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왕성’은 백색왜성인가

유튜브에서 ‘물리엔진군’이라는 채널[1]을 얼마전에 봤는데, 여러가지 상황을 물리엔진 소프트웨어를 통해 컴퓨터 시뮬레이션하는 영상을 보여준다. 근데 쓸데없는 개그가 초 많아서 열라 웃긴다. ㅋㅋㅋㅋㅋㅋㅋ 어떤 사람이 친절하게도 한국어 자막을 만들어 두었으니 쉽게 볼 수 있다. 사용하는 소프트웨어는 유니티 물리엔진이라고 설명하는 블로그 글[2]을 봤는데, 출처가 없어 확실치 않다.

여하간 그 영상들 중에 계왕성을 시뮬레이션하는 편[3]이 있다. 계왕성은 토리야마 아키라의 유명한 만화 ‘드래곤볼’에서 등장하는 별[4]인데, 본 지 하도 오래돼서 무슨 내용때문에 나오는지도 기억이 하나도 안 나네-_- 재생시간 5분 47초.

유튜브 영상[3]의 내용 자체는 천문교육보급연구회에서 발간한 와타라이 켄야(渡會兼也) 선생의 연구[5]를 참고로 만들었다고 나와 있다. 천문교육보급연구회의 2010년 9월호 회지에 있는데, 글[5]의 내용은 드래곤볼에 나와있는 계왕성의 정보를 토대로 계왕성의 밀도를 추정하여, 전형적인 백색왜성의 밀도를 가지고 있음을 설명하는 내용이다.

간단하게 핵심내용을 설명하자면 이러하다. 와타라이 선생은 만화의 그림에서 자동차와의 상대적 크기를 비교하여 계왕성의 반경을 18m 정도로 추정하고 있고, 계왕성은 지구중력의 10배라고 나와 있으므로, 지구 중력과 질량과 반지름을 각각 F_E, M_E, R_E, 계왕성의 중력과 질량과 반지름을 F_K, M_K, R_K라 두자.

\displaystyle F_E = \frac{GM_E m}{R_E^2}, \displaystyle F_K = \frac{GM_K m}{R_K^2}

의 양변을 변변 나누어

\displaystyle \frac{F_K}{F_E} = \frac{M_K}{M_E} \left( \frac{R_E}{R_K} \right)^2 = 10

를 얻는다. 따라서 지구질량과 반지름 및 계왕성의 반지름을 각각 대입하여, 계왕성의 질량을 추정할 수 있고, 따라서 밀도도 추정가능하다. 추정된 밀도는 약 4×105 g/cm3으로, 계왕성의 반지름 자리수를 1~2자리 바꿔도 값이 크게 달라지지 않는다고 한다. 위키피디아에 따르면 중성자별의 밀도는 3.7×1014에서 5.9×1014 g/cm3 정도이고, 전형적인 백색왜성의 경우 105에서 107 g/cm3정도 되므로, 계왕성은 백색왜성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다.

천문교육보급연구회의 회지 전체 글들[6]도 모두 웹상에서 확인할 수 있으니 참고바람. 사이트가 좀 허름해 보여도-_- https로 돼 있어서 나름 관리가 되고 있는 것 같다. ㅎㅎㅎ

글[5]의 뒷쪽에는 수업시간에 이런 이야기를 섞어주면, 자는 학생도 일어나서 들을 정도로 학생들이 나름 꽤 흥미를 가져 준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다. ‘드래곤볼’이 꽤 오래된 만화라서 요새 애들도 아는지 모르겠지만, 일본내에서는 나름 죽지않는 컨텐츠로 명성을 이어가는 것 같다. ㅎㅎ

와타라이 선생의 소속이 가나자와 대학 부속 고등학교로 나와 있어서 그냥 고등학교 선생님인줄 알았는데, 검색해보니 나름 발표 논문도 많고 연구를 많이 하는 사람 같다.[7,8] 범상치는 않은 사람인 것 같다.

일전에 Mathbreakers 이야기[9]도 했지만, 학생들이 수업에 주의를 유지하면서 동시에 학습할 내용도 기억할 수 있도록 하는 컨텐츠의 개발은 교육자의 관점에서 나름 중요한 요소가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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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物理エンジンくん (youtube.com)
[2] チャンネル人工知能の中の人は誰?使ってる物理エンジンソフトは何? (masamunenet.com)
[3] 【물리엔진】중력 10배! 계왕성에서 살면서 알게 된 것【드래곤볼①】 (youtube 5분 47초)
[4] 토리야마 아키라, “ドラゴンボール (18권)”, 슈에이샤(集英社)
[5] 渡會兼也, “「界王星」は白色矮星か“, 2010年9月号 106号 Vol.22 No.5 (pdf 167kb)
[6] 会誌『天文教育』 発行一覧 (tenkyo.net)
[7] 渡會 兼也 (researchmap.jp)
[8] 渡會 兼也 (jglobal.jst.go.jp)
[9] 내 백과사전 Mathbreakers : 수학 교육용 3D 어드벤쳐 게임 2014년 4월 16일

기타리스트 Brian May의 박사 논문

일전에 프레디 머큐리 영화[1]를 보기 전까지는 사실 퀸의 다른 멤버들은 잘 몰랐는데 ㅋㅋㅋ 기타리스트 Brian May 선생이 천문학 전공인줄은 몰랐다. 지난 1월 1일에 뉴 호라이즌스 우주선이 카이퍼 벨트에 있는 2014 MU69 (Ultima Thule)와 flyby를 했다는 기사[2]를 여러 매체에서 봤는데, May 선생이 이를 기념하여 음악[3]을 만든 줄은 몰랐다. ㅎㅎㅎ

위키를 보니 2007년에 박사학위를 딴 모양인데, 박사 논문[4]의 내용이 뭔지 좀 궁금해져서 위키를 보니 pdf 다운로드가 가능했다. ㅎㅎ

본인은 천문학에 완전히 무지해서 내용은 거의 모르겠지만, abstract를 대충 보니 Fabry-Perot Spectrometer라는 분광기가 있는 모양인데, 나름 고해상도로 스펙트럼의 파장측정이 가능한 듯하다.[5] 이 장비로 해질 녘에 황도광의 스펙트럼을 1971년 9월, 10월, 1972년 4월에 측정한 모양이다. 본인이 고딩때 화학시간에 배우기를, 스펙트럼에서 특정 원소가 흡수하는 파장 위치가 정해져 있다고 들었는데, 이런 방법으로 원거리의 화학조성을 검출할 수 있다고 한다.

여하간 요오드화 마그네슘의 파장이 검출되는 모양인데, 이 원소가 왜 중요한지는 잘 모르겠음. 첨에 MgI가 뭐의 약자인지 몰라서 한참 헤맸다-_- 자기 전공과 먼 분야의 논문을 볼 때는 용어나 약자 하나 찾는데도 한참 걸린다. 젠장-_- 도플러 효과로 수정도하고 뭐 그러는 내용 같다. 중간에 계산도 조금씩 나온다.

최종적인 목표는 아마 이런 데이터를 통해 지구 태양 사이의 dust cloud의 모델을 구성하는 것인 듯 하다. 그래서인지 논문 앞부분에 Kansas의 명곡 Dust in the Wind의 가사가 조금 나온다. ㅋㅋㅋㅋ 간만에 Dust in the Wind 들으니 쥑이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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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내 백과사전 영화 Bohemian Rhapsody (2018) 2018년 11월 6일
[2] space.com New Horizons Spacecraft Makes New Year’s Day Flyby of Ultima Thule, the Farthest Rendezvous Ever January 1, 2019 12:46pm ET
[3] Brian May – New Horizons (Ultima Thule Mix) [Official Music Video] (youtube 4분 13초)
[4] May, Brian Harold (2008). A survey of radial velocities in the zodiacal dust cloud. Imperial College London. doi:10.1007/978-0-387-77706-1 (pdf 14.7MB)
[5] 다중 간섭 (physica.gsnu.ac.kr)

Curiosity Rover가 찍은 화성 파노라마 사진들

Curiosity Rover가 찍은 360도 화성 파노라마 사진들이 있는 웹사이트[1]가 있는 줄 처음 알아서 포스팅함. ㅋ 페북에서도 볼 수 있다.[2] 시험은 안 해봤지만 카드보드 VR[3]로도 볼 수 있다고 한다. 집에 가서 해 봐야지. ㅋㅋ

직접보니까 황량하기 그지없구만-_- 화성에는 태양이 열라 작게 보일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는 크게 보이네. 근데 먼지가 장난아니구만. 옛날 사람들은 화성에 뭐가 살까 하면서 상상의 나래를 펼쳤지만, 이제는 마우스 클릭 몇번으로 보는 세상이 왔다. ㅎㅎㅎ

지난 주에 InSight가 화성표면에 착륙하는데 성공하여, 지진파 측정을 통해 지각운동을 관측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나름 화성연구도 진척을 보이는 듯.

일전에 국제 우주 정거장 내부의 파노라마 사진 이야기[4]도 했는데, 어차피 평생 못 가볼 곳인데-_- 이렇게 간접적으로라도 만족해야 할 듯 하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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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4
InSight, Mars (360citi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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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8.6
science alert Curiosity Has Now Been on Mars For 7 Years, So Here Are 7 Amazing Things It Has Seen 6 AUG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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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uriosity, Mars (360cities.net)
[2] 360° panoramas of Mars by NASA’s Curiosity Rover (facebook.com)
[3] 내 백과사전 구글 cardboard VR 만들기 2014년 7월 9일
[4] 내 백과사전 국제 우주 정거장(ISS) 가상 탐험 2015년 9월 3일

라이온 킹 리메이크

BBC 기사[1]를 보니 디즈니 2d 애니메이션으로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라이온 킹이 3d로 리메이크 되는 모양이다. 2019년에 개봉예정인 듯. 재생시간 1분 32초.

트레일러를 보니 앞부분이 원작 애니메이션과 거의 똑같네. ㅎㅎ 트레일러를 보니 엄청 사실감이 뛰어나구만. 예전에 디즈니 스튜디오에서 제공하는 3d CG 관련된 연구자료[2]를 조금 봤었는데, 사실감있는 연출을 위해 물리학을 무지 많이 사용하는 듯 하다. 3d CG에 관심있으면 논문들을 읽어보는 것도 재미있을 듯 하다.

지금 검색해보니 원작이 1994년 애니메이션이었다. 초 오래 됐구만-_- 사실 여태까지 엘튼 존 형님의 음악만 줄창들었지, 애니메이션은 한 번도 안 봤는데 지금 다시 봤다. 디지털로 넘어가기 전의 셀화 제작방식 시기라서 디즈니 특유의 색감을 느낄 수 있다.

중간에 티몬, 품바, 심바가 하늘의 별을 보고 대화하는 장면이 있는데 좀 웃긴다. ㅋㅋ 대사는 어느 블로그[3]에서 카피함

Pumbaa: Hey, Timon, ever wonder what those sparkly dots are up there?
품바 : 어이 티몬, 저 위의 반짝이는 점들이 뭔지 궁금하지 않아?

Timon: Pumbaa, I don’t wonder, I know.
티몬 : 안 궁금해. 뭔지 알고 있거든.

Pumbaa: Oh. What are they?
품바 : 오, 뭔데?

Timon: They’re fireflies. Fireflies that, uh… got stuck up on that big bluish-black thing.
티몬 : 저건 반딧불이야. 반딧불은 어.. 커다란 검푸른 것 위에 박혀있는 거라고.

Pumbaa: Oh, gee. I always thought they were balls of gas burning billions of miles away.
품바 : 헐… 난 언제나 저게 수십억 마일 떨어진 불타는 가스라고 생각했지.

Timon: Pumbaa, with you, everything’s gas.
티몬 : 품바 너 한테는 뭐든 다 가스로 보이겠지.

ㅋㅋㅋㅋㅋ 이거 대사 만든 사람 누구냐. 핵융합 이야기도 하지 그러냐. ㅋㅋㅋ

여하간 신 라이온 킹에도 꼭 이 대사가 있었으면 하는 개인적인 바램이 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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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7.25
ㅍㅍㅅㅅ 실사판 〈라이온 킹〉 후기: 위대하신 혁명지도자 스카 장군님의 몰락 2019년 7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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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BBC Lion King 2019: First teaser trailer released for new film 23 November 2018
[2] 내 백과사전 월트디즈니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에서 제공하는 연구자료 2014년 1월 28일
[3] Burning Stars in The Lion King (scienceonblog.wordpress.com)

화성 테라포밍의 가능성

보드게임 중에서 ‘테라포밍 마스‘라는 게임이 있는 모양인데, 해외는 물론이고 국내에서도 상당한 인기라고 한다.[1] 나무위키에도 항목[2]이 있는 걸 보니 꽤 인기가 있긴 한듯 하다. 과학적 사실을 꽤 많이 적용한 룰을 쓰는 게임인 듯 하다. 오오 함 해보고 싶구만. ㅋㅋㅋ

tech geeks들에게는 뭔가 화성에서 사람이 사는 거에 대한 로망 같은 게 있는 듯 하다. ㅋㅋ 브레드베리의 ‘화성 연대기‘[3]와 같이 SF에서 단골로 다루어지는 주제 아니겠나 싶다. 애니메이션 ARIA는 본인이 가장 좋아하는 애니메이션이다. 머스크도 화성에서 여생을 살고 싶다고 했는데[4], 나도 동감이다. ㅎㅎ

근데 주간기술동향[5]을 보니, 이런 로망을 와장창창 깨는 연구[6]를 소개하고 있다. 현재까지 수집한 화성 데이터와 현재 기술진행 상황으로 대략적인 정량적 추정을 한 모양인데, 안타깝게도 온실효과를 일으킬만한 충분한 CO2가 안 되는 듯 하다. 일전에 이야기한 MAVEN[7]의 데이터도 이용한 듯 하다.

어쨌든 그들의 결론은 화성 테라포밍은 현재 기술로 불가능(As a result, we conclude that terraforming Mars is not possible using present-day technology)이라고 하니, 초 암울하구만. Mars One[8]은 뭐라 할런지 궁금하다-_- 지구가 망해가는 마당[9]에 화성도 답이 없다고 하니, 지구를 소중히 합시다.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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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26
MARS COLONY PRIZE (marscolony.marssociety.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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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3
비지니스 인사이더 Elon Musk wants to live on Mars, but this planetary scientist says that’s a terrible idea Nov. 9, 2017, 12:30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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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3.2
FIRST EVIDENCE OF PLANET-WIDE GROUNDWATER SYSTEM ON MARS (esa.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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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6.4
interesting engineering Making a Garden on the Red Planet: How Could We Colonize/Terraform Mars? June 01st,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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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8.8
“Enabling Martian habitability with silica aerogel via the solid-state greenhouse effect”, R. Wordsworth, L. Kerber & C. Cockell, Nature Astronomy (2019) DOI: https://doi.org/10.1038/s41550-019-0813-0
연합뉴스 에어로젤로 돔 만들면 ‘붉은행성’서도 인류 거주 가능 2019-07-16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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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디스이즈게임 “너무 빨리 팔려서 당황했다”, 보드게임 역사 새로 쓴 ‘테라포밍 마스’ 2018-08-17 18:32:29
[2] 테라포밍 마스 (나무위키)
[3] 내 백과사전 [서평] 화성 연대기 2013년 4월 30일
[4] vanity fair ELON MUSK WANTS TO DIE ON MARS MARCH 10, 2013 7:14 PM
[5] 주간기술동향 1858호(2018.08.08 발행) 화성의 ‘테라포밍’ 구상, 현재 기술로는 실현 가능성이 부족 (pdf)
[6] Bruce M. Jakosky & Christopher S. Edwards, “Inventory of CO2 available for terraforming Mars”, Nature Astronomy volume 2, pages634–639 (2018) DOI: https://doi.org/10.1038/s41550-018-0529-6
[7] 내 백과사전 화성에 보내는 하이쿠 2013년 6월 1일
[8] 내 백과사전 화성으로 이주하는 것이 가능할까? 2013년 8월 4일
[9] 내 백과사전 인류는 기후변화와의 전쟁에서 지고 있다 2018년 8월 5일

일본의 우주 분야 벤처 기업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홈페이지에서 일본의 우주 스타트업 동향 분석글[1]을 봤는데, 재미있으니 일독을 권함.

언급된 회사들을 좀 검색해봤는데, 앞으로 얼마나 수익을 낼지 궁금하구만. ㅋㅋ

Axelspace는 저비용 우주선을 쏘아올려 데이터 접근을 쉽게 할 수 있는 취지의 회사 같다. 홈페이지의 소개[2]와 CEO인터뷰[3]를 보니 대충 알 것 같다.

Infostellar는 남는 위성통신 안테나를 공유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라고 한다. 홈페이지[4]도 있고, 테크크런치에 관련 기사[5]가 있다. 세상에 똑똑한 사람 많은 듯. ㅋㅋ

Astroscale은 우주쓰레기를 청소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라고 하는데, 확실히 우주쓰레기가 문제[6]이긴 하지만, 우주쓰레기가 특정 국가에게만 불리한 것도 아닌데, 돈을 지불하고 우주쓰레기를 치워달라할 고객이 얼마나 있을지 궁금하다. 홈페이지 소개 글[7]을 봐도 구체적으로 어떤 방법으로 치우는지는 잘 이해가 안 됨.

ALE는 인공적인 별똥별을 만드는 회사인데, 가장 수익성이 의심스러운-_- 회사지만, 일단 벤처니까 그 정신만큼은 응원한다. ㅎㅎ 홈페이지[8]도 있고, CNN 보도[9]도 있다.

우주는 국가적 사업이라 생각했던 과거에는 상상도 못했던 여러 기업이 생겨나는 것 같다. 대단한 사람들 많은 듯.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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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9.16
헬로디디 아이디어 하나로 우주 ‘자산’에서 新 사업까지 2017.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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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16
it media news “人工流れ星”の衛星が完成 19年1月に打ち上げ 2018年12月13日 11時58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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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일본 우주 분야 스타트업 최신동향 (news.kotra.or.kr)
[2] Message from the CEO (axelspace.com)
[3] Making Space Data Available for Everyone | Yuya Nakamura (youtube 40초)
[4] Deep space internet for a spacefaring humankind (infostellar.net)
[5] 테크크런치 Infostellar raises $7.3M for its ‘Airbnb for satellite antenna’ rental services Sep 14, 2017
[6] 내 백과사전 근거리 우주 물질 지도 2015년 7월 7일
[7] ABOUT (astroscale.com)
[8] http://star-ale.com/en/
[9] CNN Fireworks of the future? Japan to create fake shooting stars 24th October 2016

지진 10초전 고양이의 반응

지난 6월 18일 오사카 북부에서 진도 6.1짜리 꽤 큰 지진[1]이 있었는데, 검색해보면 처참한 영상[2]을 무척 많이 찾아볼 수 있다. 오사카 대학에 소재한 23억엔짜리 초정밀 전자 현미경이 파손되어서 복구에만 1년 이상이 걸린다[3]하니, 과학계도 나름 손실이 상당한 듯.

Frans de Waal 선생의 페이스북[4]을 보니, 지진 10초전의 고양이의 반응을 촬영한 영상[5]을 소개하고 있다. 좀 신박함. ㅋㅋ 재생시간 44초.

영상에 표시된 시계로 7시 58분 48초에 고양이들이 일제히 이상을 감지한다. 아마 S파가 도달하기 전에 미약한 형태의 P파를 감지한게 아닌가 하는 추정이 들긴 하는데, 그 진동이 심상치 않은 사건의 전조(즉, 지진)인 줄은 어째 알았나 좀 신박하다. 예를 들어, 내가 일하는 건물에서는 꽤 큰 트럭이 큰 도로에서 속도내면서 지나가면 진동을 좀 느낄 수 있는데-_- 이런 종류의 진동도 평소에 많이 겪을 것 같은데 말이다. 여하간 좀 재미있어 걍 포스팅해봄.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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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地震情報 (tenki.jp)
[2] ねとらぼ 駅ホームに電光板が落下、本屋もぐちゃぐちゃに…… 大阪北部の地震、Twitterに被害の写真が続々集まる 2018年06月18日 14時34分
[3] 마이니치 最先端の電子顕微鏡が損傷 大阪大 2018年6月22日 06時00分
[4] https://www.facebook.com/franspublic/posts/10156543405864700
[5] 猫カフェキャッチー 地震 (youtube 44초)

고대 지구의 대륙 위치를 웹브라우저로 보기

해커뉴스[1]를 보니 재미있는 사이트[2]가 화제가 되고 있어 포스팅함. ㅋ

판 구조론 때문에 대륙이 이동한다는 사실은 고교 과학책에도 나오는 상식같아 보이지만, 많은 지질학자들이 불과 70년대까지만해도 이 이론을 거부했다고 한다.[3] ㅎㅎ

여하간 시대별로 텍토닉의 위치를 웹브라우저로 확인해 볼 수 있는 사이트[2]다. 로딩에 살짝 시간 걸린다. 데스크탑의 크롬브라우저와, 안드로이드의 크롬브라우저, 아이패드의 사파리 브라우저로 작동하는 걸 확인했다. 근데 모바일에서는 로딩시간이 꽤 길다.

주요 생물학적 사건들 (K-Pg 대멸종, P–Tr 대멸종, 캄브리아기 폭발 등)의 시점에서 특히 확인할 수 있다.

대륙이 지구 역사 동안에 몇 번 헤쳐모여를 했는데, P–Tr 대멸종 전후로 모든 대륙이 연결되는 초 거대 대륙을 이룬 적이 있다. 소위 판게아라는 것인데, 이 당시 한국의 위치를 찾아보니 형체도 없었구만-_- ㅋ

제작자는 GPlate의 데이터를 참고했다고 한다. 나름 지질학자들의 헌신적인 데이터 수집이 있었는 것 같다. 이런 걸 공짜로 보는 거에 감사할 따름.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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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Show HN: Plot modern addresses on Earth 240M years ago (hacker news)
[2] http://dinosaurpictures.org/ancient-earth
[3] 내 백과사전 대륙이동설 2011년 8월 18일

토성에서 바라본 지구 : The Day the Earth Smiled

지구를 찍은 가장 유명한 사진들 중에 EarthriseBruce McCandless우주유영 사진이 있는데, 우주 관련 사진 모은 데서는 매번 등장한다. ㅎㅎ

그만큼 유명한 사진은 아니지만 이 사진도 나름 유명한 듯 하다.

Cassini–Huygens 우주선이 토성 주위를 공전하다가 토성이 태양을 완전히 가려 뒤쪽으로 들어가는 순간에 토성고리를 포함한 전체 모자이크 사진을 찍었다고 한다. 2013년 7월 19일이 그 순간이었는데, 이 날을 The Day the Earth Smiled라고 부르는 모양이다. 카시니 인공위성은 이 때 성공적으로 사진을 지구까지 전송했던 모양인데, 이 모자이크 사진들 중 지구가 포함된 유일한 사진이라고 한다. 멋있어서 걍 포스팅해 본다. ㅎㅎ 이미지 출처는 NASA JPL 홈페이지[1]이다.

토성이 태양을 가리고 있어 토성 뒷면이 완벽히 검게 보인다. 대신에 고리에서 빛이 나는 것을 볼 수 있다. 중앙에서 우측에 가장 밝게 빛나는 푸른 점이 바로 지구라고 한다. 지구에서 대략 14억 5천만 킬로미터 떨어진 지점이고, 이 사진은 태양계 외곽(outer solar system)에서 지구를 찍은 세 번째 사진이라고 한다.[1]

참고로 매우매우 먼 거리에서 보내는 미미한 신호를 포착하고, 노이즈를 제거하여 사진을 완성하는 과정은 기술적으로 상당히 복잡하고 까다로운 절차라고 들었다.[2] ㅋㅋ

갑자기 쓸데없이 토성 북극의 정육각형 구름이 생각나는데, 위키피디아의 그 사진도 카시니가 찍은 거라고 한다. ㅋ

위키피디아에 따르면 카시니 인공위성의 입장에서 토성이 태양을 완전히 가리는 순간은 2006년, 2012년에 이어 세 번째였다고 하니, 나름 희귀한 순간을 포착한 셈이다. 참고로 카시니 인공위성은 작년 9월 15일에 마지막으로 신호를 전송한 후 토성에 추락하여 임무를 마쳤다고 한다.

홈페이지[1]에는 배경화면으로 쓸 수 있도록 다양한 사이즈의 이미지를 제공하고 있다. 본인도 데스크탑과 휴대폰 배경화면으로 넣었다. ㅎㅎㅎ

저 작은 점 위에서 사람들이 앙앙불락 싸우는 걸 보니, 다 와각지쟁이 아닐 수 없다. 모든 게 정말 하찮다. ㅎㅎㅎ 빡치는-_-순간이 있을 때마다 바탕화면이나 한 번씩 보면 정신건강에 좋을 듯 하다. ㅋㅋㅋㅋ

 


[1] The Day the Earth Smiled: Sneak Preview (jpl.nasa.gov)
[2] itworld NASA가 46억km 떨어진 명왕성 사진을 다운로드 받는 방법 2015.07.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