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카오스 멍키 – 혼돈의 시대, 어떻게 기회를 낚아챌 것인가

카오스 멍키 – 혼돈의 시대, 어떻게 기회를 낚아챌 것인가
안토니오 가르시아 마르티네즈(저자) | 문수민(역자) | 비즈페이퍼 | 2017-10-15 | 원제 Chaos Monkeys (2016년)

 


원제가 Chaos Monkeys인데, 버클리 물리학과 출신인 저자 Antonio García Martínez가 골드만 삭스에서 퀀트로 일하다가 그만두고, AdGrok라는 스타트업을 창업한 후, 자신의 회사를 트위터에 매각하고, 다시 페이스북에서 일하다가 그만두기까지, 대략 4년간 자신의 여정을 기록한 책이다. 홈페이지[1]를 보니 자기 책 광고 열심히 하는 듯 ㅎㅎ 퀀트 – 창업가 – 제품 매니저 – 작가로 이어지는 나름 독특한 커리어 변화인 듯 하다.

저자가 글빨이 좀 있어서 설명을 재밌게 잘 하고, 같이 일하던 사람을 열라게 깐다-_- ㅋㅋ 저자가 이런저런 지식도 많고 좀 똑똑한 것 같은데, 다른 사람이 능력이 있는지 없는지를 잘 알아보는 것 같아 보인다. 저자가 물리학과 출신이라는데, 글빨로 봐서는 왜 처음부터 작가를 안 한 건지 궁금하구만 ㅋㅋ 글빨로 자기 스타트업 AdGrok를 홍보하는 부분[2]과 페이스북의 내부사정을 묘사한 부분[3]을 본 블로그에 인용해 두었으니, 독서를 할지 말지 판단하는데 도움이 될 듯 하다. ebook으로 봐서 인용한 부분의 실물 페이지 위치는 알 수 없다.

이 책의 광고문구를 대충보니 책 마케팅 포인트가 실리콘 밸리의 몰랐던 내부 사정과 스타트업 업계 사정을 알 수 있다는 거에 중점을 두는 듯 한데, 책의 앞부분 절반 정도는 골드만 삭스에서 스타트업 창업까지의 여정이지만, 나머지 절반은 페이스북 사내 이야기라서 좀 거리가 있다.

책의 뒷부분에는 광고 테크에 관한 기술적 내용이 조금 나오는데, 본인이 광고 테크에 대해 전혀 문외한이라 SSP, programmatic buy 등과 같은 개념은 처음 들었다. 특히 사용자가 페이지를 클릭해서 띄우는 순간, 실시간 초고속 프로그램 경매로 어느 광고를 띄우는지 결정하는 부분은 나름 신세계였다. 나름 참고할만한 웹사이트가 몇 개[4,5,6,7]있으니 읽어볼만 하다. ‘플래시 보이스‘[8]가 떠오르는데, 저자도 이 책을 언급한다. 그 밖에 쿠키를 사용한 익명화 사용자 추적을 통해 사람 집단을 범주화 한다든지, 광고 테크에 대한 재미있는 기술적 이야기가 꽤 있다.

저자가 트위터와 페이스북 중 어느 회사로 갈지 갈등하는 부분은 재미있다. 저녁식사를 제공하지 않는(즉, 야근이 없는) 트위터와 화장실에서 똥싸면서-_- 노트북으로 코딩하는 페이스북을 비교하면서, 저자는 페이스북에 비전이 있다고 생각하고 페이스북을 선택한다. 한국인 같으면 워라벨을 이유로 거의 대부분 트위터를 선택할텐데, 뭔가 사고방식이 비범하다고나 할까. ㅎ

개인적으로, 너무 많아진 책의 보관이 쉽지 않은 탓에 ebook으로 보는 것을 선호하는데, 알라딘에서는 ebook을 팔지 않아 리디북스[9]에서 구입하여 보았다. 리디북스 앱으로는 처음 읽는데 리디북스가 전자책만 전문으로 파는 회사여서 그런지, 사이트 전체가 https로 돼 있고 인터페이스가 여타 전자책 앱들과 달리 훌륭하다. 다른 서점들에서 전부 제공되는 전자책에 추가 10% 할인만 있었어도 리디북스로 갈아탈건데 안타깝다. ㅋ

창업이나 엔젤 투자에 관심이 있다면 볼만하겠지만, 미국 사정이라서 별 도움은 안 될 듯 싶다. ㅋㅋ 광고 테크에 관심이 있다면 볼만할 지도 모르겠다. 테크 업계에 관심이 있으면 전반적으로 심심풀이로 볼만할 듯 하다. 저자의 글빨이 좀 있고, 역자가 나름 찰지게 잘 번역해서 재미있다.

 


2018.5.26
digiday GDPR mayhem: Programmatic ad buying plummets in Europe MAY 25, 2018

 


[1] http://www.antoniogarciamartinez.com/
[2] 내 백과사전 스타트업이 주목받는 법 2018년 1월 18일
[3] 내 백과사전 2011년 페이스북의 내부 분위기 2018년 1월 25일
[4] Programmatic buying 101 in slideshare
[5] 어떻게 디스플레이 광고가 노출되는가(Introduction to Ad Serving) in 뜨거움이 나의 세상을 바꾸어갈 수 있다는 것!
[6] 디지털 시장의 혁신적 광고 기법, 프로그래매틱 바잉 : Innovative Ad tech of Digital market, Programmatic Buying in Ewha [Brand Communication]
[7] 초보자를 위한 온라인 광고 용어 정리 : 애드익스체인지, SSP, DSP, 애드 네트워크 in gobooki.net
[8] 내 백과사전 [서평] 플래시 보이스- 0.001초의 약탈자들, 그들은 어떻게 월스트리트를 조종하는가 2014년 10월 7일
[9] https://ridibooks.com/v2/Detail?id=1558000131

유니클로 광고 : ‘감탄’팬츠_회사원 편

서울영상광고제 2017 수상작[1] 목록을 대충 봤는데, 작품상 부문 금상 수상작인 ‘유니클로 감탄 팬츠 회사원편'[2]이 너무 웃겨서 걍 포스팅해봄-_-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술먹어서 그런가 ㅋㅋㅋㅋ 재생시간 1분 44초

‘감탄 팬츠’라는 제품이 있는 줄 처음 알았네 ㅋ

 


[1] http://www.tvcf.co.kr/TvcfAward/winners/2017/win2017.asp
[2] https://www.youtube.com/watch?v=QI0UrT8D5Zk

12세 어린이가 만든 교통 안전 포스터

ねとらぼ의 기사[1]에 의하면 12세 어린이가 방학숙제로 만든 교통안전 포스터라고 한다.

가운데 たすけて(도와줘)라고 쓰여있다. 창의력 하나는 인정해 줘야 할 듯-_-

 


[1] ねとらぼ 赤黒い手形に「たすけて」 弟が作った癖が強い交通安全ポスターに「天才かよ」「説得力ある」の声 2017年08月12日 20時58分

Z会광고 : 참말 마을과 거짓말 마을

일전에 학습지 및 통신교육 회사인 Z会의 광고 크로스로드를 소개한 적[1]이 있는데, Z会의 다른 광고 중에 재미있는게 있어 포스팅해본다. ㅋㅋ 러닝타임은 3분 55초.

유명한 논리 퍼즐인 참말 마을과 거짓말 마을 문제를 각색한 것인데, 외국인 배우를 고용해서 만든 열라 쓸데없이 고퀄리티다-_- 재미로 하는 퍼즐 이야기에 돈을 얼마나 들인건가 ㅋㅋㅋ

제일 마지막 부분도 웃기니까 끝까지 보시라. ㅋㅋ

 


[1] 내 백과사전 クロスロード 2014년 2월 28일

れなれな의 칠판 아트

れなれな라는 일본인이 칠판에 분필로 그림을 잘 그려서 꽤 유명한 모양이다. 게임 Dark Souls III 광고로 칠판 아트의 메이킹 영상을 만든 모양인데, 약간 인상적이다. 재생시간 2분 48초.

1996년생이라고 하니 상당히 어리다. 검색해보니 꽤 유명해서 방송출연도 한 적이 있는 듯 하다. 겨울왕국을 주제로 한 칠판 아트가 유명한 것 같다. 본인 트위터[1]에 작품 사진을 꽤 많이 올려 놓고 있으니 추가적인 작품을 찾으려면 이쪽을 보는 편이 빠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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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은 그림에는 재주가 없어 잘 모르지만, 크레용이나 파스텔화를 전문적으로 하는 예술가는 잘 그릴 수 있을 것 같기도 하다. 파스텔과는 농담을 표현하는 방법이 다를지도 모르겠다. 또한 하고로모에서 다양한 색상의 분필을 내놓고 있기는 하지만, 기본적으로 분필은 아트의 도구가 아니다보니 충분히 많은 색상이 나오지는 않을 것이다. 게다가 하고로모도 문 닫았으니[2]…-_-

일전에 Max Zorn의 테이프 아트 이야기[3]를 했지만, 단색 아트로는 오히려 이쪽이 더 인상적일 수도 있을 것 같다. ㅋ

 


[1] https://twitter.com/1oxjiji07
[2] 내 백과사전 하고로모 분필을 사재기 하는 수학자들 2015년 6월 16일
[3] 내 백과사전 Max Zorn의 테이프 아트 2013년 5월 2일

볼보 트럭 광고 : Look Who’s Driving feat. 4-year-old Sophie

Hack a day 블로그[1]를 보다가 흥미로운 글을 보았다.

2010년 출시한 볼보의 트럭인 Volvo FMX의 내구성을 홍보하는 Live Test Series라는 일련의 광고 영상이 있는 모양이다. 이 중에 4살짜리 여아인 Sophie Brown이 원격조종으로 볼보 트럭을 운전하는 광고가 재미있으니 소개한다.

볼보 트럭이 튼튼하긴 튼튼하군! 친절하게도 한글자막이 있다. 볼보가 꽤 홍보에 신경쓰는 듯. ㅋ 일전에 현대 자동차 광고[2]도 소개했지만, 자동차 회사는 왜 이리 돈 많이 쓰는 광고를 좋아하는가-_-

Sophie가 조종하는 리모콘은 이 영상을 위한 특별 제작된 것으로, 가속, 조타, 기어변환, 브레이크가 가능하다고 한다. 재밌겠다 ㅋ

 


[1] VOLVO TRUCKS: KID TESTED, MOTHER APPROVED in hack a day
[2] 내 백과사전 현대자동차의 새 광고 : A Message to Space 2015년 5월 5일

광고에 내장된 초음파를 활용한 개인 정보 유출

해커뉴스 게시판[1]에서 기상천외한 기사[2]를 봤다.

TV나 데스크탑으로 광고를 시청할 때, 사람에게 들리지 않는 초음파 소음을 내장하면 사람은 들을 수 없는 소리를 낼 수 있다. 그런데 주변에 있는 휴대폰이나 태블릿은 이것을 감지할 수 있으므로, 어느 광고를 얼마나 오래보는지 등의 광고 사용성에 대한 추적을 하고 있다고 한다. 와… 완전 기상천외한 발상이다.

모바일 앱이 특별한 목적없이 마이크의 사용 허가를 요청한다면 의심하고 볼 일이다. iOS는 모르겠는데, 안드로이드는 마시멜로부터 개별 앱에 사용권한을 통제할 수 있으므로, 마시멜로로 갈아탈 만한 메리트가 있다.

이 기법이 광고에만 쓰이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본인같은 필부필부에게 알려질 정도의 기법이라면 보안 전문가들은 대부분 알고 있을 터이다. 개인 행동패턴을 감시하는데 비교적 유용한 방법 중 하나가 될 듯.

키보드 치는 소리를 통해 패스워드를 알아낸다[3]든지, 컴퓨터의 캐패시터의 진동소음으로 RSA 키를 추적[4]하는 등의 휴대폰의 마이크를 이용한 해킹기법은 일전에도 소개한 적이 있다. 휴대폰의 마이크는 해커의 활용도가 높은 꽤 위험한 물건이다. ㅎㅎ

 


2016.11.11
new scientist Your home’s online gadgets could be hacked by ultrasound 28 October 2016

 


[1] https://news.ycombinator.com/item?id=10562207
[2] ars techica Beware of ads that use inaudible sound to link your phone, TV, tablet, and PC Nov 14, 2015 3:00am JST
[3] http://zariski.egloos.com/2572802
[4] 내 백과사전 키보드 옆의 도청장치 2013년 12월 23일

시세이도(資生堂) 광고 : 화장한 여고생의 비밀 メーク女子高生のヒミツ

시세이도라는 역사깊은 화장품 회사가 있다고 한다. 본인은 화장품에 문외한이라 처음 듣는 회사인데, 이 회사의 최신 광고[1]가 유명해진 듯. 기사[2]를 참고하시라.

화장빨 쥑이네 ㅋㅋㅋ

 


[1] https://www.youtube.com/watch?v=5n3Db6pMQ-8
[2] 크랭크인 <動画>美しい女子高生に隠された秘密に驚愕! 資生堂の新CMが秀逸と話題に 2015年10月20日 21:30

에이신칸(英進館) 광고 : 걷는 남자(歩く男)

위키피디아에 따르면, 에이신칸은 규슈 지방을 거점으로 사업하는 사설 학원 브랜드인 것 같다. 에이신칸의 광고가 재미있다고 해서 함 올려본다. ㅋㅋㅋ

여 : 이제 충분히 왔잖아. 좀 쉬는게 어때?
남 : 안됩니다. 형이 올 때까지.
여 : 형?
남 : 내 두고 간 물건을 가지고.
여 : 두고 간 물건? 그게 뭐지?
남 : 글쎄. 두고 간 물건은 두고 간 물건입니다.
여 : 깍…. 에-_-?
여 : 비…
여 : 이제 무리야. 비를 피해!
남 : 안됩니다. 이 분속 75미터를 변경할 수는 없습니다.
형 : (무슨 말인지 안 들림-_-)
여 : 아! 형이 왔어!
남 : 그렇습니까?
여 : 멈추라고!
남 : 안됩니다!
여 : 왜?
남 : 그것이 수학문제의 사명이기 때문입니다!

분속 75미터로 집을 나간 동생을, 분속 250미터로 자전거를 탄 형이 쫓아가려면 몇 분 걸리는지 답하시오. 단, 형이 동생이 두고 간 물건을 주기 위해 출발한 시각은 동생이 출발한 지 한 시간 후 라고 하자.

합격을 향해, 끝없이 걸어가는 당신에게.

교교 수험은 에이신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