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로 쿠데타를 예측하는 것이 가능한가?

요새 멍때리며 살고 있었더니만, 1999년부터 집권하고 있었던 알제리 독재자 Abdelaziz Bouteflika가 이달 초에 물러난 줄도 모르고 있었다-_- 지난 아랍의 봄[1] 시절에 발생한 시위는 어째저째 버티더니만, 요번 시위에는 군부가 갑자기 Bouteflika에게 적대적으로 돌변하면서 쿠데타 비스무리하게 나간 듯 하다.[2] 이거 스토리가 어째 2011년에 이집트 독재자 무바락이 물러나는 과정이랑 비슷하게 흘러가는 듯? 앞으로 알제리가 어떻게 될지 두고 봐야 할 듯 하다.

한편 1989년부터 집권하던 수단 독재자 Omar al-Bashir가 지지난주에 쿠데타로 쫓겨났는데[3], 뭐 이 친구의 막장성-_-은 익히 들어 알고 있어서, 드디어 나갈 때가 됐나 싶다. 지난 다르푸르 사태국제 형사 재판소에서 영장을 발부한 걸 생깠다는-_- 이야기[4]를 들은 기억이 나는데, 형식적으로나마 다당제 선거를 처음 실시한게 2010년이니까[5,6] 징하게도 해 먹었다-_-고 생각한다. 지난 남수단 독립[7] 건도 있고, 수단 자유 운동이나 신의 저항군 등등등 수단은 국가내 갈등이 너무 심한 나라라 어찌 흘러갈런지 모르겠구만.

여하간 이코노미스트지에 꽤 재미있는 기사[8]가 실려있던데, 통계적인 어프로치로 쿠데타가 일어날 가능성을 추정하는 것이 가능한가에 대한 연구가 있는 모양이다. 사실 외국인 투자자의 입장에서는 정치적 안정성이 매우 중요한 요인 중 하나이다. 일전에 대우 로지스틱스가 마다가스카르 정부와 대규모 옥수수 농장 임대계약을 했다가 전직 디스크 쟈키-_-의 쿠데타[9] 이후 일방적인 계약파기[10]를 당하면서 낙동강 오리알 된 사건-_-이 생각나는구만.

One Earth Future라는 비영리단체에서 여러가지 팩터를 기반으로 쿠데타 발생확률을 예측하는 모델링을 연구하는 모양이다. 이름하여 CoupCast라고 한다. ㅎㅎㅎ 발상한번 기발하구만. ㅋㅋㅋ

강우량도 하나의 팩터가 되는 부분은 흥미롭다. 아무래도 농사를 망치면 그만큼 서민들의 생활에 임팩트가 있기 때문인 듯.

홈페이지[11]를 보면 국가별로 쿠데타 발생확률을 표시한 인터랙티브 맵을 볼 수 있다. 한국에서 2019년 이내에 쿠데타 발생할 확률은 1.59%라고 나와있다. 이야~ 이거 데레스테에서 시마무라 우즈키 픽업 가챠 확률보다도 높은데???? ㅋㅋㅋㅋㅋㅋㅋ 음.. 아무래도 이부분은 설득력이 좀 떨어지는 감이 있다.

예전에 쿠데타의 가장 큰 성공팩터는 스피드라는 주장[12]을 본 기억이 나는데, 2016년 터키 쿠데타의 실패의 이유 중 하나가 에르도안 체포 실패라는 사실에 비추어보면 나름 설득력있는 주장 같다. 여하간 쿠데타는 간헐적으로 갑자기 발생한다는 점에서 포아송 분포 같은 거와 관련있지 않을까 하는 망상도 좀 든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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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내 백과사전 과일 가판대가 23년 간의 독재정권을 무너트렸다 2011년 1월 30일
[2] the National Interest Power Struggle: Why Algeria’s President Was Forced to Step Aside April 3, 2019
[3] 연합뉴스 30년 집권 바시르 수단 대통령, 군부 쿠데타로 축출돼(종합3보) 2019-04-11 21:38
[4] 이코노미스트 Catch me if you can Mar 28th 2009
[5] 이코노미스트 Better late than never Apr 12th 2010
[6] BBC Sudan holds landmark multi-party elections 22:22 GMT, Sunday, 11 April 2010 23:22 UK
[7] 내 백과사전 남수단 독립 선거 2010년 10월 6일
[8] 이코노미스트 How to predict when a despot will fall Apr 17th 2019
[9] 이코노미스트 An odd way to change a government Mar 19th 2009
[10] BBC Madagascar leader axes land deal 15:49 GMT, Thursday, 19 March 2009
[11] COUPCAST (oefresearch.org)
[12] 조선시대 쿠데타 : 쿠데타에 성공하려면, 병사 몇명이 필요했을까? (blog.naver.com/alsn76)

[서평] 배드 블러드 – 테라노스의 비밀과 거짓말

배드 블러드 – 테라노스의 비밀과 거짓말
존 캐리루 (지은이),박아린 (옮긴이) 와이즈베리 2019-04-01 원제 : Bad Blood (201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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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머스 에디슨은 백열전구의 필라멘트를 만들 기술이 없는 채로, 이를 거의 개발했다고 공언하여 유명인사로부터 투자금을 받고, 당시 가스등 회사 주가가 크게 폭락했다고 한다.[1;p75] 온갖 재료를 시도해보고 언론플레이를 하는 등의 삽질에 삽질-_-을 거듭한 끝에 성공하긴 했지만, 지금의 관점으로서는 거의 사기에 가까운 행동이 아닌가 싶다. ㅎㅎㅎ

오래전에 읽은 어느 책[2;p263]에는 성공한 CEO와 사기꾼이 종이 한 장 차이라는 이야기가 나와 있다.

정당화와 낙관주의라는 두 가지 특성은 횟수가 거듭되면 습관이 되고, 나중에는 삶에 체화된다. 이런 사람에게 기회가 오면 바로 비윤리적 행위가 나온다. 어쩌면 자수성가해 성공한 사람들의 전형적 특성과 정말 비슷하지 않은가? 자신감을 유지하고 결과를 중심으로 사고하며 어려움에 처해도 낙관을 잃지않는다. 또한 기회가 오면 놓치지 않고 붙잡는다. 윤리에 대한 경보 시스템이 갖춰져 있지 않은 사람에게 성공과 범죄는 종이 한 장 차이인 것이다. 회계부정으로 회사를 파산 상태로 몰아넣은 엔론 CEO 켄 레이도, 주식 내부자거래 혐의 유죄 판결을 받은 마사 스튜어트도 스캔들이 터지기 전까지는 얼마나 성공한 사람이었는가?

Bad Blood는 실리콘밸리 동향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알 법한 책인데, 일전에 해커뉴스에서도 열라게 언급되었던 책[3]이라, 역서가 언제 나오나 목빠지게 기다렸다. 나는 원래 신간이 나오면 e북이 나오는지 확인을 위해 몇 달 기다리는데, 전자서적이 나올때까지 기다릴 수 없어서 역서가 나오자마자 즉각 사 봤다.

나는 처음에 테라노스 이야기를 들었을 때, 초 대단한 회사인 줄 알았다. ㅋㅋㅋ 구글 이래로 거짓말같이 성공한 회사들의 전설적인 이야기들이 쏟아지는 실리콘밸리의 분위기에 심취해서, 테라노스도 그런 부류의 엄청난 회사인 줄 착각했었는데, 몰락하는 과정을 보니깐 심란하구만.

카리스마로 직원과 기업에 열정을 불어 넣고, 사람을 함부로 짜르는 행위 등이 일전에 잡스의 전기[4]나 엘론의 전기[5]에서 본 행동이랑 외형적으로 크게 달라 보이지 않는 것 같다. 지나고 보면 판단하기 쉬워 보일지 몰라도, 당대에는 파악하기 어려운 것 같다. 너무 성공신화에 매몰되지 말아야할 듯 하다. 여러모로 의료기술의 혁신은 다른 분야에 비해 보수적인 눈으로 봐야할 듯 싶다.

근데 여러모로 봤을 때, 창업자가 완전 쓰레기구만. 미국에서 가장 강력한 로펌을 세워서 여러 사람들을 협박하는 모습을 보니 초 빡친다. 가장 빡치는 부분은 여러 진실한 학자들의 학자적 양심을 너무 많이 해쳤다는 사실이다. 학자로서 올바르지 않은 학술적 발표를 하고, 생명 윤리를 어기는 것에 양심을 가책을 느끼는 학자들을 강력한 로펌으로 겁박을 하는 모습을 보니 분노를 금할 길이 없다.

책의 마지막 1/4 부터는 저자가 제보를 받으면서 조사를 시작하는 부분이 이 책의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는데, 그래도 수정헌법 1조의 나라 답다는 생각이 든다. 사실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따위가 판치는 나라와는 차원이 다르구만. ㅋㅋ 지금까지 기자들이 진실의 폭로를 위해 쉽지 않은 활약을 서술한 여러 책들[6,7,8,9]을 봤는데, 역시나 마찬가지로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닌 듯 하다. 이 책의 저자인 John Carreyrou도 명확한 증거를 확보하고, 제보자를 보호하며, 로펌의 협박에 굴하지 않기 위해 고생하는 내용이 많이 나온다. 저자는 매우 다방면의 다양한 사람들을 취재하여 끊어져 있는 스토리를 조립하여 이야기를 풀어가고 있어, 대단한 품을 들인 책임을 어렵지 않게 확인할 수 있다.

한가지 독서의 팁이 있다면, 전반적으로 등장인물이 너무 많아서 등장인물이 너무 많은 책에 취약한 나로서는 초 헷갈린다-_- 게다가 같은 인물을 이름으로 불렀다가 성으로도 불렀다가 그러면, 상황파악에 거의 재앙급-_-이 된다. 고맙게도 책의 맨 뒤에 인덱스가 있어서 반복적으로 찾아보면 된다.

루퍼트 머독이 테라노스 최대 투자자중 하나였는데, 루퍼트 머독이 자신의 투자금을 날릴지도 모름에도 불구하고, 자신은 기자들을 믿는다면서 월스트리트 저널에 아무런 영향력을 행사하지 않은 부분은 좀 의외였다.(p389) 루퍼트 머독을 별로 안 좋게 생각했었는데[10], 이건 다시봤다. 뭐 원체 부자다 보니 1억달러 정도는 날려도 괜찮은 듯. ㅎㅎ (투자 손실로 세금 감면을 받았다고 함)

이제 4월이라 퓰리처 상의 시즌이 되는데, 문득 생각나서 아무래도 Carreyrou씨가 탐사보도 부문 같은 거에 수상하지 않았을까 싶어서 검색해봤다. 2015년 수상자 목록에 있길래, 그럼 그렇지! 싶었는데 자세히 보니 테라노스 건으로 수상한 건 아닌 듯 하다. 이런 젠장-_- 나름 활약이 많은 언론인인 듯. 뭐 여하간 일독을 권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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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내 백과사전 [서평] 표준 전쟁 2010년 11월 26일
[2] MIT MBA 강의노트 – 내 인생에 가장 값비싼 이원재 (지은이) 원앤원북스 2007-01-22
[3] 내 백과사전 2018 해커뉴스 논픽션 추천서 2018년 12월 23일
[4] 내 백과사전 [서평] 스티브 잡스 2011년 11월 21일
[5] 내 백과사전 [서평] 일론 머스크, 미래의 설계자- 지구상에서 가장 먼저 미래에 도착한 남자, 일론 머스크가 제시하는 미래의 프레임 2015년 8월 1일
[6] 내 백과사전 [서평] 스노든의 위험한 폭로- 인간의 존엄성을 짓밟은 국가와 언론을 고발한다 2014년 5월 12일
[7] 내 백과사전 [서평] 파나마 페이퍼스 – 전 세계를 뒤흔든 폭로 이야기 2017년 12월 10일
[8] 더 이상 숨을 곳이 없다 – 스노든, NSA, 그리고 감시국가 글렌 그린월드 (지은이),박수민,박산호 (옮긴이),김승주 (감수) 모던타임스 2014-05-07 원제 : No Place to Hide (2014년)
[9] 내 백과사전 [서평] PD 수첩 : 진실의 목격자들 2010년 8월 24일
[10] 내 백과사전 루퍼트 머독의 미디어 제국2011년 7월 21일

보츠와나의 코끼리 논란

예전에 케냐 북부 지방에서 코끼리의 낮과 밤의 이동속도 변화 비율을 추적하여 밀렵꾼들의 활동 변화를 추정하는 신박한 연구[1]를 본 기억이 나는데, 케냐에서 코끼리 보호운동[2]도 하는 걸 보면 케냐 지방은 나름 코끼리 밀렵으로 고생하는 듯 하다. 모잠비크나 탄자니아 일대에는 밀렵꾼들에 의한 자연선택으로 상아가 없는 코끼리가 증가한다는 이야기[3]도 들어보면, 사하라 이남 북동부는 밀렵이 꽤나 성행하는 듯 해 보인다.

근데 이와 대조적으로 요번에 africa geographic 기사[4]를 보니 보츠와나에는 코끼리가 너무 많아서 코끼리 사냥을 허용해야 하는게 아닌가 하는 논란이 있는 듯하다. 이 동네 코끼리 문제는 사하라 이남 북동부와는 좀 양상이 다른 듯 하다.

1992년에 보츠와나에는 코끼리 개체수가 55,000으로 추정되었는데, 2018년 건기에는 12만 정도로 추정되는 듯 하다. 지난 26년간 두 배 이상 증가했는데, 이 때문에 농장이라든지 사람 생활 반경과의 충돌이 잦아진 것 같다. 보츠와나 국토의 17%정도가 환경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 있는 듯 한데, 타 국가들에 비해 비교적 큰 비율이지만, 이 구역의 설정이 생태적으로 적절치 못하다는 주장도 있는 듯 하다.[4]

여하간 코끼리 서식지 이동, 불임 시술법 등등의 해결책이 논의되는 모양인데, 비용도 많이 드는 듯 하고 쉽지 않은 모양이다. 여하간 코끼리는 보존을 잘 해도 문제, 잘 못해도 문제인 것 같다. ㅎㅎ

예전에 에티오피아의 철로 증설로 인해 낙타와의 충돌사고가 늘어났다는 기사[5]를 본 기억이 나는데, 물론 이 경우는 낙타의 소유주가 있는 경우라 야생의 케이스와는 거리가 있지만-_- 여하간 인간과 동물의 온전한 공존이 확실히 쉽지만은 않을 듯 하다. 출산율이 서서히 떨어지고 있다지만[6] 여전히 사하라 이남 지역은 가장 빠르게 인구가 늘어나는 지역이니만큼 피할 수 없는 문제일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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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Festus W.Ihwagi, et al. “Night-day speed ratio of elephants as indicator of poaching levels”, Ecological Indicators Volume 84, January 2018, Pages 38-44 https://doi.org/10.1016/j.ecolind.2017.08.039
[2] 내 백과사전 케냐의 코끼리 보호 운동 2013년 8월 28일
[3] 내셔널 지오그래픽 Under poaching pressure, elephants are evolving to lose their tusks NOVEMBER 9, 2018
[4] africa geographic Wildlife vet: the Botswana elephant debate is actually about a bigger conservation issue March 22, 2019
[5] 이코노미스트 Camel trains are holding up Ethiopia’s new railway line Feb 10th 2018
[6] Sub-Saharan Africa: Fertility rate from 2006 to 2016 (statista.com)

CIA의 공공 대변인 Molly Hale

첩보 관련 블로그 Intel Today를 보니 재미있는 이야기[1]가 있다.

CIA가 일반인을 상대로 전화, 팩스, 우편, 이메일 등등에 대응하기 위해 가상의 캐릭터를 설정해서 사용하고 있는 줄은 몰랐다. 이 캐릭터 이름은 Molly Hale인데, CIA 트위터에 따르면[2] 이미 2002년부터 활동해 오고 있었다고 한다. 편의상 여성으로 설정된 듯 하다.

이제 Molly가 인터넷을 통해 아무에게나 질문답변을 받는 모양인데, CIA 홈페이지[3]에 설명이 나와 있다.

CIA 홈페이지[3]에 따르면 Molly가 대답을 하지 않는 질문의 유형으로, 채용관련 정보, 음모론이나 스팸, 자유정보 법관련 요청, (당연하지만) 국가기밀이 있다고 한다. ㅎㅎㅎ Hale은 미국 독립전쟁 당시 영국을 대상으로 첩보 활동을 하다 처형된 Nathan Hale에서 따왔다고 한다. 이름이 Molly인 이유는 명확하지 않은 듯.

Molly 담당자가 누군지 궁금해지는데, 설마 첫 트위터에 개그를 치는 CIA 트위터 담당자[4]랑 동일 인물인가?? ㅋㅋ

여러가지 모에화된 사례가 많은데, 집단이나 단체가 모에화 된 사례로 일전의 ISIS의 모에화[5]가 생각나는구만. ㅋㅋ Molly는 모에화의 선구적 모델이라고 생각해도 되려나-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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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Questions About the CIA? Just Ask Molly Hale! (gosint.wordpress.com)
[2] https://twitter.com/CIA/status/1092505351738535938
[3] Have a Question About the CIA? Ask Molly! (cia.gov)
[4] 내 백과사전 CIA의 공식 트위터 2014년 6월 10일
[5] 내 백과사전 ISIS의 모에화 2015년 7월 24일

중국의 무쓸모 에디슨 Geng Shuai

페북의 알 자지라 채널에서 중국의 China’s Useless Edison 이야기를 소개[1]하는데 초 재미있다. ㅋㅋㅋ 재생시간 1분 48초

유튜브 영상에 더 많은 내용이 있다. 재생시간 1분 41초, 2분 3초

바베큐 축구는 진짜 뿜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지진이 일어날 동안에도 쏟지않고 먹을 수 있는 국수 그릇은 좀 신박하네 ㅋㅋㅋ 일전에 중국의 아마추어 발명가들[2]이 생각나는데, 인구가 많은 동네다보니 창의적인 사람도 열라 많은 것 같다. ㅎㅎ

Geng Shuai라는 사람이라고 하는데, 벌써 위키피디아 항목도 생겼다. 예전에 알 자지라의 101 east 다큐멘터리에서 중국의 온라인 셀렙들의 이야기[3]를 봤는데, 원체 인구가 많다보니 이런 사람들의 수익이 어마어마한 듯 하다. 알 자지라 방송[3]을 보니 온라인 셀렙들이 초 잘 사는 것 같구만-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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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hina’s ‘useless Edison’ goes viral (facebook video 1분 48초)
[2] 내 백과사전 중국 아마추어 발명가들의 발명품 2013년 5월 28일
[3] 알 자지라 China’s Cyber Celebs 23 Nov 2017 09:32 GMT

약탈적 저널 : 오픈 액세스 운동의 부작용

대충 분위기 보니 내가 제일 늦게 안 듯 하지만-_- 여하간 오픈 액세스의 허점을 악용한 약탈적 저널 논란이 커지는 듯 하다. 이 사태를 정리한 기사[1,2,3]를 봤는데, 특히 수학계는 똥이 된 듯-_- 과거에 본인도 오픈 액세스 운동을 옹호하는 글[4]을 썼지만, 이제 오픈 액세스를 무조건적으로 옹호하기도 어렵게 된 것 같다.

이와는 별개로 중앙일보 최준호 기자가 감동근 교수에게 사실관계와 논리없이 소송 협박[5]을 일삼고 있으니 학계윤리 뿐만 아니라 기자윤리까지 땅에 떨어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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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5
동아사이언스 논문 무료 개방 운동 ‘플랜S’ 확산 2019년 01월 14일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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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2.17

kbs [끈질긴K] 교수 딸 논문이 국제학술지에…누가 썼나 추적했더니 2019.02.14 (21:15)

Woo-Jin Yi, Tae Sung Kim, “Melatonin protects mice against stress-induced inflammation through enhancement of M2 macrophage polarization”, International Immunopharmacology
Volume 48, July 2017, Pages 146-158, doi : https://doi.org/10.1016/j.intimp.2017.05.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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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3.1
UC terminates subscriptions with Elsevier in push for open access (hacker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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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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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뉴스톱 ‘상위 1% 연구자’ 논란의 이면 ‘오픈 액세스’ 운동 2018.12.13 00:10
[2] 뉴스톱 ‘사기 논문’과 ‘가짜 편집자’…약탈적 저널이 심각하다 2018.12.20 01:53
[3] 뉴스톱 아가왈과 경상대 수학자는 어떻게 ‘세계 1%’가 됐나 2018.12.26 07:05
[4] 내 백과사전 The Cost of Knowledge : Elsevier 보이콧 운동 2012년 4월 10일
[5] ‘세계 1% 연구자’를 둘러싼 논란 (brunch.co.kr/@dkam)

CIA의 한국어 사용자 구인광고

일전에 Vault 7 사건[1]과 관련하여, 프로그래머의 국적을 혼동시키기 위한 소스코드 obfuscation의 사례를 보여주는 기사[2]를 봤는데, 모국어가 한국어인 사람의 관점에서, CIA에는 고급 한국어 사용자가 없음을 확실히 알 수 있다. ㅎㅎㅎㅎ 맨날 북한을 염탐하면 뭐하나. 한국어를 모르는데-_-

여하간 CIA 내부에서 한국어 사용자가 꽤나 필요한 모양이다. CIA 트위터 계정에서 한국어 사용자 구인광고[3]를 하는 모양. ㅋ 석달 전의 트윗이긴 하지만 재미있어서 올려봄. ㅋ 첩보 관련 블로그인 Intel Today에도 관련 글[4]이 있다. 뭐 GCHQ에 취직하는 법[5]보다는 쉽지 않을까-_-

CIA 내부에서 언어학자들이 꽤 활동하는 모양인데, CIA에서 활동하는 언어학자 홍보 영상[6]까지 제작하는 걸 보면, 나름 해외 첩보에 이들의 활동이 적지는 않은 듯 하다.

그나저나 CIA의 공식 트위터 관리자는 첫 트윗[7]부터 개그를 치는 사람인데-_- 누구인지 얼굴 함 보고 싶구만-_-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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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내 백과사전 위키리크스가 CIA가 만든 멀웨어와 해킹툴을 폭로하다 2017년 3월 8일
[2] the hacker news WikiLeaks Reveals ‘Marble’ Source Code that CIA Used to Frame Russia and China Friday, March 31, 2017
[3] https://twitter.com/cia/status/1030500705432494081
[4] CIA to Recruit Korean Speakers — Do you know your ABC? (gosint.wordpress.com)
[5] 내 백과사전 영국 첩보기관 GCHQ에 취직하는 법 2013년 9월 13일
[6] We are the linguists of the Central Intelligence Agency (youtube 58초)
[7] 내 백과사전 CIA의 공식 트위터 2014년 6월 10일

Jamal Khashoggi 실종사건

얼마전에 산 구글 홈[1]으로 마이니치 뉴스를 매일 듣는데, 요 며칠 Jamal Khashoggi 실종사건에 대해 여러 기사가 나온다. 생각난김에 개인적으로 언론 자유에 관심이 있어서 블로그에 글을 써 봄. 파리 소재의 국경없는 기자회[2]나 뉴욕 소재의 언론인 보호 위원회[3] 홈페이지에서도 당연하지만 기사로 다루고 있다.

사실 이 사람 이름은 이번 사건으로 처음 듣긴 했는데, 사우디 왕가에 나름 반대의견을 많이 피력한 듯 하다. 사건의 큰 틀은, 이 사람이 터키에서 사우디 아라비아 영사관에 잠시 들렀는데, 들어가기만 하고 도통 나오지 않아서 오리무중이 된 것 같다. 사우디 측은 제발로 영사관 밖으로 나갔다는 주장만 하고 있고, (물론 증거는 없다 ㅋ) 터키 경찰에 의무를 떠넘기는 형세인 것 같다.[4]

이코노미스트지[5]는 심지어 ‘dissident’라 부르기 거북할 정도로 소프트하게 비판했다는 이야기를 하는데, 여하간 이 사람이 대외적으로는 반정부 인사로 인식되어 있다. 이코노미스트지의 생각[5]으로는 딱히 죽일 이유는 없는데, 요새 사우디 왕자가 이방원의 난-_-[6]으로 정권을 잡으면서, 각종 반정부 인사들에게 주는 암묵적 메세지라 분석하고 있다. 과연 그런 건지???

요새 카타르가 사우디랑 사이가 안 좋은데[7], 카타르의 백업을 받는 알 자지라에 Khashoggi가 누구이고, 어떤 행적을 했는지를 나름 잘 요약해주는 기사[8]를 내고 있다. 역시 사우디 까는 정보로는 알 자지라만한 게 없다. ㅎㅎㅎ 이 사람이 오사마 빈 라덴과의 인터뷰도 성사시키는 등, 나름 활동을 많이 한 사람인 듯. 이 사람의 대략적인 개요를 파악하고 싶으면 (알 자지라와 사우디의 관계를 감안하면서 읽어도) 나쁘지 않은 기사[8]인 듯 하다.

한편 카타르가 사우디의 전방위 압박외교의 타계책으로 터키랑 친하게 지내고 있다 한다. 터키는 나름대로 터키와 아랍세계의 거리감 때문에, 무슬림 형제단 등등 아랍세계 반정부인사들의 집결지가 되고 있다고 한다. 이코노미스트지[9]에 따르면 암만 에르도안이 서구적 관점에서 불량한 정치를 해도, 아랍 국가들의 막장 정치에 비하면 엄청 모범적으로 보인다나 뭐라나-_- 뭐 하긴 여긴 최소한 의미가 있는 선거는 하니까. ㅋ 이거 뭐 이이제이도 아니고 원교근공도 아니고 복잡한 아랍세계의 관계도가 한층 더 헷갈린다-_-

근데 어느 터키 신문의 주장에 따르면 이 사람이 영사관에 가기 전에 애인에게 아이폰을 주고 갔는데, 자신이 낀 애플워치랑 연동이 되어 있고, 이 애플워치가 당시 상황을 녹음하여 iCloud에 업로드 된 것 같다.[10,11] 오오 얼리어답터로서의 혜택을 조금 보는 건가-_- 반정부인사들은 애플워치가 필수 구매 품목이 되어야 할 것 같다. 마이니치의 기사[10]를 처음 들었을 때, 애플워치 하나 사볼까 싶었는데-_- 본인은 안 써봐서 모르겠지만, 작동방식상 있을 법하지는 않은 것 같다.[11,12] 블루투스로는 연결범위가 너무 짧고 LTE연결로도 그럴법하지 않은 듯?? 터키측의 무리수인가-_-

여하간 가능성이 높아 보이지는 않지만, 그가 무사히 돌아오길 바라는 바이다. 만일 그렇게 된다면, 사우디 아라비아가 암만 막장이라도 그 정도까지는 아니다라는 증거는 될 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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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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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20
CPJ Saudi attorney general says Khashoggi was killed during fight in consulate October 19, 2018 7:31 PM 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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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21
알 자지라 How the Saudi narrative of Khashoggi’s killing changed in 18 days 7 hou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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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22
BBC Khashoggi death: Saudi Arabia says journalist was murdered 44 minute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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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28
알 자지라 Jamal Khashoggi case: All the latest updates an hour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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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6
알 자지라 Khashoggi’s body parts transported in suitcases: Report 5 Nov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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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17
알 자지라 CIA says Saudi crown prince ordered Khashoggi’s murder: reports 2 hou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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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3.5
뉴스1 “카슈끄지 시신 사우디 영사관저 오븐에서 태운 듯” 2019-03-04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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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4.4
the east african Slain Saudi journalist Khashoggi’s children paid by kingdom: report TUESDAY APRIL 2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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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내 백과사전 구글 홈 간단 사용기 2018년 9월 21일
[2] Reporters Without Borders Jamal Khashoggi is not the first Saudi journalist to disappear October 10, 2018
[3] CPJ CPJ calls on Saudi Arabia to account for Jamal Khashoggi’s whereabouts October 6, 2018 9:05 PM ET
[4] 한국일보 사우디 반정부 언론인 피살 의혹 일파만파… 중동 질서 재편 트럼프 구상에 암초 되나 2018.10.09 17:57
[5] 이코노미스트 Did Saudi Arabia kill Jamal Khashoggi? Oct 11th 2018
[6] 조선일보 형제에 주던 왕권, 아들 주려다… 사우디판 ‘이방원의 난’ 2017.11.09 03:11
[7] 내 백과사전 카타르 외교 위기와 알 자지라 2017년 7월 3일
[8] 알 자지라 Who is Jamal Khashoggi? 8 Oct 2018
[9] 이코노미스트 Why dissidents are gathering in Istanbul Oct 11th 2018
[10] 마이니치 アップルウオッチ通じ録音か トルコ紙 2018年10月13日 22時51分
[11] 기즈모도 Turkish Paper Claims Evidence Of Jamal Khashoggi’s Murder Was Transmitted By His Apple Watch Oct 15, 2018, 7:00am
[12] BBC Why Apple Watch link to Jamal Khashoggi ‘killing’ is unlikely 14 October 2018

미국의 Robocall 문제

Robocall이란, 기계가 전화를 걸어서 물건을 판매하는 방식의 텔레마케팅을 말하는데, 이게 미국에서 너무 많은 회수가 있어서 꽤나 문제가 되는 듯 하다. 지난 5월 이코노미스트지[1]에서 관련 기사를 봤을 때, 4월 robocall의 회수가 34억회에 이르러 심각하다는 이야기가 나왔는데, 요번에 해커뉴스[2]에서 링크된 ROBOCALL INDEX™[3]를 보니, 지난 9월에는 44억회를 돌파했으니 그새 벌써 10억회가 더 늘어난 셈이다. 헐-_-

해커뉴스[2]의 어떤 이는 하루에 3~5회의 robocall을 받는다고 하니, 아마 평균적인 미국인은 대충 그 정도로 귀찮음을 감수하지 않을까 싶다. 나는 일주일에 한 번 오는 스팸전화도 짜증나 죽겠는데, 하루에 3~5회라니 그 스트레스는 이루 말할 수 없을 듯.

본인의 생각으로는, 누군가 그 전화로 물건을 사 주는 사람이 만명 중에 한 명만 있어도 비용대비 수익이 나올테니 이런게 가능하지 않나 싶은 생각이 들었다. 도데체 봇이 거는 텔레 마케팅에 반응하여 물건을 구입하는 멍청한 놈이 누구지??? 라고 생각했는데, 검색을 좀 해 보니 이건 그냥 순진한 생각이었다. ㅎㅎ

월스트리트 저널의 기사[4]에 의하면, 전화를 전혀 받지 않아도 robocall 사업자는 수익을 낼 수 있는 구조를 가지고 있었다. 본인은 미국의 통신시스템은 잘 몰라서 정확히는 모르겠으나, 월스트리트 저널의 설명을 인용하자면,

  1. 전화번호 딜러가 전화번호를 통제한다.
  2. 로보콜 장사하는 사람이 전화번호 딜러에게 번호를 산다.
  3. 콜센터에서 전화를 건다.
  4. 소비자는 전화번호 식별 서비스를 이용하어 누가 전화했는지 확인한다.
  5. 전화번호 식별 서비스 사용 대가로 통신사는 데이터베이스에게 콜당 0.003달러를 지불한다.
  6. 데이터베이스는 전화번호 딜러에게 콜당 0.0024달러를 지급한다.
  7. 전화번호 딜러는 로보콜에게 콜당 0.00096달러의 수익을 지급한다.

이런 제길-_-

이같은 수익구조 덕분에, 전화 번호를 수시로 변경하는 스팸이나 사기 전화가 나날이 미국에서 극성인 것 같다. 미 연방거래 위원회에 지난 5월에 이미 월간 50만회(!)의 불평 민원이 접수되고 있다 하니, 이코노미스트지[1]의 표현을 빌자면 완전 “mad as hell”일 듯.

언제나 트럼프를 극딜하는-_- 이코노미스트지에서는 역시나 기사 마지막에 트럼프 이야기를 하는데, 트럼프가 스스로 말하길 robocall을 아주 많이 (아마 선거 운동에) 사용했다고 한다.[5] 그가 당선된 걸 보면 robocall이 아주 효과가 없는 건 아닐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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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3.29
월스트리트 저널 The FCC Has Fined Robocallers $208 Million. It’s Collected $6,790. March 28, 2019 7:00 a.m. 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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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코노미스트 America is losing the war against robocalls May 26th 2018
[2] U.S. Robocall Data (hacker news)
[3] https://robocallindex.com/
[4] 월스트리트 저널 Why Robocallers Win Even if You Don’t Answer June 4, 2018 5:30 a.m. ET
[5] daily mail President Trump? ‘Apprentice’ star says ‘there’s a very substantial chance’ he’ll run in 2016 and slaps GOP White House hopeful Ted Cruz for being born in Canada 03:43 BST, 16 December 2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