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R 단편 애니메이션 ‘Pearl’

2016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단편 애니메이션 부문이 발표되었다고 한다. 예전에는 매년 수상작이랑 후보작품들을 챙겨봤는데, 근래 몇 년간 까먹고-_- 안 챙겨보다가 인제 생각나서 포스팅한다. ㅋㅋ 2008년 수상작 つみきのいえ[1], 2012년 수상작 Paperman[2], 2013년 수상 작품인 Mr Hublot[3]를 소개한 적이 있다. 올해는 픽사의 ‘Piper‘가 수상했다고 한다.

후보작 중에서 ‘Pearl‘이라는 애니메이션이 있다. Patrick Osborne이라는 애니메이터의 작품이라고 하는데, 이 사람 2014년에는 ‘Feast‘라는 작품으로 이미 한 번 수상한 적이 있다.

Osborne씨가 이번에 후보로 올라온 작품 ‘Pearl’은 아카데미 사상 최초로 VR 작품이 노미네이트 된 것[4]이라 한다. 감상할 때는 구글 카드보드가 있으면 좋지만, 없어도 웹브라우저상에서 마우스 클릭으로 회전시켜 볼 수는 있다. 러닝타임은 5분 38초.

일전에 뉴욕타임즈 VR 앱[5]을 사용하면서 든 생각인데, VR로 스토리를 따라갈 때는 주목해야 할 방향이 어디인지 몰라서 당황하거나, 다른데 주목하다가 중요한 이벤트의 순간을 놓치는 경우가 좀 있다는 생각이 든다. 그렇다고 특정 방향에 종속하면 VR로서의 장점이 사라진다. 확실히 VR이 영화 매체의 표현으로는 좀 안 맞다는 생각도 든다.

참고로 아래는 이번에 아카데미상을 수상한 픽사의 ‘Piper’이다. 러닝타임은 3분 20초

 


2016.3.1
MIT tech review Hollywood Has No Idea What to Do with VR February 16, 2017

 


[1] 내 백과사전 할아버지의 바닷속 집 つみきのいえ 2011년 6월 22일
[2] 내 백과사전 Paperman 2013년 3월 10일
[3] 내 백과사전 Mr Hublot 2014년 3월 5일
[4] VRN VR애니메이션 ‘펄’, 아카데미 VR 후보작 노미네이트 2017.02.27 16:50
[5] NYT VR – Virtual Reality in Google PlaySt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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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통신 용어의 모에화

모에화가 새삼 토픽이 될 일은 없을 듯 한데, 잘 만든 단편 애니메이션이라서 걍 포스팅함. 역시 일본애들이란… ㅋㅋㅋ

마지막에 전송된 파일은?!?! ㅋㅋㅋ

고독한별씨의 글[1]에 의하면 의인화가 교육에 미치는 효과를 측정하기 위한 연구목적의 제작이라는데, 대체 어떻게 효과를 측정할 것인지 연구의 방법론이 의심스럽지만 걍 넘어갑시다. ㅋ

참고로 UDP역은 加隈亜衣, IP역은 新井里美, 이더넷 역은 佐倉綾音라고 한다. 성우진이 너무 화려하다!!! 근데 재미는 좀 떨어져도 거칠게나마 각 프로토콜의 역할을 설명해주는 부분이 있으면 좀 교육적이라서 좋을 것 같은데 아쉽다.

 


[1] IT 의인화 계획 애니메이션 영상 공개, 원래는 대학 연구용으로 제작된 영상 by 고독한별

Control Bear

Studio Colorido에서 제작한 단편 애니메이션 Control Bear를 소개한다. 러닝타임은 4분 4초.

Produced by Spiral Cute Inc.
Executive Produced by graphis Inc.
Producer :Yoichi Kawakami
Supervisor :Nagatake Uehara
Director :Yojiro Arai
Music :TakaAki Nakahashi ,jeux d’eau
Animation Production :Studio Colorido

보니까 웹사이트[1]도 있다. 웹사이트의 컨셉 항목을 보면 어떤 의도로 이런 작품을 만들었나 하는 이야기가 나온다. 귀여운 곰이 자기 목을 뽑는 블랙 유머를 표현하고 싶다고 돼 있다. ㅎㅎ

 


[1] http://www.controlbear.com/

JohnnyExpress

Alfred Imageworks사에서 공개한 단편 애니메이션 JohnnyExpress라는 작품을 봤는데, 꽤 유쾌하다. ㅎㅎ Alfred Imageworks사에 대해 좀 찾아봤는데, 홈페이지[1]를 보니 국내 회사인 듯 하다. 포트폴리오가 꽤 인상적이다. 근데 무슨 배경에서 이 작품을 만든 건지는 알 수 없는 듯… 러닝타임은 5분 26초.

 


[1] http://www.alfredimageworks.com/

폴레트의 의자(ポレットのイス, 2014)

이시다 히로야스씨가 후지텔레비전 애니메이션 방송 시간인 노이타미나 10주년 기념으로 제작의뢰를 받아 ‘ポレットのイス’라는 단편 애니메이션을 제작한 모양이다. 이시다 히로야스씨는 일전에 소개한 ‘후미코의 고백'[1]을 제작한 그 사람이다. 이 사람은 역동적인 질주 영상을 좋아하는 듯. ㅋ

‘poulette’가 뭔가 싶어 검색을 좀 해봤는데, 프랑스어 같다. 네이버 불어사전[2]에 따르면 어린 여자애를 의미하는 단어인 듯.

작품은 유튜브에 공개되어 있다. 대사가 하나도 없어서 일본어를 몰라도 볼 수 있다. 러닝타임은 3분 35초.

아 뭐 이런 편리한 의자가 다 있나. 나도 하나 있었으면 좋겠네-_-

 


[1] 내 백과사전 후미코의 고백(フミコの告白, 2009) 2013년 10월 15일
[2] http://frdic.naver.com/fkEntry.nhn?entryNO=54180&query=poulette

Mr Hublot

오스카 상이라는 이름으로 더 유명한 아카데미상 시상이 얼마전에 있었는데, 여타 많은 영화 팬들처럼 본인도 이날을 꽤 기대하고 있었지만 이유는 다르다. 즉, 최고 단편 애니메이션 수상작이 무엇이었을지 무척 궁금했는데, 위키피디아에 목록이 뜨는 걸 보고 잽싸게 찾아봤다. ㅎㅎ

이번 후보작으로 월트 디즈니의 Get a Horse!가 올라왔던데, 이거 ‘겨울왕국’ 시작 전에 앞에 보여주는 바로 그 작품이다. ㅋㅋ 본인도 극장에서 봤다. 많이들 봤을 듯… ㅎㅎ

2013 아카데미 최고 단편 애니메이션 수상작은 스팀펑크같은 느낌의 Mr Hublot라는 작품인데, 유튜브에 올라와 있다. 러닝타임은 11분 2초.

クロスロード

학습지 및 통신교육 회사인 Z会의 광고영상으로 만든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단편 광고 작품 크로스로드(クロスロード)를 소개한다. 뭐 조금 타이밍이 늦어서 대부분 봤으리라 생각하지만, 걍 올려봄. ㅋ 일전에 だれかのまなざし[1]도 올렸는데, 요즘 이 아저씨 광고 자주 만드네? ㅋ

음악은 요즘 애니메이션 음악으로 잘나가는 やなぎなぎ씨이고, 여자 성우는 가슴 사이즈-_-로 성우덕후들에게 폭발적 인기를 누리는 佐倉綾音씨. ㅋㅋㅋ 러닝타임은 2분.

이런게 광고라니!!!! 켁-_-

 


2014.6.11
위 やなぎなぎ씨의 음악이 정발돼서 시디를 샀는데, 우왕 좋구나. ㅋㅋ

クロスロード
やなぎなぎ
作曲:アイルランド民謡
作詞︰新海誠/Aki Oxford
歌詞
こころを 隠してひとりで
膝かかえていたぼく
きみがね いないこの街は
なぐさめ ひとつもなく
ぼくはね はじめから知っていた
きみが呼んでる 遠いどこかで
こころで声が いつでも叫んでる
「オ・ネ・ガ・イ…」 空を見るよ
気づいて! ひとりじゃないから
今 きみ ここに! 満ちてく予感
ぼくらはすぐに この街で出逢うよ
きみはこの世界の はんぶん

こぼれた さみしさと不安
見えない場所に埋めて
祈りと 願いだけあつめ
ぼくはね ドアを開ける
きみとね なんどもすれ違い
ともに気づかず 夜に迷う
おなじこころを きみへの目印に
「カ・ナ・ラ・ズ…」 たどりつくよ
信じて! 歩いてきた道
今 ほら すぐに! 明けてく夜空
ためらわないで こころは知っている
きみはこの世界の はんぶん

信じて! 歩いてきた道
今 ほら すぐに! 明けてく夜空
ぼくらはここで 明日を祈ってる
きみはこの世界の はんぶん
気づいて! ひとりじゃないから
今 きみ ここに! 満ちてく予感
ぼくらはすぐに この街で出逢うよ
きみはこの世界の はんぶん

 


[1] 내 백과사전 だれかのまなざし 2013년 9월 10일

인디애니박스 : 셀마의 단백질 커피(2010)

인디애니박스 : 셀마의 단백질 커피 (2Disc)10점
김운기 외 감독/(주)인디스토리

독립 애니메이션에 대해 여차저차 검색하다보니 이런 작품을 알게 되었다. ㅋ 영화관에서 과거에 상영된 듯 한데, 아쉽지만 얼마전에 알게 된 작품이라 영화관에서는 볼 수 없기에 알라딘에서 DVD를 하나 사서 봤다. 세 편의 단편 애니메이션 ‘원티드’, ‘무림일검의 사생활’, ‘사랑은 단백질’을 옴니버스 식으로 묶은 것이다. 세 편에서 등장하는 주요 단어 세 개를 합쳐서 DVD 제목을 만든 듯 하다.

세 작품은 모두 내용상에서 관련성이 없고, 그림체도 상당히 다르다. 첫 번째 시디에는 세 편의 단편이 들어 있고, 두 번째 시디에는 스토리보드나 메이킹 필름이 들어 있다. 개인적으로는 최대한 사전 정보 없이 보는 것을 선호하기 때문에 받자마자 겉 박스의 소개도 안 읽고 봤다. ㅎㅎ

하도 일본 애니메이션을 많이 봐서 그런지 애니메이션에 한국어가 나오는 것 자체가 뭔가 어색하다-_- ㅎㅎ 두 번째 작품인 ‘무림일검의 사생활’은 스토리의 구성이나 성우연기등 여러모로 조악한 느낌이 많이 나지만, 카메라 움직임이 영화의 그것과 닮아 역동적이고 연출이 훌륭하다. 또한 황당하게 웃기는 부분이 있어 그 나름 재미가 있다. 세 번째 작품인 ‘사랑은 단백질’은 여러모로 세 작품 중 가장 퀄리티가 높은데, 메이킹 필름에서 제작 과정이나 녹음 과정, 작가의 의도 등을 알 수 있다. 특히 왜 선녹음 방식으로 제작했는지, 더미 애니메이션 시스템으로 제작한 이유 등의 이야기가 나와서 제작기법에 대한 내용도 좀 흥미롭다.

여하간 스포일러가 될 수 있을 듯 하니 내용은 쓰지 않겠지만, 나름 볼만하니 한 번 보기바란다. ㅎㅎ

나무를 심은 사람 L’homme qui plantait des arbres (1987)

유명한 파스텔 애니메이션 ‘나무를 심은 사람‘의 감독인 Frédéric Back이 어제 24일에 별세했다[1]고 한다. 고인의 명복을 빈다.

이 애니메이션은 1953년 프랑스 작가 Jean Giono동명 소설을 애니메이션으로 만든 것인데, 위키피디아에 따르면 실제로 있었던 이야기는 아니라고 한다. 그러나 비슷한 사례[2]는 있다.

애니메이션 자체는 너무 유명해서 뭐 다들 한 번씩은 봤으리라 생각하지만, 행여나 못 본 사람들이 있을까 싶은 생각이 드니 다시 소개해본다. 러닝타임은 30분 16초

화질과 음질이 그리 좋지는 않다. 원체 옛날 애니메이션이라 그런 듯. 그러나 감동을 전달하기에 부족함은 없다.

 


2014.1.21
알 자지라 India’s forest man 20 Jan 2014 11:26

 


[1] CartoonBrew Frédéric Back, Director of “The Man Who Planted Trees,” Dies at 89 Wednesday December 25, 2013 12:52 am
[2] 1360에이커 크기의 숲을 혼자서 창조해 낸 사나이 by isa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