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퓰리처 상

매년 4월이면 어김없이 퓰리처 상이 발표되는데, 올해 Explanatory Reporting 부문에서 ICIJ가 파나마 페이퍼스[1]로 수상한 듯 하다. 퓰리처 홈페이지[2]에서 부문별 수상자 목록을 확인할 수 있다. 본인은 멍때리고 있다가 수상을 발표한 줄도 모르고 있었는데, ICIJ 홈페이지에 올라온 글[3]을 보고 알았다. ㅋ

미국 기자들은 수정헌법 1조도 있고, 활동하면 서로 상주는 행사라도 하지, 다른 나라 중에서 정부 질이 조금만 떨어지면 그런 것도 없다.[4] ㅎ CPJ 홈페이지[5]나 국경없는 기자회 홈페이지[6]를 보면 심심하면 올라오는게 세계 각국 기자들이 보도하다 감금/부상/사망 되는 소식이니, 세계 언론의 자유는 멀고도 긴 듯 하다.

개인적으로 관심이 있는 Breaking News Photography 부문에서는 Daniel Berehulak이라는 프리랜서 사진작가가 수상했다고 한다. 위키피디아를 보니 2011년과 2015년에도 퓰리쳐 상을 수상한 듯. 퓰리처 상 홈페이지[7]에서 그의 사진작품을 볼 수 있다. 요새 두테르테가 얼마나 잘 조사해서 잡는건지 의문이지만 마약사범을 닥치는대로 잡아 넣는다는데, 필리핀에서 현장 사진을 많이 찍은 모양이다.

 


[1] 내 백과사전 Panama Papers 2016년 4월 6일
[2] http://www.pulitzer.org/prize-winners-by-year/2017
[3] Panama Papers Wins Pulitzer Prize
[4] 내 백과사전 저널리스트를 향한 테러 2010년 12월 1일
[5] https://cpj.org/
[6] https://rsf.org/
[7] http://www.pulitzer.org/winners/daniel-berehulak-freelance-photograp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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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진기자협회 선정 2016년 9월 이달의 보도사진상 Nature부문 최우수상 ‘녹조 토하는 낙동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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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진기자협회에서 매달 선정하는 이달의 보도사진상의 Nature부문에서 최우수상[1]을 수상한 작품이라고 한다. 한겨레 소속의 김봉규 기자의 작품으로, 그는 이 사진으로 이달의 기자상 전문보도부문에서도 수상을 했다고 한다. 김봉규 기자의 인터뷰 기사[2]가 재미있으니 참고 바란다. ㅎㅎ 그는 녹조 관련 사진으로만 4회나 수상을 한 경력이 있다고 한다. ㅎㅎㅎ

요새는 보도 사진도 drone을 안 쓰면 모양이 안 나오는 듯. ㅋㅋ 드론으로 사진 찍는 거 좀 해볼까 싶은 생각도 든다. 확실하지는 않지만 위 사진도 드론으로 찍은 듯 하다. 드론을 쓰지 않았다면, 방류하는 와중에 강 한가운데에서 찍기는 쉽지 않았을 것 같다.

사진이 장엄(?)하다. 클릭하면 커지니 큰 사진으로 감상하시라. 감동이 배가 된다-_- 새삼 이명박이 싼 똥을 치워야 한다는 의무감을 깨닫게 해 준다. 사람은 죽어서 녹조를 남기나-_-?

 


[1] http://www.socialf.co.kr/service/broad/view?idx=933&category=1
[2] 한겨레 [뉴스룸 토크] 녹조라떼 4관왕의 비밀 2016-09-26 20:45

북시리아에서 활약하는 쿠르드 여전사들

터키, 아르메니아와 복잡한 관계를 형성하고 있는 쿠르드 민족은 여태 독립된 주권국을 형성하지 못하는 여러 민족들 중의 하나이다.

끝날 기미를 보이지 않는 시리아 내전의 와중에 ISIL과 대항하는 쿠르드 민족을 위한 민병대가 활약하고 있는데, 남성으로 이루어진 민병대를 People’s Protection Units(YPG)이라고 하고, 여성으로 이루어진 민병대를 Women’s Protection Units(YPJ)라고 한다. 여성으로 이루어진 군대가 따로 있는 줄은 몰랐는데, 위키피디아에 따르면 2012년에 결성된 모양.

보스턴 글로브의 The Big Picture와 같은 현장감있는 보도사진을 소개하는 비슷한 코너가 알 자지라에도 있는데, 본 블로그에서도 여러 번 소개한 바 있다. 이 코너에서 YPJ의 모습을 담은 사진을 소개[1]하고 있다. YPJ의 대원들은 부상자 치료와 같은 부수적인 역할을 하는 게 아니라, 진짜 작전에 투입되는 여전사들인 것 같다. 사진이 무척 인상적이라 글을 함 써 본다.

휠체어를 타거나 한쪽 눈을 잃은 여성도 있다. 지구의 한쪽 구석에는 생존을 위해 이렇게 노력하는 사람도 있다는 사실이 안타깝다.

아직도 터키에서 쿠르드의 독립을 주장하는 쿠르드 노동자당의 테러 때문에 터키는 쿠르드인을 매우 안좋게 보고 있는 듯 하지만 (페이스북 댓글에는 티벳에 대한 동부 중국인들 댓글 만큼 아주 격렬한 비난이 달린다), 개인적으로는 독립을 원하는 민족은 독립해야한다는 관점에서 쿠르드인의 독립을 지지한다.

 


[1] 알 자지라 Meet the female Kurdish fighters battling ISIL 11 May 2016 06:45 GMT

한국사진기자협회 선정 51회 보도사진전 general news부문 우수상 ‘노인과 저격수’


웹서핑을 하다 이 사진을 보고 인상적이라 검색을 좀 해봤다. 올해 한국 사진기자협회에서 선정한 51회 보도사진전 general news부문 우수상[1]으로 선정된 작품이라고 한다. 뉴스1 소속의 한재호 기자가 임병장 탈영 사건 당시 진돗개 하나 작전 중에 촬영한 사진[2]이라고 한다.

뭔가 다른 세계에 사는 두 사람이 같은 시공간을 공유하면서 형언하기 어려운 이질감의 부조화가 한장의 스틸컷에 담겨있는 사진이랄까… -_-

people in the news 부문에 고승덕씨의 그 유명한 애비메탈 사진[3]-_-이 가작으로 올라와 있다. 박지혜 기자의 사진이라고 하는데, 이 사람도 뉴스1 소속이다. 뉴스1 기자들 왠지 대단해 보이는구만-_-

 


[1] http://home.kppa.or.kr/ … y=idx&idx=40832
[2] 뉴스1 ‘노인과 저격수’, 숨죽인 저격수의 긴장감 뒤로 촌로의 여유로움이… 2014.06.26 01:03:36
[3] 내 백과사전 The HOOT – 고승덕 미안하다 애비메탈 2014년 6월 7일

The Atlantic지 선정 2014 올해의 사진

2011년, 2012년, 2013년에 이어 올해도 링크 걸어본다. 이런 걸로 올해를 정리해본다.

2014: The Year in Photos, January-April
5번에 맥시코 마약왕 호아킨 구스만 검거 작전 당시의 사진 나온다. 본인도 맥시코 마약조직에 대한 포스팅을 한 적이 있다.
16번에 소치 올림픽에서 링 하나 안 펴진 사진이 있는데, 사진가 David Gray의 코멘트가 있다. 자기도 이걸 찍을 줄 몰랐는데 전날 리허설을 보고 셔터 스피드 조절하다가 우연히 찍은 거라고. 물론 이후 즉시 철거된 모양.
20번에 가장 많이 리트윗 되었다는 오스카 셀피 사진이다. 삼성 제품을 쓰다가 우연히 찍은 것 처럼 노렸지만, 사실은 삼성이 사전에 요청한 것이라고 해서 삼성의 비도덕성을 새삼스럽게 조명한 사진.
29, 30번은 세월호 사진이다….

2014: The Year in Photos, May-August
위 1-4월의 34번과 4번은 같은 사람이 찍은 모양인데, 현장감이 상당한 사진이다. 당시의 긴박함이 느껴진다. 사진가 Thaier al-Sudani의 말에 따르면 첫 번째 폭발 이후에 두 번째 폭발을 예상하던 중에 미니버스가 달려오는 것을 찍은 거라고 한다. 사진이 대단히 생생하다.
25번도 현장감이 대단한 사진이다. 가자지구에 이스라엘이 폭격하는 장면.
29번은 말레이시아 항공 Flight 17 격추 당시 밀밭에 떨어진 시신이라고 한다. 이 비행기에 에이즈 학회 참석을 위해 이동하던 백명 이상의 연구원들이 모두 사망하여 세계 에이즈 연구에도 큰 손실이었던 소식은 이미 유명하다.
30번은 로제타의 혜성 사진. 많이들 봤을 듯.

2014: The Year in Photos, September-December
10번은 아직도 진행중인 동우크라이나 내전의 현장감이 느껴진다.
14번은 사라진 말레이시아 항공 Flight 370에 배우자를 잃어버린 사람의 사진인데, 사진가가 한국인인 듯?
24번에 시리아 내전 사진인데, 아사드 사진이 걸려있는 무너진 건물이 무척 상징적이다. 대단한 작품이라 생각한다.

아이 웨이웨이 – 원근법 연구 Study of Perspective

이코노미스트지 웹사이트[1]를 보니 현재 영국의 블레넘 궁전에서 아이 웨이웨이의 작품이 전시되고 있다고 해서 한 번 포스팅해본다. 12월 14일까지 한다니 근처에 갈 일이 있는 분들은 한 번 방문해 보시라.

유명한 전위작가 아이 웨이웨이는 반정부적 성향 때문에 중국내에서는 반체제 인사로 분류되어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 해외에서는 꽤 주목받는 작가라고 한다. 본인은 그냥 반체제 인사로만 알고 있었는데, 블로거들의 설명[2,3]을 보니 실종된 적도 있고 상당히 정력적인 활동을 많이 하는 것 같다.

아이 웨이웨이의 Circle of Animals/Zodiac Heads와 같은 작품들은 서양인이 보기에는 이국적이고 인상적일지 모르지만, 한국인에게는 비교적 친숙한 12지를 소재로 하고 있기 때문에 뭐 별로 인상적이지는 않을 것 같다. 대신, 그의 작품 중 원근법 연구 시리즈는 나름 인상적인 작품일 듯 하니 한 번 소개해본다. 뭐 이미 많이 알고 있을 테지만. ㅋ 이미지 출처는 MoMA 웹사이트[4]이다.
white_house

원근법 연구 – 백악관, 38.9 x 59 cm

Tiananmen_Square

원근법 연구 – 천안문 광장, 38.9 x 59 cm

San_Marco

원근법 연구 – 산 마르코, 38.9 x 59 cm

Mona_Lisa

원근법 연구 – 모나 리자, 38.9 x 59 cm

Hong_Kong

원근법 연구 – 홍콩, 38.9 x 59 cm

Eiffel_Tower

원근법 연구 – 에펠탑, 38.9 x 59 cm

권력과 권위에 대한 조롱을 묘사하는 사진 작품이라고 한다. 뻑큐도 예술이 될 수 있다는 거-_- ㅋㅋㅋㅋ

이 작품들은 뉴욕의 MoMA에서 소장하고 있다고 하는데, 이번 블레넘 전시[5]에는 아마 없는 것 같다. 블레넘 전시 작품 중에 한나라 시대의 도자기에 코카콜라 로고를 새긴 작품이 재미있다. 물론 고고학자들에게는 좀 안 좋게 보일 듯-_-

 


[1] 이코노미스트 Artist not in residence Oct 7th 2014, 11:28
[2] 미술계 파워 No. 1: 아이 웨이웨이(Ai Weiwei)는 누구인가?
[3] 아이웨이웨이의 «실수»
[4] http://www.moma.org/collection/artist.php?artist_id=34722
[5] http://www.blenheimpalace.com/whats-on/events/autumn/ai-weiwei-at-blenheim-palace.html

안드레 세라노 – Piss Christ 오줌 예수

사진 출처
Piss_Christ_by_Serrano_Andres_(1987)

Andres Serrano라는 미국 예술 사진 작가의 1987년 작품 ‘오줌 예수‘라고 한다. 예수상을 자신의 오줌통 속에 넣어서 찍은 사진인데, 아직까지도 크리스천들의 격렬한 반발을 사고 있어서 전시 한번 하기가 쉽지 않은 모양.[1] 불편한 장면으로 인간의 위선적 문화를 폭로하려는 의도인 듯 하다. 표현의 자유가 보장된 사회에서도 종교의 금기를 건드리지 못하게 하는 위선성에 대한 저항이라고 볼 수 있겠다. 재미있게도 위키피디아에 따르면 작가 자신도 크리스천이라고 한다. 몇몇 사이트에 설명[2,3,4,5]이 잘 나와 있다.

대충보니 Shock art의 한 부류로 통하는 모양이다. 생각치 못했던 사고방식이랄까 그런점에서 신선한 듯. 그의 충격 요법이 매우 잘 듣는 것 같다. ㅎㅎ 사회적 금기에 도전하는 논란적 사진을 좋아한다면 ‘논쟁이 있는 사진의 역사'[6]를 참고하면 좋을 듯 하다.

 


[1] art times Serrano’s Piss Christ stokes controversy once again August 28, 2014
[2] 안드레 세라노 in lazy sun
[3] 예수를 오줌통에 넣어버렸던 사진작가 안드레 세라노 in 사진은 권력이다.
[4] 안드레 세라노 (Andres Serrano (1950~). 미국)
[5] 조선일보 ‘오줌 예수’… 신성모독인가, 표현의 자유인가 2010.10.05 16:41
[6] 내 백과사전 [서평] 논쟁이 있는 사진의 역사 : 사진 역사상 가장 논쟁적인 사진 이야기 2011년 12월 4일

탱크 맨 Tank Man

nikon-scan-original_4
얼마전 천안문 사태 25주년을 맞아 여러 뉴스 매체에서 언급이 되고 있는데, 애석하게도 아직도 중국 정부는 천안문 탄압을 계속하고 있다. 유명한 사진작품을 소개하는 Iconic Photos 블로그[1]에서도 유명한 이 사진이 소개돼서 본인도 슬쩍 카피했다. ㅋ

뉴스위크 기자 Charlie Cole이 1989년 4월 6일 천안문에서 찍은 사진으로 당시 정부의 폭압에 저항하는 시민의 모습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사진이라 무척 유명하다. 뭐 대부분 한 번쯤은 봤을 듯. 사진의 저 사람은 Tank Man으로 알려져 있는데, 영문 위키피디아에 따르면 신원이 누구인지는 뚜렷하지 않은 듯 하다.

여담이지만 웹사이트에서 중국쪽의 봇이나 해킹시도를 차단하고 싶으면 ‘천안문’이나 관련 단어를 많이 넣어 놓으면 the great firewall이 알아서 차단해준다고 한다. ㅋㅋㅋㅋ

 


2014.6.30
25th anniversary of the Tiananmen Square massacre in The Big Picture

 


[1] Tiananmen in Iconic Photos

2014 퓰리쳐 상

지난 주에 2014년 퓰리처상 수상작이 발표된 모양이다. Public Service 부문에서 워싱턴 포스트지와 가디언지가 스노든 폭로 건으로 수상을 해서 화제가 되는 모양. 그래도 퓰리쳐가 언론의 양심을 대변하고 있는 듯 하다.

개인적으로 관심이 있는 분야는 Breaking News Photography 부문과 Feature Photography 부문인데, Breaking News Photography 부문에서 일전에 케냐에서 있었던 웨스트게이트 쇼핑몰 테러 사건[1] 당시의 현장사진을 찍은 뉴욕타임즈 소속의 Tyler Hicks 기자가 수상하였다. 위키피디아를 보니 브라질 출신인 듯. 2009년에도 International reporting 부문에서 공동수상한 경력이 있는 모양이다.

여하간 현장감이 느껴지는 사진들인데, 다른 기사에서 본 사진도 좀 있다. 퓰리처 상 홈페이지에서 수상작 사진을 볼 수 있다.

 


[1] 내 백과사전 케냐 쇼핑몰 테러와 화이트 위도우 2013년 9월 27일
[2] http://www.pulitzer.org/works/2014-Breaking-News-Photograph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