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rendra Modi와 (a+b)^2

인도는 여러 큰 국가들과 마찬가지로 지역별로 독립하려는 세력이 판을 치는데, 일전에 아삼 해방 연합 전선이나 낙살라이트 이야기[1]를 들은 적이 있다. 여하간 현 총리인 Narendra Modi가 국가주의적 강성우파로서 나름 명성을 떨치는 듯 하다. 이코노미스트지에서 Narendra를 초 까는 기사를 여러 번 봤긴 했는데, 본인 같은 한국인으로서는 현지사정을 모르니 크게 와닿지는 않은 듯. 뭐 개인적으로는 영국이 인도 정치에 가타부타 이야기 하는게, 일본이 한국 정치에 가타부타 이야기 하는 느낌이라서, 보기에 별로다-_-

뭐 Narendra씨에 대해 주관적으로 평가하자면, 이슬람을 탄압하는 힌두교 근본주의스러운 느낌은 없지 않은 듯 하다. 알 자지라 기사 페이스북에, 반 이슬람스러운 댓글을 다는 사람들 중에 인도인스러운(?) 이름은 많더라. ㅎㅎ 아, 어디까지나 그냥 느낌일 뿐임. 뭐 다들 인도와 파키스탄이 사이가 안 좋은 건 아실테지만, 그 영향이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든다.

여하간 Narendra 선생이 연설을 할 때, (a+b)^2 = a^2 + 2ab +b^2에서 2ab가 새로 생기는(?) 부분을 수사적인 의미로 강조하는 연설을 많이 하신 모양이다. 재생시간 2분 29초.

헐. ㅋㅋㅋㅋ 뭐 수사적 표현이라 생각하면 나름 창의적 연설이라고 볼 수도 있을 듯 하지만, 수학을 공부한 사람에게는 전혀 감동이 안 될 듯.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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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내 백과사전 낙살라이트 Naxalite 2013년 6월 1일

뉴욕 시가 ranked choice voting을 도입하다

국가의 헌법에 대응되는 미국의 시 헌장을 Charter라고 부르는 모양인데, 본인은 미국 법에 무지해서 처음 알았다. ㅎㅎ 요번 11월부터 뉴욕 시의 charter가 개정되어, 뉴욕 시 선거는 이제 ranked choice voting 방식으로 진행된다고 한다.[1,2] 이 개정으로 인해 2021년 뉴욕 시장 선거방식은 ranked choice voting이 될 것이라고 한다. 오오..

단순히 선호하는 후보자 1명을 찍는 선거방식인 First-past-the-post voting은 현재 한국의 대통령선거에도 적용하는 방식인데, 시스템이 직관적이라 이해하기 쉽고 간편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winner takes all이라서 표가 매우 분산되어 있으면 상대적으로 적은 득표율로도 전체를 대표하게 되는 등의 문제점이 있다. 따라서 대안으로 프랑스 대선과 같은 결선투표제 방식이 쓰이기도 한다.

ranked choice voting은 유권자가 모든 후보에 대해 자신의 선호 순위를 매기고, 과반확보가 되지 않을 경우, 1순위 득표가 가장 적은 후보를 탈락시키고, 그 표를 2순위 후보자에게 배분하는 작업을 반복하여 과반확보한 후보를 선출하는 방식이다. 아무래도 교육수준이 낮은 국가나 지역에서는 쓰기 어려울 듯 하지만, 어쨌든 더 나은 선출방식이라고 생각되니까 좀 관전해 볼 필요가 있을 듯 하다.

사실 Kenneth Arrow 선생의 불가능성 정리[3]에 의해 이상적인 투표시스템은 만드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증명되어 있는데, 이 이야기를 처음 들었을 때 나름 꽤 충격이었다-_- ㅋㅋㅋㅋ 나무위키[4]나 한국은행 칼럼[5]에 어느 정도 설명이 잘 나와 있다.

근데 불가능성 정리를 증명하기 위한 모델링을 위해 몇 가지 가정을 하는데, 개인의 선호가 complete(항상 선호를 결정할 수 있음) 하다는지 등의 가정이 어느정도 그럴싸 하지만 완전히 현실적이지는 않으므로, 발전적인 선거방식을 위한 고뇌는 필요하지 않나 싶다. 위키피디아의 Electoral system 항목을 봐도 알 수 있지만, 세상에는 상당히 다양한 방식의 선거제도가 있는데, 일전에 투표 최저 연령 이야기[6]도 했지만, 우리도 뭐가 나을지 고민을 한 번 해 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이건 여담이지만, 본인이 듣기로 일본은 아예 후보자 이름을 투표용지에 정자로 쓰는 방식이라고 하던데, 한자 틀리면 무효표 처리를 하는 등-_-의 상당히 전근대적인 시스템이었다. 꽤 최근까지 수개표를 해왔던 모양인데, 지난 일본 참의원 의원 통상선거에서는 OCR로 한자를 인식하여 표를 분류하는 장비를 도입했다고 들었다.[7] 지난 참의원 선거때 여러가지 골때리는 사건사고가 많았는데, 지금 검색하려니 기억이 하나도 안 나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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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ity & state new york How ranked-choice voting would affect the NYC 2021 mayoral race OCTOBER 20, 2019
[2] Ranked-choice voting is on the ballot in New York City (hacker news)
[3] Arrow, Kenneth J. (1950). “A Difficulty in the Concept of Social Welfare”. Journal of Political Economy. 58 (4): 328–346. doi:10.1086/256963.
[4] 불가능성 정리 (나무위키)
[5]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을까? (bok.or.kr)
[6] 내 백과사전 투표 가능한 최저 연령은 어디까지인가? 2017년 2월 5일
[7] https://twitter.com/purengom/status/1153008984833396736

보츠와나의 성공적인 발전

이코노미스트지에 근래 보츠와나에 있었던 정치적 갈등에 대한 기사[1]를 봤는데, 보츠와나가 이렇게 발전하고 있는 줄 처음 알았네. 헐… 이코노미스트지 기사[1]보다는 한국일보 기사[2]가 보츠와나 근대사에 대해 좀 더 자세하고 볼만한 것 같다. 국내기사 답지 않게 출처도 꽤 꼼꼼해서 훌륭하다. ㅎㅎ

독립당시, 국토가 프랑스만한 나라였음에도 포장도로가 7.5마일 밖에 되지 않았고, 전국에 학위를 가진 사람이 22명 뿐인 나라였지만, 지금은 1인당 GDP($18,650)가 남아공($13,870)을 넘는다고 한다. 헐-_- 놀라운데. 주변국가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개념을 갖춘-_- 정치인들이 많아서, 천연자원이 많은 나라가 저성장에 머무르는 저주(Resource curse)에 걸리지 않은 듯 하다. 최하위 국가에서 아프리카 중진국으로 도약하는 데 나름 성공한 케이스로 알려져 있는 것 같다. 일전에 봤던 코끼리 논란[3]에서, 케냐 등지에서는 코끼리 개체수가 줄고 있는데, 보츠와나에서는 성공적으로 코끼리 개체수가 늘어난 이유가 이런 것 때문이 아닐까 싶기도 하다.

검색해보니 보츠와나에 거주하는 어느 한국인이 현지 물가 수준을 짐작할 수 있는 영상을 유튜브에 올려놓은 것이 있었다. 재생시간 10분 53초

물가가 생각보다 많이 싸지는 않구만. ㅋ 이 분이 올려놓은 영상[4]들이 꽤 많은데, 보츠와나 현지의 분위기를 대충 느낄 수 있다. ㅎㅎ

얼마전에 이코노미스트지에서 세계 도시들 사이에 살만한 환경 인덱스 랭킹[5]을 봤는데, 사하라 이남지역 중에서는 최상위권에 남아공의 두 도시만 있는 것 같고, 보츠와나의 수도인 가보로네는 없는 듯 하다. 유튜브에 Gaborone를 검색해보면 도시 풍경을 대충 볼 수 있다. 구글 맵에서 스트리트뷰로도 가보로네 시내 풍경을 볼 수 있는데, 시내가 초 휑하다-_- ㅋㅋㅋ 죽기전에 츠와나어를 좀 공부해서 여행해보고 싶구만-_-

그러고보니 예전에 봤던 보츠와나의 기타 연주자[6]가 생각나는데, 이 사람 뭐하고 있으려나.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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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코노미스트 The battle of Botswana’s big men Aug 29th 2019
[2] 한국일보 ‘아프리카의 예외’ 보츠와나 민주주의의 설계자 2017.07.15 04:40
[3] 내 백과사전 보츠와나의 코끼리 논란 2019년 3월 26일
[4] 꼬파노 Kopano (youtube.com)
[5] 이코노미스트 Vienna remains the world’s most liveable city Sep 4th 2019
[6] 내 백과사전 보츠와나의 기타연주자 Ronnie Moipolai 2015년 4월 30일

아프리카의 수학자 양성

이코노미스트지에 아프리카에서 수학자 양성활동 대한 기사[1]가 실려 있어서 포스팅해봄.

남아프리카 공화국에 소재하는 African Institute of Mathematical Science(AIMS)가 비교적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것 같다. 위키피디아를 보니 2003년에 설립되었다니 나름 꽤 역사가 있는 듯? 2003년 남아공에 최초의 캠퍼스가 세워진 이래로 세네갈, 가나, 카메룬, 탄자니아, 르완다에도 캠퍼스가 설립되어 있다고 한다.

아프리카 쪽에서는 정부가 주도하기 보다는 비영리 민간 기관이 수학자를 양성하는 데 기여를 하는 듯 하다. 뭐 정부가 개판인 국가들이 워낙 많으니 이해할만 하다-_- 가나에 구글이 설립한 AI 연구센터가 있는 줄 처음 알았네. 헐. 한국에는 아직 구글 AI 연구소가 없는 걸로 알고 있다.

르완다의 수도 Kigali에는 구글과 AIMS가 펀딩하여 Quantum Leap Africa라는 인공지능 연구센터가 있다고 한다. 말 그대로 퀀텀점프 하려는 듯 ㅎㅎㅎ

이런 기관들 덕분에 능력은 있지만 진학을 하지 못한 몇몇 사람들이 학위를 따는데 기회를 얻은 모양이다. 아직까지는 학계에서 존재감이 미미하지만 나중에는 명성을 날리는 학자도 한두명 등장할지도 모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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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1
OneZero Africa Is Building an A.I. Industry That Doesn’t Look Like Silicon Valley Sep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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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코노미스트 How Africa can encourage home-grown maths boffins Aug 8th 2019

카자흐스탄의 개판 인터넷

오늘 해커 뉴스[1]를 보니 카자흐스탄의 모든 ISP에서 정부가 발급한 보안인증서를 제공하면서 https 트래픽 전체를 중간자 공격하고 있다는 이야기[2]가 돌고 있다. 헐-_- 현재 게시글[2]이 올라온지 만 하루가 되지 않은 시점이라 확실치 않은 부분도 있을 듯 하지만, 진짜라면 와~~ 유사국가 수준이구만.

카자흐스탄에 살고 있다는 어떤 사람이 쓴 댓글에, 주요 메이저 브라우저들이 이 인증서들을 배제하면 도움이 될 듯하다는 내용이 보인다. 카자흐스탄 정치는 잘 몰랐는데, 소련 독립 후 집권한 초대대통령 Nursultan Nazarbayev가 30년 집권한 후, 얼마전에 물러나고 그 최측근이 선거에 압승했다고 한다.[3]

인증서 하니까, 일전에 한국전자인증에서 시만텍 이름으로 엉터리 인증서를 발급하는 바람에 크롬 브라우저가 시만텍 인증서들을 배제하면서 난리난 사건[4,5]이 생각나는구만. 지금 검색해보니 결국 시만텍은 구글을 설득하는 데 실패하고 인증사업도 매각해 버린 듯 하다.[6] 한국전자인증 하면 공인인증서로 꿀장사 하던 회사인데, 그 사건 이전부터도 이미 별로 안 좋게 보고 있었다.

해커뉴스[1] 댓글을 대충 보는데, 카자흐스탄은 ISP가 막 마음대로 사용자가 방문하는 사이트에 광고를 끼워 넣는 짓도 하는 듯-_- 진짜 개판이다. 행여나 카자흐스탄에 방문하시는 분들은 여러모로 보안점검을 잘 하셔야 할 것 같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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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MITM on HTTPS traffic in Kazakhstan (hacker news)
[2] MITM on all HTTPS traffic in Kazakhstan (bugzilla.mozilla.org)
[3] 경향신문 카자흐, 30년 1인 독재 후 대선…결국 전 대통령 최측근 ‘압승’ 2019.06.10 21:29
[4] 지디넷 구글의 ‘시만텍 불신’ 빌미 된 한국 파트너 2017/03/31 15:52
[5] 보안뉴스 시만텍과 구글, 한국전자인증의 인증서 소동…팩트는 이것 2017-03-30 17:30
[6] 보안뉴스 시만텍은 왜 인증 사업 매각했나? 그 파급력은 무엇일까? 2017-08-04 11:02

영국의 새 50파운드 지폐에 튜링이 들어갈 예정

일전에 튜링 탄생 100주년을 맞아, 케임브리지 대학의 Grime 선생이 새롭게 제조될 10파운드 디자인에 튜링 초상화를 넣자는 캠페인을 한 적[1]이 있는데, 결국 제인 오스틴으로 결정되면서 불발된 적이 있었다.

오늘 해커뉴스[2]를 보니 새롭게 제조될 50파운드 지폐에는 튜링 선생의 초상화가 들어갈 예정이라고 한다.[3] 오오 Grime 선생이 좋아하실 듯. ㅎㅎㅎ Rosalind Franklin, Stephen Hawking, Ada Lovelace도 최종 후보에 있었다고 한다. 근데 세계 지폐들 도안을 대충보면 인물이 들어가지 않은 나라도 많던데, 인물을 꼭 넣어야 하나 싶기도 하다. ㅎ

신형 10파운드 지폐가 종이가 아닌 폴리머로 만든 지폐라서, 구겨지거나 물속에 넣어도 별 이상이 없을 정도로 내구성이 뛰어나다는 걸 보여주는 동영상을 본 적이 있는데, 출처가 도통 생각이 안나네. 아 이럴 때 좀 답답하다.

50파운드면 대량 6~7만원 정도 될 듯. 일전에 구한 오일러 선생의 10스위스 프랑 구권 지폐[4]와 가우스 선생이 그려진 10마르크 구권 지폐는 아직도 가지고 있다. 나중에 신형 50파운드 지폐도 한 장 구해봐야겠다.

예전에 인도에서 공무원 부패가 하도 심각해서,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시민운동으로 0 루피 지폐를 사용하는 시도가 있었다고 한다. 위키피디아에 따르면 250만장 이상이 유통된 듯. ㅎㅎㅎ 0원 지폐를 만들면 위조지폐인건가 아닌건가-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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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9.2
Alan Turing to be the face of new £50 note (bankofengland.co.u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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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내 백과사전 튜링을 10파운드에 넣기 캠페인 2012년 6월 19일
[2] Alan Turing to feature on new £50 note (hacker news)
[3] BBC New face of the Bank of England’s £50 note is revealed 1 hour ago
[4] 내 백과사전 10 스위스 프랑 2010년 5월 3일

영일, 영러 관계를 보여주는 한 장면

요번 g20에서 페북의 이 짤방[1]을 보니, 일전에 크리스토퍼 선생의 저서[2]가 생각나는데, 1차대전 전에 영국은 러시아를 적대적으로 보고, 일본은 우호적으로 보던 외교관계같기도 하다. 역사는 반복되는 건가 ㅎㅎ 그 관성이 지금에 미치는지는 잘 모르겠다. 예전에 일본 애니메이션에 영국인이 자주 나온다는 이야기를 한 적[3]이 있는데, 아무튼 재미있는 짤방이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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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6.30
비지니스 인사이더 ‘Don’t meddle in the election’: Trump appears to joke with Putin as they meet at G20 summit for the first time since Mueller report Jun. 28, 2019, 4:16 AM
ㅎ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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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5
https://www.facebook.com/groups/201667639844312/permalink/2811803045497412/
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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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https://www.facebook.com/PRESSTV/photos/a.352265081481952/2887713267937108/
[2] 내 백과사전 [서평] 몽유병자들 – 1914년 유럽은 어떻게 전쟁에 이르게 되었는가 2019년 6월 27일
[3] http://zariski.egloos.com/1924029

국가별 국방비 지출 순위(2018)

이코노미스트지[1]를 보니 스톡홀름 국제평화연구소(SIPRI)에서 세계 국방비 통계를 보고했다[2]고 하길래 보고서를 함 봤다.

SIPRI는 해마다 국방비 지출/무기 수입,수출 등등의 통계를 발표하는데, 이코노미스트지에서 자주 기사화[3~9]해 줘서, 지난 2009년 이래로 자주 보고 있다. 이거 꽤 보니까 세계 국방 트렌드도 대충 보이고 은근 재미있다-_- 관심있으면 챙겨보시길 바람.

보니까 세계 국방비 지출 총합이 역대 최고치를 찍은 듯. 특히 중국의 국방비 지출 증가가 대단하다. 원래 매년 2위~13위 정도까지 국방비 지출을 다 합쳐도 미국보다 작았는데, 올해에는 대충 2위~9위 국가까지 합치면 미국보다 크다.

미국도 중국의 증가에 맞춰서 상당히 증액하는 모양이다. 특히 펜타곤은 7500억 달러의 예산을 요청한 모양인데, 그 중에 우주 전쟁에 대비한 140억 달러도 들어 있다고 한다.[1] 진짜 우주에서 전쟁할 생각이 있는 건가-_-

한국은 해마다 거의 10위 언저리로, 세계 트렌드에서 맞춰 거의 비슷하게 지출하고 있다. 근데 김종대 의원이 페이스북에 올리는 군대 문제에 대한 고발 글들[10]을 보면, 한국 국방비는 아무짝에도 의미없는 지출처럼-_- 느껴지는 것 같다. 다 좋은데, 김종대 의원은 자극적인 주장보다는, 주장하는 사실들의 출처를 좀 써 줬으면 좋겠는데, 사실확인하느라 너무 피곤해진다-_-

지난 국가간 무기거래 규제 이야기[11]가 나왔을 때만해도, 무기 거래가 좀 줄어드나 싶었는데 그런 건 아닌 듯. 재래식 무기 거래 규제라 그런지 선진국에는 별 영향은 없는 듯해 보인다.

통일되면 국방비 지출이 획기적으로 줄어들 것처럼 생각하는 순진한 사람들이 있던데, 중국이 국방비를 이 정도로 크게 지출하고 일본도 우리보다 항상 많이 지출하고 있는 추세에서, 통일된다고 현재보다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을 것 같지 않다. 주변국가와 대략 지출을 맞춰줘야, 저쪽에서 땡깡을 부려도-_- 항의할 힘이 나오는 거 아니겠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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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5.12
이코노미스트 Japan’s Self-Defence Forces are beginning to focus on China Apr 17th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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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코노미스트 Military spending around the world is booming Apr 28th 2019
[2] Trends in world military expenditure, 2018 (sipri.org)
[3] 이코노미스트 Up in arms Mar 18th 2009
[4] 이코노미스트 Well armed Apr 27th 2009
[5] 이코노미스트 Defence costs Jun 8th 2011
[6] 이코노미스트 Present arms Mar 23rd 2011
[7] 이코노미스트 Military might Apr 15th 2013, 14:17
[8] 이코노미스트 Arms and the man Apr 15th 2014, 13:44
[9] 이코노미스트 Measuring the arms merchants Mar 18th 2014, 14:25
[10] 김종대 (facebook.com)
[11] 내 백과사전 국가간 무기 거래 규제가 가능할까? 2012년 7월 8일

스마트폰을 쓰는 침팬지 논란

얼마전에 인스타그램에서 침팬지가 스마트폰을 쓰는 장면[1]을 봤는데, 직관적 인터페이스의 위대함[2]을 새삼 느껴서 놀랐다. 나름 유명세를 타고 있는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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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상이 꽤 많이 퍼진 모양인데, 영장류학자인 Frans de Waal 선생은 매우 좋지 않다고 말하는 듯[3] 하고, 제인 구달 선생도 이 영상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를 내는 듯[4]하다.

문외한인 본인은 모르겠지만, 영상의 침팬지는 나이가 어린 듯 한데, 어릴 때부터 스마트폰에 길들여진 듯 하다. 침팬지는 왜 다 똑같아 보이지-_- 뭐 침팬지에게도 인간들이 다 똑같아 보일 듯 하다-_-

대충 보니 주요 반대 논점으로

1. 침팬지는 매우 사회적 동물이고 pet으로 길들여서는 안된다. 사람들은 침팬지를 매우 부적절하게 다루고 있다.
2. 성인 침팬지는 극도로 위험할 수 있으며, 영상은 침팬지가 마치 매우 안전한 동물인 듯한 느낌을 준다.
3. 침팬지는 멸종 위기에 처해 있으며, 영상은 마치 그런 위험을 느끼지 못하게 만든다.

등등이 있는 듯 하다. 나는 영상을 첨 볼 때, 별 생각이 없었는데-_- 듣고보니 맞는 말 같기도 하다.

일전에 읽은 책[5]에 가축화에 대한 수수께끼가 생각나는데, 유전적으로 가축화 되어 있지 않은 종들은 인간과 친해보이는 척 하다가도, 어느 순간에는 공격성을 띨 수도 있는 듯 하다. Waal 선생이 성인 침팬지가 극도로 위험하다[3]고 말했는데, 아마 그런 의미가 아닐까 싶다.

한편, 인수공통 감염병의 시초는 대체로 인간과 별로 접촉이 없는 종과의 접촉에서 시작되는 걸[6]보면, 친숙하지 않은 종을 함부로 건드리는 건 자제해야 할 듯 하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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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4.28

재생시간 1분 43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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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4.28
buzzfeed news There’s A Big Problem With That Viral Video Of Chimps Scrolling Though Instagram April 26, 2019, at 3:26 p.m. 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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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https://www.instagram.com/tv/Bwxa2bKHLXp/
[2] 내 백과사전 아이패드의 직관적 인터페이스 2011년 11월 19일
[3] https://www.facebook.com/franspublic/ …
[4] INAPPROPRIATE VIDEOS ON SOCIAL MEDIA ARE HURTING CHIMPANZEES (news.janegoodall.org)
[5] 내 백과사전 [서평] 은여우 길들이기 2018년 8월 23일
[6] 내 백과사전 [서평] 인수공통 모든 전염병의 열쇠 2018년 11월 26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