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wie Day가 LHC를 방문한 이유

symmetry 매거진에 실린 기사[1]를 보니 가수 Howie DayLHC를 방문한 사연을 소개하고 있다. 나 어릴 적에는 팝송에 죽고 살았는데 ㅋㅋㅋ 요새는 맨날 오덕쪽 음악만 듣다보니-_- 팝음악을 거의 듣지 않아, 본인은 Howie Day라는 가수를 처음 들었다. 꽤 유명한 가수인 듯?

Howie Day의 히트곡 중에 하나가 ‘Collide‘라고 하는데, ‘충돌’을 목적으로 건립된 LHC에서 부르기에는 더할나위 없이 적합한 제목이라 아니할 수 없다. ㅋㅋㅋ CERN에서 연구하는 세 명의 대학원생이 이 곡을 패러디하여 뮤직비디오[2]를 만든 게 나름 회자된 모양. B급 아마추어 영상제작의 느낌이 물씬 풍기는 재미있는 비디오니 한 번 보는 걸 추천한다.

이 뮤직비디오를 가수 본인이 직접 보고는 대폭소를 하여, 자기가 직접 그 패러디된 가사를 부르게 해 달라고 요청한 것 같다. ㅋㅋㅋ 그래서 가수 본인이 LHC를 방문하여 직접 다시 부른 뮤직비디오[3]도 탄생하였다. 음악 괜찮구만~ ㅎㅎ

두 영상에서 LHC 내부 전경이 꽤 많이 나온다. LHC 관광을 함 해보고 싶지만 못 가보는 본인 같은 사람에게 간접적 위안을 주는 듯 하다. 옛날에 Chris Hadfield씨가 패러디한 Space Oddity[4]가 생각나는 구만.

 


[1] symmetry 매거진 Howie Day records love song to physics 06/23/17
[2] https://www.youtube.com/watch?v=-1AF7GwAxfI
[3] https://www.youtube.com/watch?v=1YB0xM9cgr8
[4] 내 백과사전 Space Oddity 2013년 6월 8일

Microsoft Station Q : 마이크로소프트의 양자컴퓨터 연구랩

2년전에 이코노미스트지 기사[1]에서 필즈상 수상자인 Michael Freedman 선생이 마이크로소프트의 지원을 받아 양자컴퓨터를 연구하고 있다는 소식을 들은 적이 있다. 이 소식이 어찌됐나 까먹어가던 차에, 마침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에서 발간하는 주간기술동향 기사[2]를 보니, 흥미롭게도 마이크로소프트가 타사에 비해 어떤 기술적 우위를 점하고 있는 듯한 소식이 들린다. 헐, 진짠가?

몰랐는데, Freedman 선생이 설립한 랩 이름이 Microsoft Station Q라고 한다. Station Q의 홈페이지의 소개[3]에 따르면, Freedman 선생이 연구를 나름 오래전부터 생각해오고 있었는 듯.

Freedman 선생은 토폴로지 쪽에 업적이 있는 사람이라고 알고 있는데,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연구하고 있는게 바로 topological quantum computer라고 한다. 뭐 본인은 topological quantum computer와 그냥 quantum computer가 뭐가 다른지도 모르겠다-_- 뭔가 토폴로지의 백그라운드가 사용되는 듯. ㅋ 이코노미스트지[1]에 anyon 등등의 나름 자세한 설명이 있으나 뭔 말인지 모르니 넘어갑시다.

주간기술동향의 기사[2]에서는 궁극적인 응용의 범위만 설명하고 있을 뿐, 어떤 측면에서 기술수준이 앞서있는지에 대한 단서는 별로 없어서 실망이다. 다만 설명들이 너무 좋은 이야기들만 늘어놔서 모두 신뢰하기 어려울 정도다. Too good to be true. 나름 재미있으니 일독을 권한다. 뭐 여하간 구글과 나사에서 D-wave의 양자 컴퓨터를 산다고 설치더니만[4] 마이크로소프트가 한 발 앞서는 듯 한 느낌을 준다.

여하튼 마이크로소프트가 기술적으로 앞서고 있는게 사실이라면, 대단하구만 Freedman 선생!! 필즈상이 미래에 업적을 이룰 사람에게 주는 격려상이라는 취지로 볼 때, 매우 수상자격이 있다고 생각한다. Cédric Villani씨는 필즈상 수상 이후에 공부는 안 하고 마크롱 팀에 들어가서 정치하려는 것과 대조되는 듯-_- 얼마전에 69% 득표로 국회의원에 당선된 듯 하다.[5,6]

뭐 여하간 미래는 어찌될지 모를 일이지만, 어쩌면 컴퓨터 자체가 여태까지의 실리콘 베이스에서 전혀 다른 구조로 변하는 혁신의 시초가 될 지도 모를 일이니 좀 더 관심있게 관찰해 볼 일인 것 같다.

 


[1] 이코노미스트 A little bit, better Jun 20th 2015
[2] 주간기술동향 1796호(2017.05.17 발행) MS의 양자 컴퓨터 개발, 양자 알고리즘 연구에서 타사에 우위 (pdf)
[3] https://stationq.microsoft.com/about-stationq/
[4] 내 백과사전 양자 컴퓨터가 실용화 될까? 2013년 5월 18일
[5] https://plus.google.com/+TerenceTao27/posts/cSQAfZCUyNV
[6] http://www.villani2017.eu/

페르미랩의 뮤온 (g 빼기 2) 실험

입자물리학의 최신 소식을 전달하는 웹진 symmetry 매거진을 가끔 보는데, 오늘 보니 페르미 국립 가속기 연구소에서 실시하는 뮤온 g-2 실험에 대한 기사[1]가 실려 있길래 걍 포스팅 함 ㅋ

표준 모형은 대단히 성공적인 이론이지만, 이 표준 모형을 넘어서는 현상들까지 설명하는 더 큰 물리학 이론의 필요성이 대두되어 왔다. 일전에 비슷한 이야기를 한 적[2]도 있는데, 뭐 여하간 그런 표준 모형을 넘어서는 현상들 중의 하나가 뮤온의 g값이라고 한다.

입자의 자기 모멘트와 자기 회전 비율(gyromagnetic ratio) 사이의 비율을 g값이라고 하는데, 표준 모형에서는 뮤온의 이 g값이 2보다 조금 크게 예측된다고 한다. \displaystyle a_{\mu} = \frac{g-2}{2}라고 정의할 때, 표준 모형에서 a_{\mu}의 값은 0.0011659180 정도라고 한다. 그러나 실제로는 쬐에에에끔 더 크게 측정되는 모양인데, 반복된 측정 결과 브룩헤이븐 국립 연구소의 최종보고서[3]에서 0.0011659209로 결론 난 모양이다. 이 차이는 표준편차의 3배나 벗어나므로 단순하게 측정 오차라고 설명하기 어려워졌다. 결국 더욱 정밀한 측정의 필요성이 대두되었고, 결국 페르미랩에서 매우 정밀한 g 빼기 2 실험을 시도하는 것 같다. 웹진인 ‘물리학과 첨단기술’의 2015년 6월호[4]에 있는 기사[5]가 상당히 재미있으니 일독을 권한다.

여하간 이 실험을 위해서는 이유는 모르겠지만 초 거대한 단일 전자석이 필요한 모양인데, 이거 운송하기가 만만치 않았던 것 같다. Tennessee–Tombigbee 운하를 따라 배로 운송했던 모양인데, 수천 명의 사람들이 이 소식을 어디서 들은건지 운집해서 구경했다[1]고 한다. 아무래도 대부분 물리학 덕후-_-임에 틀림없을 듯. ㅋㅋㅋ 덕분에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전자석이라나 뭐라나-_-

symmetry 매거진에 실험실 내부를 볼 수 있는 360도 파노라마 사진을 소개[6]하고 있다. 재미있으니 함 보시라. 일전에 국제 우주 정거장의 파노라마[7]가 연상되는데, 실험실 내부를 이렇게 보여주니 상당히 좋구만.

뭐 여하간 뉴트리노 진동, 물질-반물질 비대칭성 등등을 모두 자연스럽게 설명할 수 있는, 말 그대로 ‘모든 것의 이론‘이 나 죽기전에 좀 완성이 돼야 할 텐데, 자꾸 이론을 벗어나는 요상한 현상이 관측되니 그런 날은 요원할 듯 하다-_-

 


[1] symmetry magazine Muon magnet’s moment has arrived 06/01/17
[2] 내 백과사전 Lisa Randall이 Carlo Rovelli의 대중물리학 책을 혹평하다 2017년 3월 9일
[3] Muon (g-2) Collaboration: G.W. Bennett, et al, “Final Report of the Muon E821 Anomalous Magnetic Moment Measurement at BNL”, arXiv:hep-ex/0602035 DOI:10.1103/PhysRevD.73.072003
[4] http://webzine.kps.or.kr/contents/index.php?mode=view&update ….
[5] 김영임. “Muon g-2 Experiments”, 물리학과 첨단기술 2015년 6월 제24권 6호, DOI:10.3938/PhiT.24.033 (pdf)
[6] http://vms.fnal.gov/w1/vr/mg2/index.html
[7] 내 백과사전 국제 우주 정거장(ISS) 가상 탐험 2015년 9월 3일

재미있는 색 착시

일전에 스기하라의 원기둥 착시 이야기[1]도 했지만, 착시라는게 다 알면서도 속는 거라서 신기방기하다. ㅋㅋ

주변의 색에 영향을 받아 인간의 눈은 색보정을 하게 되는데, 색 관련 착시로 MIT의 심리학자 Edward H. Adelson이 만든 체커 그림자 착시가 가장 유명하다. 아래 그림에서 두 지점 A와 B의 색은 정확히 동일하다.

아이추판다씨가 이에 대해 인지과학적 측면에서 간략히 설명한 글[2]이 생각나는데, 읽어보면 꽤 유익하다.

뭐 똑같은 현상은 아니지만, 드레스 색깔논란이 과거에 있었다. 위키피디아에 무려 ‘The dress‘라는 놀라운 이름의 항목으로 등록돼 있다. 헐-_- 자세한 내용은 나무위키의 ‘드레스 색깔 논란’항목[3]을 참고하시기 바란다.

ねとらぼ의 기사[4]를 읽다보니 누가 체커 그림자 착시를 활용한 이미지를 소개하는데, 쓸데없이 꽤 잘 만든 것 같아서 걍 포스팅해봄 ㅋㅋㅋ

위 사각형안의 두 옷의 줄무늬 색이 #928CBA과 #8D7F64으로 정확히 같다. 이미지 편집 프로그램으로 확인해 보시라. ㅋㅋ 아 내 눈이 안 믿겨 ㅋㅋㅋ

참고로 이미지 안의 캐릭터는 야자와 니코[5]임-_-

 


[1] 내 백과사전 스기하라의 원기둥 착시 2016년 10월 10일
[2] 합리적 착시(?) by 아이추판다
[3] 드레스 색깔 논란 in 나무위키
[4] ねとらぼ 青と黒を移動させると白と金……? 見える色が変わるドレスの錯視が再現されたイラストにびっくり 2017年05月11日 20時28分
[5] 야자와 니코 in 나무위키

소금에 관한 근래의 두 연구

인간 세포 내부와 외부의 나트륨 및 물의 양을 조절하는 시스템으로 레닌-안지오텐신-알도스테론 계가 있다고 한다. 뭐 나도 처음 듣는 용어니까 자세한 건 묻지 마시라-_- 이 시스템에서 알려지지 않은 새로운 기작이 있을지도 모르겠다.

고혈압 관련 글을 찾아보면, 염분 섭취를 줄이라는 권고가 거의 항상 나온다. 본인은 여태까지 염분을 섭취하면 삼투압 효과로 인해 혈액의 수분 함량이 올라가서 혈압이 올라간다는 상식적인 지식만을 가지고 있었는데, 보스턴 의대 소속의 Lynn L. Moore가 지난 4월 시카고에서 개최된 Experimental Biology 2017 미팅에서 2,632명을 16년간 추적한 결과 고혈압과 염분섭취의 관계를 조사한 결과 별 관계가 없다는 발표를 했다[1]고 한다. 어 이거 뭐야 헐…-_- 근데 아무래도 역학(Epidemiology)적 결론이니만큼 이를 설명할 수 있는 적절한 인과관계를 만들어 보는게 어떨까 싶기도 하고, 여하간 심혈관계쪽 의사들은 한 번 주목해볼 필요가 있을지도 모르겠다.

다른 연구는 뉴스페퍼민트에서 본 글[2]인데, 소금섭취가 오히려 수분섭취량을 줄이고 에너지 대사를 촉진시킨다는 주장[3]이다. 이쪽의 논문에 나온 abstract와 뉴스페퍼민트 글을 대충 보니 우주인을 대상으로 실험한 것 같은데, 사람 숫자는 적지만 아무래도 생활전체가 통제되는 대상으로 관찰하다보니 의미 있는 결과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뉴욕타임즈의 글[4] 마지막에는 소금섭취로 혈압이 오를 수도 있다는 이야기를 하는데, 이건 아마 현재까지의 상식에 기반한 발언인 듯. 인저리타임 기사[5]를 보니 염분재흡수 능력은 개인차가 큰 것 같기도 하다.

역시 생물은 수많은 분자들의 확률적 행동의 집합이다보니 수학처럼 딱 떨어지는 100% 절대적 인과관계가 없다는 걸 새삼 깨닫는다. ㅋ

여하간 소금섭취에 대한 전반적인 건강 가이드라인의 내용에 영향을 주고, 그 결과 다수의 건강에 영향을 준다는 점에서 흥미로운 연구들이라 볼 수 있는데, 어떻게 결론날지는 모르겠다. ㅋ 무슨 음식이든 남들 먹는 만큼 평균적으로 섭취하는게 장땡이 아닐까-_-

 


2017.5.14
고염식(高鹽食)이 세균감염을 물리친다? in bric

 


[1] Experimental Biology 2017. “Low-sodium diet might not lower blood pressure: Findings from large, 16-year study contradict sodium limits in Dietary Guidelines for Americans.” ScienceDaily, 25 April 2017. http://www.sciencedaily.com/releases/2017/04/170425124909.htm
[2] 뉴스페퍼민트 우리가 지금까지 소금에 대해 알고 있던 모든 것이 잘못되었다 2017년 5월 12일
[3] Rakova N. et al. “Increased salt consumption induces body water conservation and decreases fluid intake.”, The Journal of Clinical Investigation, 2017 May 1;127(5):1932-1943. doi: 10.1172/JCI88530. Epub 2017 Apr 17
[4] 뉴욕타임즈 Why Everything We Know About Salt May Be Wrong MAY 8, 2017
[5] 인저리타임 인간을 살아남게 한 능력이 인간을 죽음으로 내몰다 ➀신장의 염분 재흡수 2017년 5월 12일

Leptocephalus

영장류학자인 Frans de Waal 선생은 페북에 동물 사진이나 영상을 자주 올리는데, 온몸이 투명한 물고기 영상을 공유한 것[1]을 봤다.

아니 내장기관이 어떻게 돼 먹은 생물이길래 이렇지??? 싶어서 검색을 해 봤는데, Leptocephalus라는 생물이라고 한다. 뱀장어의 유충인 듯. 다음 동영상[2]에서 원리가 약간 설명돼 있다. 재생시간은 1분 20초.

첫째로 근절(myomere)이 매우 얇다. 둘째로 내장 기관이 극도로 작다. 셋째로 적혈구가 없다. 이런 특징의 조합 때문에 몸 전체가 투명해질 수 있는 모양이다. 아마 포식자로부터 은신을 위해 이런 특징이 진화한 듯 하지만, 여러 위장술 중에 하필 투명성이 발달했는 이유가 꽤 궁금해진다. ㅎ

위키에 따르면 일본인들이 식용때문에 양식 연구를 하고 있는 모양. 세계 장어 소비량의 7/10을 소비하는 일본인들[3]이 관심가질만 하다. ㅋ

 


2017.5.4
사이언스 타임즈 장어의 오랜 수수께끼 풀릴까 2012.11.29

 


[1] https://www.facebook.com/franspublic/posts/10155310624124700
[2] https://www.youtube.com/watch?v=dRrsLVuk5-w
[3] 내 백과사전 장어 구이를 못 먹는 날이 올까? 2012년 8월 21일

인공자궁으로 미성숙한 양(sheep)을 살리기

예전에 미성숙한 유정란의 껍질을 깬 후 병아리로 부화시키는 영상[1]을 봤었는데, 재미있으니 함 보시라. 재생시간은 3분 18초.

닭 정도는 학생이 할 수 있을 정도로 어렵지 않은 모양인데, mammal의 경우는 아무래도 자궁 때문에 난이도가 급상승하는 것 같다.

근래 인공자궁으로 양을 살리는 실험이 진행된 모양인데, 몇몇 기사[2,3,4]를 봤다. 꽤 흥미로운데, 원본 논문[5]은 nature communications에 나온 모양이다.

위키피디아의 sheep 항목에 따르면, 양의 임신기간은 5개월이라고 한다. 논문[5;p4]에 따르면 다섯 마리는 수정된지 105~108일차에 인공자궁에 들어가서 25~28일간 있었고, 세 마리는 115~120일차에 인공자궁에 들어가서 25~28일간 있었다고 한다. 이후로는 실험이 금지되어 있어서 진행하지 못했다고[3]한다. 모르긴해도 아마 윤리적 이유 때문인 듯 하다. 관련 연구자들에게는 대단한 성과일테지만, 문외한이 날짜 숫자만 놓고 봤을 때 크게 인상적인 결과는 아닌 것 같다. ㅎㅎㅎ

양의 영상을 직접 보고 싶어서 유튜브를 검색해보니 간단하게 나온다. 페북으로 자주 보고 있는 Futurism의 영상[6]을 링크해 둔다. 재생시간은 1분 7초.

연구자는 조산아 생존에 응용하는 것을 염두해두고 연구하는 모양인데, 더 발전시킨다면 언젠가는 모든 여자가 임신하지 않는 시대가 올 지도 모를 일이다. SF 같은데서 흔히 물이 든 유리관 속에 사람을 키우는 장면이 종종 나오는데, 이런 게 진짜 되려나하는 쓸데없는 상상을 괜히 하게 되는구만-_-

 


[1] https://www.facebook.com/SpoonTamago/videos/1025791007487194/
[2] the verge An artificial womb successfully grew baby sheep — and humans could be next Apr 25, 2017, 5:09pm EDT
[3] 이코노미스트 How to build an artificial womb Apr 29th 2017
[4] singularity hub Scientists Create the Most Successful Artificial Womb Yet Apr 28, 2017
[5] Partridge, E. A. et al. “An extra-uterine system to physiologically support the extreme premature lamb”. Nat. Commun. 8, 15112 doi:10.1038/ncomms15112 (2017).
[6] https://www.youtube.com/watch?v=dxn6msihFjc

캘리포니아에서 발견된 고대 인류의 흔적?

고고학자이자 이집트 학자인 Kara Cooney 선생의 페이스북을 팔로우 하고 있는데, 샌디에고 카운티에 소재한 Cerutti Mastodon이라는 장소에서 발견된 고대 인류의 흔적에 대한 워싱턴포스트 기사[1]를 공유[2]하는 걸 봤다. 마침 이코노미스트지[3]에서도 소개하는 기사가 났다.

13만년 전의 인류의 흔적이 발견되었다는 주장[4]인데, 마지막 빙하기 때 인류가 빙하를 통해 베링 해협을 건넌 시기가 2만 5천년이 안 되었다는게 정설이므로, 일러도 너무 이르다. out of africa이후 인류가 남아시아에 도달한 시기 보다도 훨씬 이르다. 이 때문에 꽤 많은 논란이 일어나는 듯 하다.

이를 설명하기 위해서는 호모 사피엔스가 아메리카로 이주한 시기를 조정하거나, 사피엔스 이외의 더 오래된 다른 호미니드(호모 에렉투스?)가 어떤 방법으로 아메리카로 건너 왔다는 시나리오가 필요하다. 그러나 13만년보다 더 오래된 다른 흔적이 등장하기 전까지는 신뢰하기 어렵다.

대충 논문[4]을 보니 마스토돈의 뼈를 토륨/우라늄 반감기 측정으로 연대를 추정한 것 같다. 인류의 뼈를 직접 찾은 것은 아니고 “spiral-fractured bone and molar fragments” 등의 흔적을 근거로 인류의 흔적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흔하지는 않겠지만 자연적으로도 이런 흔적이 일어날 수도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한데, 페북의 고생물학 페이지에서도 본인과 비슷한 생각을 하는 사람[5]이 있는 듯. ㅎ

페북의 고인류학 페이지에서 누가 Hueyatlaco 이야기[6]를 하던데, 본인은 처음 듣는 이야기였다. 위키를 대충보니 맥시코에서 25만년된 인류의 흔적이라 주장되는 장소가 발견된 모양인데, 1만년 전에 존재했다는 클로비스 문화 이전의 인류 흔적에 대한 주장은 이래저래 꽤 많은 회의적 비판을 받는 듯. 개인적으로도 이번 Nature의 논문의 주장은 너무 과거라서 꽤 회의적인데, 어찌될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하지 않나 싶다. 매번 이런 결론인가-_- ㅋ

 


[1] 워싱턴포스트 Archaeology shocker: Study claims humans reached the Americas 130,000 years ago April 26
[2] https://www.facebook.com/karacooneyegyptologist/posts/10155385324987042?pnref=story
[3] 이코노미스트 The first humans in America may not have been Homo sapiens Apr 29th 2017
[4] Thomas Deméré, et al. “A 130,000-year-old archaeological site in southern California, USA”, Nature. 544 (7651): 479–483. doi:10.1038/nature22065
[5] https://www.facebook.com/groups/2417144643/permalink/10155364789314644/
[6] https://www.facebook.com/groups/paleoanthropology/permalink/7387750429616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