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이 100억 낸 국내 기술, 삼성은 특허료 안내려 ‘꼼수’

반도체의 집적도가 올라가면서 평면 회로로는 집적의 한계에 다다르기 마련인데, 이 한계를 뛰어 넘어 3차원 구조로 전류를 흐르게 하는 구조를 FinFET이라고 한다고 들었다-_- 본인도 이 기술의 이름은 들은지 오래되었다. 여하간 이 FinFET을 구현하는 방법이 두 종류 있는 모양인데, SOI FinFET과 Bulk FinFET이 있다고 한다. 두 종류의 FinFET의 기술적 차이를 설명한 글[1]을 봤는데, 내가 원체 아는게 없다보니-_- 뭔 소린지는 잘 모르겠다-_- 아마 각자의 장단이 있을 듯 하다.

오래 전에 ‘생각의 창의성 TRIZ’라는 책[2]을 읽어봤는데, 책 자체는 TRIZ라 칭하는 창의적인 문제해결 기법에 관한 책이지만, 그 예시의 사례로 반도체 공정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많이 들고 있다. 아무래도 반도체 공정에서 창의적인 트릭이 많이 이용되는 것 같다. 아무래도 그 덕분에 무어의 법칙이 그렇게 오랫동안 유지될 수 있었지 않나 싶다.

여하간 그 두 종류 중 하나인 Bulk FinFET쪽은 이종호 교수가 미국의 특허를 가지고 있는 모양인데, 집적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나름 거의 필수적인 기술적 부분 같아 보인다. 인텔에서도 이 기술을 독자적으로 개발을 한 모양이지만, 이종호 교수 측에서 소송을 걸어서 이긴 듯 하다.[3] 삼성전자 쪽에도 소송을 건 듯 한데[4], 제작년 뉴스라서 이 자체로는 새로울 것이 없다.

근데 한겨레 뉴스[5]를 보니 삼성에서 이 특허료를 안 내려고 경북대 측에 바람을 넣고 있다는 소식이 나왔다. 헐… 역시 꼼수의 대가. 이래야 삼성이지… ㅋㅋ 이 새끼들은 기술과 진보에 근본적으로 관심이 없다. 남이 기술이나 아이디어를 개발해 놓으면 그냥 fast following으로 copycat 하는 거나 관심이 있을 뿐이다. 그러니 돈은 많이 벌지… ㅋㅋ 기술에 대한 인센티브를 주려고 하지 않고, 기술을 가진 사람을 이용해 먹으려는 사회 구조[6]에서는 혁신이란 맨날 다른 나라 이야기 아니겠는가 싶다.

 


[1] Semiconductor Engineering FinFET Isolation: Bulk Vs. SOI MAY 15TH, 2013
[2] 내 백과사전 [서평] 생각의 창의성 TRIZ 2012년 12월 25일
[3] 전자신문 인텔 3D 반도체 기술, 국내 연구진 특허 먼저 확보 2011.05.23
[4] 연합뉴스 삼성전자, 미국서 KAIST로부터 반도체기술 특허소송당해(종합) 2016/11/30 16:59
[5] 한겨레 [단독] 인텔이 100억 낸 국내 기술, 삼성은 특허료 안내려 ‘꼼수’ 2018-05-23 04:59
[6] 내 백과사전 [서평] 도난당한 열정 : 그들은 정말 산업스파이였을까 2010년 7월 24일

벌처펀드가 던진 무거운 질문, “삼성은 과연 이재용의 것인가?”

근래 엘리엇 매니지먼트의 삼성물산 이야기는 대충 들었지 사건의 전말은 잘 몰랐는데, 잘 정리해 주는 기사[1,2]가 있다. 재미있으니 일독을 권한다.

foog씨가 삼성물산 경영진의 배임죄에 대해 쓴 글[3]도 참고할만 하다.

 


2015.6.13
[행동주의] 엘리엇은 감동이다. (blog.naver.com/tobesupreme)

 


2015.6.20
엘리엇의 자사 주장 홍보
http://fairdealforsct.com/download_kor.html

 


2015.6.29
중앙일보 캐스팅보트 쥔 국민연금 “주주 가치 올릴 대책 내놔라” 2015.06.29 00:02

 


2016.12.17
한겨레 [단독] 국민연금 회의록에서 드러난 삼성물산 합병 찬성 4대 의혹 2016-11-22 05:01

 


2018.5.2
연합뉴스 중재전문가 “엘리엇 투자피해 소송…한국, 수천억 물어줄 수도” 2018/05/01 19:37

 


[1] 민중의소리 벌처펀드가 던진 무거운 질문, “삼성은 과연 이재용의 것인가?” 2015-06-11 08:13:51
[2] 민중의소리 삼성-엘리엇 분쟁에 한미FTA가 변수라고? 2015-06-12 18:18:58
[3] 한국경제신문이 말하는 “경영권 방어 강화”는 누구를 위한 강화인가? (economic view)

주요 IT 대기업의 직원 수(2013)

Samsung-headcount2
ars technica의 기사[1]에 의하면 삼성전자의 직원수는 구글, MS, 애플을 합친 것 보다 많다는 사실. ㅋ

기사의 첫 문장이 웃기다. “삼성은 큰 걸 사랑한다-_- 폰도 크고, 광고비도 크고[2], 보시다시피 임직원 숫자도 크다.”

 


[1] arstechnica Samsung has more employees than Google, Apple, and Microsoft combined Sept 26 2014, 6:00am +0900
[2] 내 백과사전 미국 휴대폰 제조사가 광고에 쓰는 비용(2011,2012) 2013년 3월 16일

헛다리짚는 정부의 내수 진작책

economic view에서 본 글[1]의 일부이다.

이런 상황에서 정부의 내수 진작책은 어떠해야 할까? 기본적으로 경제의 양두체제를 해소하여야 한다.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가 잘 나서 그런 걸 왜 뺐냐?”는 반론이 있을 수 있지만 이미 국적성 없는 기업이지만 실은 국적성을 내세우며 국가의 도움을 – 그리고 국내의 호갱님들 – 받아서 큰 기업이다. 대표적으로 정부의 환율조정과 앞서 보았던 세제혜택이다. 또한 권위주의 정부 시절의 인허가 특혜도 크게 한몫 했다. 이들 기업으로부터 정당하게 세금을 회수해서 그 돈으로 복지 등 내수를 직접 촉진시킬 수 있는 곳에 재정을 지출해야 한다.

일전에 소개한 심상정 의원이 주장한 삼성이 법인소득에 차지하는 비율과 세금 납부에 차지하는 불균형이 너무 크다는 주장[2]과 연결된다. 삼성이 버는 막대한 이윤은 나쁜 노동환경, 외국인 배당, 오너 유용 등으로 국내에 거의 퍼지지 않는다는 점이 중요하다. 삼성 망하면 우리나라 망한다고 생각하는 사람 많은데, 삼성이 국내 경제에 기여하는 바가 생각 만큼 크지 않다.

 


[1] 헛다리짚는 정부의 내수 진작책 (economicview.net)
[2] 내 백과사전 심상정 “삼성이 법인 소득의 5분의 1인데 세금은 10분의 1” 2013년 11월 20일

大 스마트폰 전쟁

일전에 해커뉴스[1]에서 vanityfair의 The Great Smartphone War 기사[2]가 떴을 때 잠시 읽어봤는데, 영어울렁증-_- 때문에 1/3정도 밖에 안 읽어봤다. 근데 이 기사를 전문번역 해 놓은 사이트[3]가 있다.

뭐 양식있는 한국인이면 삼성의 부패에 대해서는 대부분 알고 있는 이야기겠지만, 외국인에게는 꽤나 신선한 충격일 듯. 삼성/애플 소송 자체[4]는 너무 유명하기도 하고…

참고로 본인이 자주 들르는 maclalala2씨의 블로그[5]와 YoonJiman씨의 블로그[6]에도 짧은 평이 있다.

 


2014.6.1

내 예상대로 외국인들에게는 꽤 신선한 충격인 듯.

 


[1] https://news.ycombinator.com/item?id=7692098
[2] vanityfair THE GREAT SMARTPHONE WAR JUNE 2014
[3] 大 스마트폰 전쟁 in 알비레오
[4] 내 백과사전 애플과 삼성 소송 2012년 9월 3일
[5] アップル対サムスン:スマホ大戦争 by shiro
[6] 애플 vs 삼성, 스마트폰 대전 by YoonJiman

심상정 “삼성이 법인 소득의 5분의 1인데 세금은 10분의 1”

이티뉴스 심상정 “삼성이 법인 소득의 5분의 1인데 세금은 10분의 1” 2013.11.20

그는 “박근혜 대통령은 복지공약이 축소될 수밖에 없는 이유를 경기침체에 따른 세수 부족으로 말하지만 지금 세금을 바르게 걷고 있느냐”면서 “25만개 중소기업을 포함한 기업의 평균 법인세 납부율은 17.1∼18.6%지만 삼성그룹이 내고 있는 법인세율은 16.2∼16.6%로 오히려 중소기업보다 적다”고 지적했다.

심 원내대표는 또 “삼성전자가 지난 5년간 부담한 법인세 비용은 7조8000억원인데, 공시한 세액공제 금액이 법인세의 86%인 6조7000억원에 이른다. 세액공제로 사실상 국민이 삼성전자의 법인세를 대신 내주고 있는 형국”이라고 밝혔다.

그나마 내는 법인세조차 세액공제로 거의 다 회수하는 듯 하다. 왕위계승할 때도 세금 얼마 안 내더니만, 여전히 세금을 덜 내고 있다.

삼성 이재용 아들 성적 조작 기사 삭제

뭐 삼성이 언론 조작하는 것이야 새삼스러울 것은 없지만, 본인이 미디어 오늘 기사[1]에서 놀란 부분은 이재용 아들이라도 성적은 조작해야 할 정도로 성적이 생각 이상으로 금권에 비교적 독립적이구나 하는 부분이다. 세상에나… 이재용이라 하더라도 아들의 성적 그 자체를 올릴 방법은 없나보다.

사람을 서류상으로 판단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그리고 성적 산출이 공정하다면) 성적으로 사람을 판단하는게 그나마 공정한 판단 아닌가. 스펙 속이기 세태[2]를 봐도 성적으로 사람을 판단하는 것이 그나마 공정한 판단 아닌가 싶다.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잖아요‘ 하는 유명한 영화 제목처럼 행복이 성적순은 아닐지 몰라도, 성적의 상당부분은 노력과 인내순이 아닐까 싶다.

 


[1] 미디어오늘 언론사들, “삼성 이재용 아들 성적 조작” 기사 삭제했다 2013.10.05 11:19:58
[2] 한국경제 취준생과 인사팀 ‘진실 게임’…”히말라야 정복? ‘등반 스펙 대행사’ 있는 거 다 아는데” 2013-10-07 17:06:08

알 자지라에 올라온 삼성 백혈병 문제

일전에 시사인 기사[1]로 황상기씨의 딸 유미씨의 삼성반도체 백혈병 산재 인정 투쟁에 관한 기사를 이미 읽은 바 있었다. 근데 오늘 알 자지라 기사[2]를 보니 안타까운 이 사연이 알 자지라에도 방영되었는 모양이다.

내용과 자막은 영문이지만 영상은 대부분 한국어로 나온다. 검색해보니 6년 넘게 투쟁하여 황유미씨가 사망한 지 약 4년 만인 2011년 6월 23일에 1심에서 산재 인정을 받았다[3]고 한다.

아직 1심이라 결과는 알 수 없는 듯. 일전에 라듐 걸스 이야기[4]도 한 바 있지만, 대기업을 상대로 산업 재해를 인정받는다는 점에서 비슷한 느낌이다. 단지 라듐 걸스는 그나마 마지막에 보상을 받았지만, 안타깝게도 삼성은 그렇게 해 줄 것 같지 않아 보인다.

 


2013.10.10
경향신문 누구나 믿었던… 또 하나의 가족, 누구도 말 못한… 둘도 없는 갑질 2013-10-10 15:49:15

 


2014.5.15
연합뉴스 삼성전자, 백혈병 문제 사과…”합당한 보상”(종합2보) 2014/05/14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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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희제가 위독하다더니만 진짜 죽을 때가 다가온 듯.

 


2014.9.11
한겨레 “삼성에 맞서 7년 싸움…유미와 약속 지켰다” 2014.09.10 23:19

 


2014.12.10
뉴스타파 미국에선 공개, 한국에선 비밀…삼성의 두 얼굴 2014년 12월 9일 20시 56분 화요일

 


2015.6.24
매일노동뉴스 객관성과 공정성 잃은 삼성백혈병 역학조사 중단해야 2015.06.22

 


2015.9.24

 


2016.1.15

 


[1] 시사인 삼성 백혈병 비밀 밝혀낸 택시운전사 2011.05.06 18:19:58
[2] 알 자지라 A Father’s Protest 27 Aug 2013 13:04
[3] 프레시안 “죽어가는 딸에게 삼성은 백지 사표를 요구했다” 2013-03-05 오전 9:21:13
[4] 내 백과사전 1920년대, 라듐 걸스 2013년 8월 2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