요가 늘고 있는 반면에, 중앙연산처리의 수요는 거의 한계에 다다르고 있는게 아닐까 싶다. 현재까지의 인텔은 매우 잘 나가고 있지만, 이제 집적도도 한계에 다다르고 있고 요구되는 연산이 점점 특정 CPU 아키텍쳐에 덜 의존하여 분화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으므로 전망은 비교적 어두운 것 같다. 참고로 인텔의 2016년 영업이익은 129억 달러[2]로, 삼성전자가 폰, 가전과 반도체를 합쳐 버는 290억 달러[3]의 절반 정도이다. (엔비디아의 2016년 영업이익은 42.8억달러[4])

일전에 초고속 매매 이야기[5]의 사례도 있듯이, 이런 독특한 종류의 반도체 수요를 맞추기 위해 ASIC 시장이 근래 커지고 있는 모양이다. 다만 ASIC은 소프트웨어로 구현해야 할 논리를 하드웨어로 구현했기 때문에, 전력소모가 적고 속도가 빠르지만 수정이 어렵다는 단점이 있는 것 같다. 그래서 그런 단점을 보완하는 FPGA 시장도 커지는 것 같다. 인텔도 돌파구를 찾기 위해 Altera라는 FPGA 제작 회사와 Nervana Systems라는 인공지능 연구 회사를 사들였다고 한다. 인텔이 이 회사들로 뭘 할런지는 앞으로 추이를 지켜봐야 할 듯. ㅋ

어쨌든 웨어러블이든 홈 오토메이션이든, 각종 컴퓨터들이 환경 전반에 박혀서 서로 통신과 계산을 하는 세상이 올 것은 확실하므로, 단일 CPU에 대한 계산 의존도는 점점 줄어들 것이라고 예상한다. 미래가 어떻게 바뀔지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ㅋ

 


2017.6.14
지디넷 비트코인 폭등에 그래픽카드 ‘품귀’…판매량 3배↑ 2017.06.14.15:43

 


2017.6.20
비트코인, 이더리움 가상 화폐 채굴 규모도 남다른 대륙 영향으로 그래픽카드 품귀현상!! by 더피시방

 


[1] 이코노미스트 The rise of artificial intelligence is creating new variety in the chip market, and trouble for Intel Feb 25th 2017
[2] https://www.intc.com/investor-relations/ ….
[3] 연합뉴스 ‘반도체 호황’ 삼성전자, 작년 영업이익 29조원…역대 두번째(종합3보) 2017/01/24 15:30
[4] http://investor.nvidia.com/financials-statements.cfm
[5] 내 백과사전 초고속 매매 High-frequency trading 2013년 10월 18일

트럼프의 트윗으로 돈을 벌기 : Trump2cash

해커뉴스[1]에 기발한 봇이 소개되어 있다. 아이고 술먹고 쓰는 글이라 그런지 웃음을 참을 수 없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트럼프가 트위터로 막말을 해대는 것은 유명한 사실인데, 임정욱씨[2]에 따르면 참모가 쓰는 트윗과 직접 쓰는 트윗이 있는 모양이다. 여하간 트럼프는 막강한 지위에 있는 사람이므로 말 한 마디의 영향력이 큰 것이 사실이다. 그런 말들을 기계분석하여 자동으로 주식거래를 하는 파이썬 코드[3]를 누가 올린 모양이다. 천재다! ㅋㅋㅋㅋㅋ

트럼프의 협박(?)으로 록히드 마틴은 전투기 가격을 내리고[4], 포드는 해외 공장 건립을 취소[5]했으니 과연 영향력이 작지는 않은 것 같다. 이 코드로 정말 돈을 버는 사람이 나올 것인지 심히 궁금해진다. ㅎㅎㅎ 이걸 보니 예전에 일반인과 수학팬, 수학자가 도박판에서 어떻게 다른지 보여주는 smbc 웹툰[6]이 생각나는구만 ㅎㅎㅎ

 


2017.2.11
테크크런치[7]에 따르면 백데이터 테스트를 하면 지난 2개월간 7.07%의 수익을 낸다고 한다. 헐. 처음에는 진짜 수익인 줄 알았네-_-

 


2017.2.15
이코노미스트 How much Donald Trump’s tweets jolt stockmarkets Feb 14th 2017

 


[1] https://news.ycombinator.com/item?id=13613826
[2] https://www.facebook.com/jungwook/posts/10155093685692125?pnref=story
[3] https://github.com/maxbbraun/trump2cash
[4] CNN After Trump attack, Lockheed Martin slashes F-35 cost 0146 GMT (0946 HKT) February 5, 2017
[5] 로이터 Chided by Trump, Ford scraps Mexico factory, adds Michigan jobs Tue Jan 3, 2017 | 5:43pm EST
[6] 내 백과사전 일반인, 수학팬, 수학자의 차이 2013년 10월 11일
[7] 테크크런치 Trump2Cash lets you invest automatically whenever the president mentions a publicly-traded company 15 hours ago

[서평] 문병로 교수의 메트릭 스튜디오

문병로 교수의 메트릭 스튜디오10점
문병로 지음/김영사

논리적으로, 시중에 있는 실전투자 전략에 대한 저서의 절대 다수는 당연히 사기일 수 밖에 없다. 정말 돈을 벌 수 있는 전략이 있다면 책을 팔게 아니라 그걸로 벌어야지, 왜 책을 팔아 자신의 전략을 노출시키는가? 그러나 SNEK에 기고된 어느 재미있는 글[1]은 이러한 견해에 대해 시사하는 바가 있어 잠시 언급한다.

글[1]의 내용을 요약하자면, 어떤 유효한 (즉, 수익을 창출하는) 계량 전략이 공개가 되는 경우, 놀랍게도 미국 시장에서는 수익률이 절반으로 줄어들지만 그래도 영이 되지 않고[2], 더욱 놀랍게도 미국 이외의 시장에서는 전혀(!) 줄어들지 않는다[3]고 한다. 이것은 일전에 마크 뷰캐넌의 저서[4]에서 나왔듯이, 어떤 유효한 투자전략이 왜 그렇게 오래 지속될 수 있는지를 설명하는 약간의 단서가 될 수 있지 않을까 한다.

여하간 그런 의미에서 자신의 투자전략을 미약하게나마 노출하는 것이 항상 어리석은 것은 아니라는 이야기를 먼저 하고 싶다. 어차피 공부를 안 하는 대부분의 똥멍청한 투자자들에게는 학술적으로 전략을 노출해도 별 문제가 안된다는 뜻이다-_- 한편 공부를 하는 투자자의 경우에는, 공부를 하고 있을 정도의 커리어를 가지고 있다면, 어느 대기업의 직원일텐데, 이 경우 독자적인 전략의 선택보다는 다른 펀드매니저의 추종을 선호하므로 역시 전략의 노출이 소용이 없다. 결국 공부를 하면서도 자기가 강한 권한을 행사할 수 있는 자산을 가진 (헤지펀드 대표 정도?) 사람에게나 의미가 있다고 본다.

사실 이 책에는 “이렇게 해라“라는 내용 보다는 “이렇게 하지 마라“는 내용으로 대부분 채워져 있어, 실제로 개인투자자가 읽으면 실망할만한 내용 뿐이다. 보기에 따라서는 알라딘 사이트에 남긴 어떤 사람의 서평[5]처럼, 실제적 내용은 없고 자기 회사 홍보뿐이라고 느낄 수도 있을 것이다. 여하간 1년에 20%이상 수익을 기대하는 사람[6]은 이런 거 읽어 봤자 의미가 없으니 안 보는 것이 좋겠다-_-

책의 내용에 수학은 전혀 없으며, 가장 어려운 산수가 제곱근-_-이니 수학에 대해서는 염려할 필요가 없다. 다만 본인이 일전에 쓴 켈리공식[7]에 대해서 알아두면 설명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켈리 공식은 기대값이 양수인 (즉, 평균적으로 벌 수 있는) 전략을 알고 있을 때, 돈을 제일 빨리 버는 방법을 알려주는 기법이므로, 기대값이 양수인 전략이 애초에 없는 사람은 켈리가 아니라 켈리 할배가 와도 소용이 없다-_- 설령 자기에게 유리한 도박을 해도, 켈리 전략을 모르면 돈을 다 잃는 사람이 부지기수[8]다. 따라서 기대값이 양수인 전략조차 없는 사람은 켈리 공식에 대해 읽어봤자 의미가 없다.

저자는 오직 계량적 방법론만을 소개하고 있고, 은연중에 오직 그러한 방법만으로 벌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그러나 본인이 보기에 주식투자에서 돈을 버는 방법은 다양하다고 생각한다. 스캘핑, 이벤트 드리븐, 가치 투자 등등 각자 유효한 전략이 있고, 가위바위보처럼 콩도르세 승자 (즉, 존재하는 모든 전략들에게 절대 우위에 있는 전략)는 없다고 본다.

근래 뜨고 있는 자연어 처리 방법 중에서, neural network에 베이지안과 n-gram을 혼합한 기법이 잘 나가는 것 같다. 일전에 확률 문법에 대해 이야기[9] 했는데, 그러한 처리는 촘스키 선생의 유명한 문장인 Colorless green ideas sleep furiously 와 같은 문장이 의미가 없음을 인지하기가 매우 어렵다. 본인의 생각으로는 궁극적으로 개별 단어에 대해 semantic method를 쓰지 않으면 진정한 자연어 처리를 완성할 수 없으리라 생각한다.

마찬가지로 저자는 계량적 방법론으로 확률적 접근을 취하고 있으나, 개별 회사들의 산업적 특성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 (이 부분은 가치 투자에 해당한다) 뭐 높은 이해도가 궁극적 목표인 자연어 처리와는 달리, 투자는 돈만 잘 벌면 장땡이긴 하다-_- 책에서 제시한 저자의 수익률이 사실이라면 확실히 인상적이다.

책의 후반부에는 효율적 시장가설을 열라게 까고 있는데, 똥멍청한 경제학자들을 빼면 뇌가 제대로 붙어있는 사람 중에 효율적 시장가설을 믿는 사람은 없으므로 역시 투자에는 별 도움이 안 된다-_-

본인도 충분한 백데이터와 먹고사니즘의 고민 없이 투자에 대해 연구할 수 있는 환경이 있다면, 본인도 저자와 비슷한 결론을 얻지 않았을까 싶다. ㅋ 저자는 책에서 장기투자의 중요성을 여러 번 언급하지만, 개인투자자는 장기간의 변동성에는 버티기 힘들기 때문에 (십 년간 목돈이 필요한 상황이 한 번도 안 생길 사람 손들어 보시오) 저자와 같은 전략은 따라하기 힘들다. 여하간 참고할 만한 책인 것은 확실하다.

 


2017.4.4
주가 상승의 확률은? in snek

 


[1] 계량투자전략 – 만천하에 공개된 투자전략으로 알파를 창출할 수 있는가? in snek
[2] McLean, R. David and Pontiff, Jeffrey, “Does Academic Research Destroy Stock Return Predictability?” (January 7, 2015). Journal of Finance, Forthcoming. Available at SSRN: https://ssrn.com/abstract=2156623 or http://dx.doi.org/10.2139/ssrn.2156623
[3] Jacobs, Heiko and Müller, Sebastian, “Anomalies Across the Globe: Once Public, No Longer Existent?” (July 31, 2016). Available at SSRN: https://ssrn.com/abstract=2816490 or http://dx.doi.org/10.2139/ssrn.2816490
[4] 내 백과사전 [서평] 내일의 경제- 복잡계 과학이 다시 만드는 경제학의 미래 2015년 5월 3일
[5] http://blog.aladin.co.kr/zerolife/8766299
[6] 내 백과사전 대가들의 변동성과 기대수익률 2016년 12월 17일
[7] 내 백과사전 켈리 공식 Kelly formula 2013년 7월 20일
[8] 30분만에 알아보는 투자자의 자격 테스트 by indizio
[9] 내 백과사전 확률 문법의 간략한 소개 2016년 10월 7일

대가들의 변동성과 기대수익률

문병로 저, “문병로 교수의 메트릭 스튜디오“, 김영사, 2014

p359-340

가치 투자로 유명한 존 네프가 운용한 윈저펀드의 31년간 운용 실적 중 S&P500을 초과한 수익을 낸 것은 21년이고, 10년은 S&P500을 밑돈다. 31년 중 5년은 마이너스 수익이다. S&P500보다 10% 포인트 이상 못한 수익을 낸 적도 4번 있다. 마젤란펀드로 전설이 된 피터 린치는 16년간 7번만 S&P500을 이겼고, 9번은 졌다. 20% 포인트 이상 못한 적도 2번 있다. 16년 중 6년은 수익률이 마이너스다. 매출액을 중시하는 투자 기법으로 대가의 반열에 오른 케네스 피셔는 11년간의 펀드 운영 기간 동안 8번은 S&P500을 이겼고, 3번은 졌다. 대신 그의 연도별 수익률은 워런 버핏에 비해 편차가 적다.

다른 전설적인 펀드 매니저들도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이런 식으로 양지와 음지를 넘나들면서 장기적인 승자가 되었다. 어느 한 해를 놓고 볼 때 S&P500 지수보다 못한 수익을 낼 확률이 워런 버핏 33%, 존 네프32%, 피터 린치 56%, 케네스 피셔 27%다. 대가들이 이런데 여러분이 매년 KOSPI 지수를 이기는 투자를 기대할 수 있겠는가? 여러분의 돈을 위탁받은 펀드가 매년 KOSPI 수익률을 웃돌 것을 기대할 수 있겠는가? 5년 연속 KOSPI 상승률을 웃돈다면 Top of Top, 최고 중의 최고라 할 수 있다. 이런 일이 우연히 일어나기는 정말 힘들다. 펀드를 선택할 때는 최소한 3년 정도의 실적은 보아야 한다. 어느 한 해의 실적이 뛰어났다거나, 6개월 수익률이 뛰어나다는 이유만으로 펀드를 선택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 신문에 펀드들의 지난 일주일 수익률, 1개월 수익률을 포함한 비교표가 소개되는데 정말 의미 없는 짓이자, 잘못된 투자 문화를 만드는 단초를 제공하는 관행이다. 성공적인 투자 뒤에는 수많은 실패가 확률적으로 포함될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뱅가드 그룹의 존 보글에 의하면 미국에서 1963년부터 98년까지 S&P500보다 못한 연평균 수익을 낸 펀드의 비율은 평균 59%다. 10년 단위로 끊어 보면 펀드의 90%가 시장수익을 따라가지 못했다.64 일반적으로 한 해 평균 펀드 셋 중 하나는 지수를 못 따라간다고 한다. 우리나라도 비슷하다. 우리나라 주식형 펀드 중 1년 수익률이 KOSPI 상승률을 못 따라가는 펀드는 대체로 전체의 70% 정도 된다. 평균적으로 연 수익률이 KOSPI 지수 수익률을 웃도는 펀드가 1/3이라고 하자. 이런 확률이면 243개 중 한 개만이 5년 연속 지수를 앞서는 것이 된다. 24개 중 한 개가 5년 중 4번 지수를 앞선다. 우연히 5년 연속 지수를 앞설 확률은 1/243이니, 이런 성적이 운일 가능성은 희박하다. 이런 성적을 내는 펀드라면 탁월한 실력을 가졌을 가능성이 높다. 앞에서 예를 든 대가들 중 어느 누구도 벤치마크 지수 대비 5년 중 4번을 이기지는 못했다.

 


64 J. Bogle, Common Sense on Mutual Funds, John Wiley & Sons, 2000(《성공하는 투자전략 INDEX 펀드》, 황영기 역, 연암사, 2003)

사람들과 주식투자에 대해 이야기 하다보면, 자신이 만족할만한 연간 수익률이 터무니 없이 높은 (보통 세 자리 수) 경우를 기대하면서도, 그런 수익률이 엄청나게 해내기 어렵다는 자각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그런 기대 수익률을 말하는 사람을 보면, 한 삼년 수학공부하면 필즈 메달 정도는 딸 수 있겠지? 라는 말을 들었을 때의 기분과 비슷하다고나 할까? 장기 연평균 수익률이 지수보다 20% 정도 높으면 최고 대가의 반열에 들 수 있고, 대가들조차 까먹는 해도 상당히 많다는 것을 알아 둘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