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사비망고 UHD490 REAL4K HDMI 2.0 엣지 사용 소감

모니터 계(?)에서 떠도는 aphorism이 있는데, 그것은 다음과 같다.

화면의 크기가 감동의 크기다.

27인치 모니터를 보면서 감동에 젖어 살던게 엊그제 같은데, 4k 모니터에 대한 욕구가 어느덧 용솟음치는 나를 발견할 수 있었다-_- 나름 모니터에 대해 검색을 많이 했는데, 본인이 생각하는 모니터의 조건으로 다음과 같은 사항이 있었다.

  1. 4:4:4 크로마 서브샘플링 지원
    근데 4k모니터 치고 이 기능이 없는 게 별로 없더라. 아무래도 4k 사는 사람들이면 색에 민감하지 않겠나 싶다.
  2. IPS 패널일 것
    va, mva 이런건 응답속도가 느리다고 하더라-_- 게임 안 하는 사람은 상관 없음.
  3. RGBW가 아닌 RGB 패널일 것
    이건 왠지 화질 차이가 크더만.
  4. 16:8.8의 비정규 패널 사이즈가 아닐 것
    실사용할 때는 못 느낀다고 하던데, 화면이 찌그러지는 건 정말 참을 수 없기 때문에 무조건 제외
  5. 사양에 적힌 응답속도가 5ms 이내일 것
    리듬 게임 때문에… -_-
  6. 40인치 이상의 크기일 것

근데 이 모든 조건의 교집합의 원소의 개수가 별로 없다-_- 본인은 TV를 전혀 보지 않으므로 TV기능을 전혀 고려하지 않았다. 고민하고 고민하고 고민하고 고민하고 고민하고 고민하고 고민해서 결국 와사비망고 UHD490으로 결정했다. 49인치인데, 역시 모니터 계의 격언이 참임을 실감한다. ㅋㅋㅋㅋ 모니터가 정말 광대하다. ㅋㅋㅋ 불량화소 없는 양품이 와서 참말로 다행이구만 ㅋㅋ

RGB패널과 RGBW패널의 가격차이는 큰데, UHD490 REAL4K와 스펙이 거의 비슷해보이는 RGBW인 와사비망고 ZEN U490 UHDTV의 경우 20만원 정도 싼 듯.

중소기업 모니터를 사서 불량을 받았다는 글을 많이 봤는데, 아무래도 정상을 받은 사람은 글을 쓰지 않고 불량을 받은 사람은 글을 많이 쓰다보니 확증편향 같은 게 생기는 것 같다.

일단 플레이스테이션으로 게임하는 중인데, 물론 ps4는 full hd이긴 하지만 화면이 커서 뭔가 쓸데없이 만족스럽다. ㅋㅋㅋㅋ 빨리 ps pro를 사야 하는데… 특히 리듬게임에서 화면이 크다보니 아이콘의 위치가 좀 명확해서 잘 되는 것 같다. 이건 걍 개인적 견해임-_-

다만 모니터 내장 스피커의 소리가 좀 마음에 들지 않아, 별도로 스피커를 연결해 쓰는 중.

 


2017.4.13
폰게임을 안드로이드 셋탑박스에 깔아서 실행해 보니 정말 크다-_- 사진의 앱[1]은 와가하이 프롤로그.

 


[1] ワガママハイスペック「プロローグ」 in Google Playstore

오렌지 파이 제로 wifi 연결하기

라즈베리 파이 제로를 꽤 구하기 힘들던데, 아이씨뱅큐에서 마침 오렌지 파이 제로를 팔길래[1] 하나 슥샥 사 봤다. 와~ 컴퓨터 진짜 작다. 신용카드 크기의 절반 정도? 원래 가격은 7달러라서 아이씨뱅큐의 가격이 조금 비싼듯 하지만, 배송비랑 배송기간을 생각하니 기냥 몇 천원 더 주고 사는 게 나을 듯-_-

참고로 발열이 심하다. 발열 때문인지 몰라도 가끔 다운 되는 경우가 있던데, 방열판을 달면 괜찮아진다. 방열판은 필수라고 본다.

비디오 출력이 없어서 제어를 하려면 랜선을 꽂아서 ssh로 접속해야 한다. ㅋㅋ 집에 공유기가 없는 사람은 시리얼포트로 접속해야 한다는데, 과정[2]이 약간 까다로운 듯 하다. 근데 요새 집에 공유기 없는 사람도 있나-_-

기존에 파이2[3]를 개인적 용도의 웹서버 겸 ftp서버로 쓰고 있었는데, 이걸 오렌지 파이 제로로 교체하기로 했다. 제로용 Armbian Debian Jessie[4]를 설치했는데, 이미지 용량이 꽤 작다. 집에서 안 쓰는 2G 용량의 마이크로 sd 카드를 활용하기로 했다. usb 포트도 하나 있기 때문에, 안 쓰는 8G 용량의 usb 메모리 스틱을 하나 꼽아서 쓰기로 했다. 그래서 아파치 서버도 깔고 ftp서버도 깔고 여기까지는 문제 없다.

근데 이놈이 아무리 용을 써도 wifi 연결이 안 되는 것이었다. 와 이것 때문에 삽질에 삽질을 거듭 했는데, 어느 동영상[5]에 나오는 걸 따라하니 한 방에 된다-_-

동영상[5] 보기 귀찮은 사람을 위해 요약하자면 다음과 같다.

  1. /etc/network/interfaces
    파일의 내용을 다 삭제하고
    auto lo
    iface lo inet loopback

    auto eth0
    allow-hotplug eth0
    iface eth0 inet dhcp

    allow-hotplug wlan0
    iface wlan0 inet manual
    wpa-roam /etc/wpa_supplicant/wpa_supplicant.conf
    iface default inet dhcp

    라고 넣는다.

  2. /etc/wpa_supplicant/wpa_supplicant.conf
    파일 (없으면 만든다)을 열어서
    ctrl_interface=DIR=/var/run/wpa_supplicant GROUP=netdev
    update_config=1

    network={
    ssid=”와이파이 이름”
    psk=”패스워드”
    }
    라고 넣는다.

  3. 재부팅

근데 통신 속도가 초 느리네-_- 부하가 걸릴만한 작업은 별로 안 해서 상관 없는데, 어지간하면 좀 써보고 정 느리면 파이2로 돌아가야지 ㅋㅋ

 


[1] https://www.icbanq.com/P007558033/
[2] 오렌지파이 제로 보드 간단 사용기 by 살레시오
[3] 내 백과사전 Raspberry Pi 2를 구입하다 2015년 3월 14일
[4] https://www.armbian.com/orange-pi-zero/
[5] https://www.youtube.com/watch?v=8zGRAPguaSQ

플레이스테이션 VR 4시간 사용 소감

두 달전에 예약구매한 플레이스테이션 VR이 오늘 도착했다. ㅋㅋㅋ

뭐 루리웹에 사용소감[1]이 넘치고 넘쳐서 실 구매를 위해 다양한 소감이 필요하면 이쪽을 읽는 것이 좋다.

본인은 이전에 오큘러스 DK1을 사용해 본 적[2]이 있긴 한데, 너무 초창기여서 컨텐츠가 제대로 없던 그 때랑은 확실히 VR 환경이 많이 달라졌다. 일단 방충망같은 느낌은 없어져서 상당히 좋다. 그러나 흐릿한 느낌의 낮은 그래픽이라는 점은 여전하다. 초점에 맞게 잘 써야 그나마 선명하다.

그래픽의 품질은 마음에 안 들었지만 어쨌든 VR이므로 현장감은 대단하다. 엄청나게 몰입도가 올라간다.

본인이 잠시 테스트해본 게임 목록은 다음과 같다.

// 드라이브 클럽 VR
원래 예전부터 본체 드라이브 클럽을 가지고 있었다. 다만 게임이 너무 어려워서 몇 번 안 했는데-_-, 본체의 시즌패스 사면 VR을 만 원넘게 할인해준다길래 둘 다 사 봤다. ㅋ 드라이브클럽VR에서 멀미를 호소하는 사람이 많았고, 본인도 DK1을 사용할 때 멀미 때문에 상당히 고생을 했기 때문에 무척 걱정했다. 근데 생각보다 덜 어지럽다. 게시판[1]을 읽어보니 멀미는 개인차가 상당히 심한 듯.

// 하츠네 미쿠 프로젝트 디바 X HD
VR 전용은 아닌데, 라이브 모드에서 VR로 감상이 가능하다. 현장감이 대단하다. 미쿠가 실물로 눈앞에 있는 듯한 임팩트가 상당하다.

// 하츠네 미쿠 퓨처 라이브
마찬가지로 현장감이 좋다. 야광봉을 흔들면 실제 공연장에 온 듯 한 느낌이 들어 나도 모르게 흥분하게 된다-_- 근데 마지막 앵콜곡을 어떻게 오픈하는지 모르겠네-_-

// 서머레슨
화제의 그 작품이다. ㅋㅋㅋ 역시 현장감이 대단하다. 눈앞에 사람이 살아있는 것 같다. 게이머의 액션은 별로 없어서 과목이랑 잡담주제 고르는게 거의 전부다. 히카리의 목소리가 어딘지 익숙한데, 게임 내 크레딧을 보니 성우가 田毎なつみ라고 한다. 나츠미씨 보다는 카야노 아이씨의 목소리가 더 돋보이는군-_- 일루전이 완전판-_-을 제작중[3]이라고 한다 ㅋㅋ

// 플레이스테이션 VR 월드
사람들의 평이 좋길래, 급히 4만원어치 결제해서 다운로드판을 받아 해 봤다. 시간이 없어서 Ocean Descent의 ‘상어와의 조우’만 해 봤는데, 엄청나게 긴장되고 쫄렸다-_- 현장감이 이정도로 있을 줄이야. 이건 틀림없이 해봐야 한다. ㅎㅎ VR사놓고 이 게임을 안하는 건 무조건 손해라는 생각이 듬. 사람들 사이에서 런던 하이스트의 평이 대단히 좋은데, 아직 안 해봤음. ㅎㅎ

결론은, 미래는 이미 와 있다. 아직 고르게 퍼지지 않았을 뿐이다.[4]

 


2016.10.14
상어와의 조우 ㅋㅋㅋ
https://www.facebook.com/bbcnews/videos/10154002578487217/

 


2016.12.21
cgworld VRならではの豪華演出と臨場感に満ちあふれたライブ体験。『初音ミク VRフューチャーライブ』 2016.12.20 TUE
하츠네 미쿠 퓨처 라이브 개발과정

 


2016.12.23
VRN PSVR, 크리스마스와 연말까지 물량 부족 ‘계속’ 2016.12.23 16:09
하하하 이 우월감-_-

 


2017.5.15
PS4·PS VR에서의 타이틀 개발 개요 및 사례

 


[1] http://bbs.ruliweb.com/game/ps/84148
[2] 내 백과사전 오큘러스 리프트 개발자키트를 주문하다 2013년 4월 17일
[3] おたぽる 「さすが俺達のイリュージョン!」美少女ゲームメーカー・ILLUSIONがVR“専用”成人向けゲーム『VRカノジョ』発表! 某ゲームと似ていると話題に!? 2016.10.13
[4] 내 백과사전 미래는 이미 와 있다. 2011년 9월 30일

나인봇 시승 소감

집에서 약간 떨어진 공원 근처에 나인봇 대여점이 있다는 걸 알고 한 번 타 봤다.
IMG_20160530_134703
그 가게에서는 주중 요금은 시간당 만원, 주말은 시간당 만오천원이었다. 가격을 물어보니 420만원이라고 하는데, 어느 나인봇 판매 사이트[1]를 보니까 내가 탄 것이 나인 봇 모델 중에서 가장 비싼 모델인 것 같다.[2] 크기가 작은 모델(나인 봇 미니) 또는 외발 모델은 이보다 가격이 많이 싸다.

여하간 타는 법은 대단히 쉽다. 10분만 설명을 들으면 누구나 간단히 탈 수 있다. 전진하려면 배를 내미는 느낌으로 살짝 무게중심을 앞으로 내면 전진하고, 속도를 줄이려면 엉덩이를 빼는 느낌으로 무게중심을 살짝 뒤로 빼면 속도를 줄인다. (가게 주인이 후진하면 기기가 꺼지니까 하지말라고 설명했다.) 좌우회전은 손잡이에 힘을 살짝 주면 기기가 감지해서 두 바퀴가 반대방향으로 움직이며 회전되므로, 정지한 상태에서도 제자리에서 회전이 가능하다.

전반적으로 사람이 어느 방향으로 가려는 의지만 살짝 보이면, 기기가 반응하여 그쪽으로 이동하도록 설계되었다는 느낌을 준다. 확실히 ‘스마트하다’라는 인상을 받는다. 위쪽 손잡이에 속도계와 배터리 잔량이 표시된다. 1시간 내내 타니까 1/3정도 닳는 걸 보니 3시간 내내 탈 수 있을 것 같다.

무게는 상딩히 무거워서 직접 들어 옮기기에는 무리가 있다. 만약 계단을 통해 이동해야 한다면 좀 힘들지 않을까 싶다.

1인 전기 운송수단 시장이 향후 얼마나 커질지 모르겠는데, 테슬라 이후로 배터리 혁명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배터리 성능이 향후 발전한다면, 수요 압력과 대량 생산으로 단가가 떨어질 것이므로 시장을 낙관적으로 볼만할 것 같다. 결론은 초 사고 싶다-_- 아 근데 요즘 주식에서 손실을 많이 봐서-_-

 


[1] http://www.aremo.co.kr/insiter.php?goods_serial=40&category_id=&design_file=goods.php
[2] http://www.aremo.co.kr/insiter.php?design_file=930.php

Raspberry Pi 3를 구입하다

구파이[1]는 스마트 거울[2]에 쓰고 있고, 파이2[3]는 개인적인 용도의 웹서버로 쓰고 있으므로 굳이 살 필요는 없었는데, 왠지 귀납적으로 사고 싶어서 이번 버전도 사 봤다. 사실 pi zero를 사고 싶었는데, 물건을 도저히 구할 수가 없었다. 인기가 무지 좋은 듯. ㅋ

지금 이 글도 라즈비안을 설치한 pi 3의 윈도우 환경에서 한글 폰트와 ibus를 설치한 후 에피파니 브라우저를 띄워 쓰는 중이다. 체감 성능은 pi 2와 크게 다르지 않은 듯 하다. 좀 느린 데스크탑을 쓰는 느낌?

pi 2와는 다르게 wifi와 bluetooth가 내장되어 있다고 하는데, 내장 wifi가 다른 공유기는 검색가능한데, 우리집 공유기만 찾지를 못한다. 당췌 이유를 모르겠네-_-

때마침 해커뉴스[4]에 오드로이드 c2[5]와 pi 3의 성능 벤치 점수 비교가 올라와 있는데, 여러모로 오드로이드 c2가 훨씬 성능이 뛰어나다. 뭐 일단 표시된 하드웨어 사양이 더 좋으니 당연하다면 당연한 결과다. c2 쪽은 ram이 2G이고 eMMC도 사용가능하니 sd 카드를 쓰는 pi 3와 비교가 안 될 듯 하다. 높은 성능으로 실사용을 원하는 사람은 이쪽을 알아보는 편이 좋을 듯 하다.

NAS서버로 어떨까 싶었는데 웬만큼 큰 용량이 필요한 사람이 아니라면, 안 쓰는 안드로이드 기기에 zeta torrent pro[6] 앱 하나만 깔면 웬만한 NAS 부럽지 않은 기능이 나온다. 이 앱이 꽤 잘 만들어져 있어서 신통방통한 기능이 많다. 본인도 지하철에 떨어뜨려 먹통이 된 LG g3 cat6[7]을 이 앱을 활용하여 토렌트 머신으로 쓰고 있다. ㅋㅋ

음 … 그럼 pi 3 이거 어디에 쓰지-_- 뭐 언젠가 쓸모가 생기겠지 ㅋ

 


[1] 내 백과사전 Raspberry Pi Model B를 구입하다 2012년 12월 27일
[2] 내 백과사전 스마트 거울 만들기 2016년 1월 30일
[3] 내 백과사전 Raspberry Pi 2를 구입하다 2015년 3월 14일
[4] https://news.ycombinator.com/item?id=11352158
[5] http://www.hardkernel.com/main/products/prdt_info.php
[6]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com.teeonsoft.ztorrentpro
[7] 내 백과사전 스마트폰 액정 파손 후 백업 방법 2015년 7월 10일

Tick2(박수소리 스위치)를 구입하다

밤에 누워서 책 읽다가 자려면 일어나서 형광등을 꺼야 하는데, 일어나서 벽면의 스위치 끄기가 귀찮아서 미치겠다-_- 그래서 블루투스로 형광등을 끌 수 없을까하고 검색하다 보니, 박수 소리를 인식해서 형광등을 끄는 Tick2라는 스위치를 옥션에서 판매하고 있었다. 실패나 고장을 대비하여 두 개를 주문했다. 나같은 귀차니스트에게는 참으로 필수적인 물건이 아닐 수 없다. ㅋㅋ

한쪽 선만 잡으면 전류가 흐르지 않으므로 (전기줄 위의 새처럼) 감전되지 않는다는 건 이론적으로 알고 있다. 검색해보니 차단기를 내리지 않고 작업한 사람도 있었다. 그러나 전기에 완전 무지한 본인은 감전이 무서워서 집안의 전원 차단기를 내리고 작업을 시작했다. ㅋㅋㅋ

벽면의 스위치를 뜯었는데, 옥션의 판매자 설명과는 다르게 세 가닥의 선이 있는 순간부터 혼란에 빠지기 시작했다. 그래서 다시 차단기를 올리고 이리저리 추론해보니 한 가닥의 선은 아래쪽의 콘센트와 연결되어 있다는 걸 발견했다. 어쨌든 다양한 시행착오의 과정을 생략하자면 결국에는 설치에 성공했다. 크하하하하하

박수를 두 번 치면 형광등이 켜지거나 꺼진다. 두 번의 박수를 너무 빨리 치면 안 되고, 약간 간격을 두고(시계를 보면서 박수를 쳐 보니 0.7초 정도?) 리듬감있게 두 번 치면 된다. 연습하면 쉽게 된다. 물론 소음을 잘못 인식하는 오작동의 가능성이 있다. 소음이 많은 거실이나 사람이 많은 곳 보다는 개인적인 방에 적합할 것 같다. 여태까지는 오작동이 일어나는 것을 보지 못했다.

두 개의 스위치가 있는데 위쪽 스위치는 박수 소리에 동작하고 아래쪽 스위치는 일반 스위치다. 그런데 박수로 위쪽을 끄면 아래쪽도 꺼졌다. 이건 의도한 것인지 오작동인지는 모르겠는데, 여하간 본인은 스위치를 하나만 쓰면 되므로 상관없긴 하다.

검색해보니 이걸 사용하는 다른 사람의 후기도 있던데, 본인의 의견도 그 후기들과 거의 동일하다. 전원을 꺼도 전원이 미세하게 흘러서 형광등이 껌뻑이는데, 동봉된 콘덴서를 병렬로 연결하면 그런 현상이 사라진다. 천장의 형광등을 뜯어서 선이 노출된 부위에 콘덴서를 대충 감으면 된다.

제조사가 망했다고 하던데, 홈페이지를 검색해보니 열리지 않는 걸 보면 사실인 듯 하다. 나름 편리한 물건인데 무슨 이유인지는 몰라도 망했다고 생각하니 좀 아쉽다.

 


2015.11.14
이 스위치가 가까이에서는 Click consonant에 반응한다-_- 혀를 입천장에 밀착시킨 후 딱 튕기는 그 무성음.

넥서스 5X를 구입하다

근래 하이엔드 사양의 넥서스 6P와 보급형 사양의 넥서스 5X가 발매되었다. 전자는 화웨이가 만들고 후자는 LG가 만든다. 본인은 대부분의 모바일 사용을 엑스페리아 z4 태블릿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휴대폰의 하이엔드 스펙이 딱히 필요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궁금해서 함 사봤다. 플레이스토어에 6P는 판매를 아직 하지 않고 있어서 걍 5X를 샀다.

오늘 배송이 와서 아직 개통은 안했고 잠시 써본 느낌만 서술한다.

1. 5X는 보급형이라 사양이 높지 않다. 스냅808이라고 한다. 사양이 과거에 출시된 구넥5와 비슷해서 사람들이 별로라고 생각하는 듯. 구넥5와 비교하면 5X는 크기가 살짝 더 크다.

2. usb type-c를 쓴다. 동봉된 케이블의 양 끝이 모두 usb type-c라서 컴퓨터와 연결하려면 케이블을 별도로 사야 한다. 동봉된 아답터는 출력 전류량이 3A짜리라서 충전은 빨리 될 듯. 두께 때문에 무선충전이 없어져서 몇몇 사람들이 아쉬워 하던데, 본인은 전혀 안 쓰는 기능이라서 잘됐다. ㅋㅋ

3. 지문인식 이거 좀 편하다. 뒷면의 원판에 손가락을 대고 꾹 누르는 느낌을 주면 순간적으로 잠금해제된다. 본인은 안면인식 잠금해제를 꽤 오래동안 써 왔는데, 지문인식으로 바꿔야겠다.

4. 본인이 쓰던 유심은 마이크로인데, 이건 나노 유심이라서 크기가 안 맞다. 새로 사야 할 듯.. 흑.

5. OS는 마시멜로다. 뭐 마시멜로의 특징은 익히 알려져 있으니 넘어가자. ㅋ

 


2015.11.21
https://www.reddit.com/r/IAmA/ … h_the/cvjjprr

유선을 이용한 hdmi 미러링은 지원하지 않는다고 한다. 어쩐지 슬림포트에 연결해도 안 되더라. 이건 아주 좋지 않다고 본다.

Foot switch USB를 구입하다

일전에 와트드림 이야기를 했지만, 뭔가 좀 재미있는 전자기기가 없을까 끊임없이 궁리를 하는 편인데, 옥션을 검색하다가 컴퓨터에 연결해서 발로 밟는 스위치를 판다길래 한 번 사 봤다. 이름하여 Foot switch USB ㅋㅋㅋ
FS1_P_A.600
본인은 옥션에서 19000원을 주고 샀는데, pc sensor라는 이름의 포장이 수상스럽게 조악한 중국 제조사의 제품이었다. ㅋㅋ 제조사 홈페이지를 검색해보니 9.5달러에 파는 듯.

usb 포트에 연결 가능한 발로 밟는 스위치인데, 연결하면 일단 장치관리자에서 키보드로 인식한다. 물리적으로 버튼이 하나 밖에 없는 키보드와 같아서, 이론적으로는 usb 키보드를 인식하는 장치면 무엇이든 쓸 수 있을 것 같다. 다만, 그 하나의 키가 키보드의 무엇인지를 설정해주는 프로그램이 윈도우즈 전용이라, 최초 설정은 윈도우즈가 필요하다. 설정 프로그램은 여기에서 받을 수 있다. 일단 설정되면 하드웨어에 기록되므로 다른 컴퓨터에 연결해도 별도의 설정없이 같은 키값을 가진다.

본인은 직업상 아래 한글의 수식 입력을 많이 쓰기 때문에, 아래 한글의 수식 입력 단축키를 ctrl-s로 바꾸고 발 스위치도 ctrl-s로 해 두었다. 스프링이 어느 정도 강도가 있어서, 발에 힘을 빼고 올려 놓으면 버튼이 눌리지 않는다. 순발력이 필요한 키가 좋을 듯 하다. 신속한 입력이 필요한 게이머들에게 유용할 듯. ㅋㅋ

모바일 folding@home

일전에도 FoldingCoin 이야기나 foldit 게임 이야기를 했는데, 단백질 접힘 문제를 클라우드 컴퓨팅으로 해결하려는 스탠포드 대학의 Folding@home 프로젝트는 뭐 익히 들어본 일이 있다.

모바일의 남는 컴퓨팅 파워를 이용하여 이 프로젝트에 기여할 수 있다는 것을 어제 알았는데,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iOS에서는 해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다.

본인이 실행해 봤는데, 은근 재미있는 요소가 있다. 일단 세 가지 조건을 모두 만족할 때만 계산이 시작된다.
1. Wifi에 연결되었을 때.
2. 배터리가 100% 충전되었을 때.
3. 충전기에 기기가 연결되어 있을 때.
가급적 사용자의 잉여 전력과 네트워크 사용량만을 사용하려는 노력이 아닐까 싶다.

연구 유형이라는 항목이 있어서 지금 무엇과 관련하여 계산을 하고 있는지 설명도 볼 수 있는데, 유방암과 관련된 Her2 Kinase와 관련이 있다고 한다. 이거 좋다. 뭐 본인은 생물학에 지식은 없지만, 이런 거라도 읽으면 뭔가 보람차다고나 할까-_-

앱을 그냥 실행해도 되지만, 구글 게임 계정을 이용해 자신의 계정을 등록하면 경험치를 쌓을 수 있다. 플레이어가 실제로 행동하는 건 없지만, 게임적 구성요소를 사용하고 있어서, 페이스북에 공유를 하거나 경험치를 얼마 이상 올리면 업적 트로피를 준다. 플레이 스테이션에서 겜할 때도 트로피가 열라 신경쓰이는데, 이것도 무지 따고 싶어지는구만. ㅎㅎ

리더보드에서 1위를 보니, 현재 무려 4만8천시간 이상 기여한 사람이 1위인데, 왠지 나도 1위를 탈환하고 싶은 오기가 생겨서, 가지고 있는 모든 안드로이드 기기에 이걸 깔아서 지금 열라게 돌리고 있다 ㅋㅋㅋㅋ 여러 기기를 같은 계정으로 돌리면 계산 시간이 자동으로 합산된다.

넥5는 무지하게 뜨거워지고, 넥7 2세대는 기기 윗부분이 꽤 뜨겁다. 소니 엑스페리아 C3는 역시 저사양 하드웨어 답게 뜨뜻하기는 해도 좀 덜하다. 엑스페리아 z4 태블릿은 뭐… ㅋㅋㅋㅋ

애석하게도 android x86에서는 설치되지 않는다. 기다려라 1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