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CD 국가별 계층이동성 (2018)


위 그래프는 OECD 홈페이지[1]에서 제공하는 것으로, 이미지 사이즈가 너무 크길래 본인이 좀 줄였다. 원본은 홈페이지[1] 중간에 그래프 이미지를 클릭하면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저소득 가정에서 중간층으로 이동하기 까지 걸리는 평균 세대수를 표시한 그래프인데, 숫자가 클 수록 저소득층에서 탈출하기 어려움을 의미한다. 한국은 OECD 평균보다 조금 높은 정도고, 일본은 OECD 평균보다 조금 낮다. 일전에 쓴 한국 재벌과 일본 재벌의 비교[2]를 연상케 하는 그래프가 아닐 수 없다.

그래프에 의하면 콜롬비아는 11세대라고 하니, 가난한 사람은 손자의 손자의 손자도 가난할 가능성이 높다-_- 대대손손 답이 없구만-_-

지난 15일에 OECD에서 저소득층-고소득층간의 계층이동성에 대한 보고서[3]가 발간되었다고 하길래 대충-_-봤다. ㅋ 웹상으로 볼 수 있도록 돼 있는데, pdf를 다운로드 받으려면 회원가입을 해야 하는 듯. 옛날에는 pdf도 그냥 받을 수 있었는데, OECD 홈페이지가 점점 짠돌이같이 바뀌고 있다. 쳇-_-

본인같이 영어 울렁증-_-이 있는 사람을 위해, 친절하게도 국문 요약본[4]이 제공되고 있다. 이거면 충분할 듯. ㅋㅋㅋ 아직까지 한국은 외국에 비해 교육을 통한 소득상승은 높은 듯 하다. 다만 최고소득층과 최저소득층의 계층이동은 거의 변화가 없다고 하니, 이 문제는 해결이 필요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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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참 별로 상관없을 수도 있지만 까먹고 안 쓴 게 있는데 ㅋㅋㅋ 이코노미스트지[5]에서 소득 불평등과 범죄율 사이의 상관관계에 대한 연구를 소개하는 기사도 얼마전에 봤다. 뭐 불평등하면 범죄가 높아진다는 비교적 직관적 결과라, 당연하다면 당연하다고 볼 수 있는 이야기인 듯.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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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A Broken Social Elevator? How to Promote Social Mobility (oecd.org)
[2] 내 백과사전 한국 재벌과 일본 재벌의 차이 2013년 5월 2일
[3] OECD (2018), A Broken Social Elevator? How to Promote Social Mobility, OECD Publishing, Paris, https://doi.org/10.1787/9789264301085-en
[4] http://www.oecd.org/korea/social-mobililty-2018-KOR-KO.pdf (pdf 538kb)
[5] 이코노미스트 The stark relationship between income inequality and crime Jun 7th 2018

헤지 펀드 매니저 수입 순위(2017)

문득 생각나서 검색을 해 봤다. 요새 돈에 관심이 없어져서-_- 몇 년째 찾아보는 걸 까먹고 있었네. ㅋㅋㅋ 2008년[1], 2009년[2], 2010년[3], 2011년[4], 2012년[5], 2013년[6] 2014년[7] 순위는 예전 포스트를 참조할 것. 아래 순위의 출처는 포브스[8]이다.

#1 Michael Platt $2 B BlueCrest Capital Management
#2 James Simons $1.8 B Renaissance Technologies Corp.
#3 David Tepper $1.5 B Appaloosa Management
#4 Ken Griffin $1.4 B Citadel LLC
#5 Ray Dalio $900 M Bridgewater Associates
#5 Israel Englander $900 M Millennium Management, L.L.C.
#7 Daniel Loeb $750 M Third Point
#8 Steve Cohen $700 M Point72 Asset Management
#9 Andreas Halvorsen $600 M Viking Global Investors
#9 Christopher Hohn $600 M The Children’s Investment Fund Management

전반적으로 익숙한 이름들이 포진해 있다. 근데 Michael Platt 이라는 이름은 처음 들었는데, 블룸버그 기사[9]에 의하면 작년에 레버리지를 엄청 땡겨서 엄청난 수익을 번 모양이다. 무슨 마술을 부린 건지 모를 일이다. ㅋ 덕분에 수익 킹을 먹었구만. ㅎㅎ

사이먼즈 할배는 은퇴했다고 그러던데 왜 자꾸 순위에 넣어주는지 모르겠네-_- 아직 활동하는건가? 은퇴했어도 펀드에 들어 있으니, 돈은 오지게 버는 듯-_-

코언씨가 내부자 거래[10] 이후로 살림살이가 녹록치 않다는 소문[11]을 들었는데, 여전히 돈은 잘 버는 듯. 무슨 재주를 부리는 건지 알 수 없다-_- 위키피디아를 보니 SAC 로비에 마크 퀸의 그 두상 작품들 중 하나가 있었다고 하네. 근데 SAC가 문 닫아서 작품은 어찌 됐는지 궁금해진다. ㅋ

 


[1] http://zariski.egloos.com/2307268
[2] 내 백과사전 헤지 펀드 매니저 수입 순위(2009) 2010년 12월 15일
[3] 내 백과사전 헤지 펀드 매니저 수입 순위(2010) 2011년 4월 28일
[4] 내 백과사전 헤지 펀드 매니저 수입 순위(2011) 2012년 4월 7일
[5] 내 백과사전 헤지 펀드 매니저 수입 순위(2012) 2013년 5월 3일
[6] 내 백과사전 헤지 펀드 매니저 수입 순위(2013) 2014년 6월 3일
[7] 내 백과사전 헤지 펀드 매니저 수입 순위(2014) 2015년 6월 12일
[8] 포브스 The Highest-Earning Hedge Fund Managers & Traders APR 17, 2018 @ 09:48 AM
[9] 블룸버그 Platt’s BlueCrest Gains 54% in Blockbuster Year 2018년 1월 5일 오전 1:10 GMT+9
[10] 내 백과사전 스티브 코언의 내부자 거래 2013년 3월 1일
[11] 비지니스 인사이더 The Price On Steve Cohen’s Unbelievable NYC Upper East Side Penthouse Has Been Chopped … Again Dec. 12, 2014, 10:57 AM

2018 세계 행복도 보고서

유엔에서 World Happiness Report라는 걸 매년 발간하는 모양인데, 홈페이지[1]에서 무료로 pdf 파일을 받을 수 있다. 행복도를 어떻게 측정하는지 당연히 궁금해지는데, FAQ 페이지[2]에 methodology가 대략 설명되어 있다. 설문조사와 여러가지 사회적 상황들을 가중 합산하는 것 같다. 여하간 보고서[1;p21]에 156개국의 행복도 순위가 나와있는데, 너무 길어서 40위까지만 캡쳐함.

한국은 57위로, 일본(54위)보다는 낮고 중국(86위)보다는 높다. 핀란드 사람이 1위로 돼 있는데, 상위권에 북유럽 국가들이 포진해 있다.

만약에 행복도를 그냥 설문조사로만 결정하면, 전통적으로 남미국가들이 높게 나타난다. 맥시코, 브라질 등 라틴 아메리카 사람들은 평균적으로 자신의 삶에 꽤 만족한다고 대답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유는 명확하지 않다. Que sera, sera인가 ㅋ 일전에 이야기한 적[3,4]이 있다.

핀란드에는 lonkero라는 술이 있는 모양인데, 마셔본 적이 없어 정확히 뭘 가리키는지는 잘 모르겠으나, 5%전후 도수에 500ml 전후 용량으로 판매되는 칵테일을 말하는 것 같다. 이 칵테일을 핀란드 술꾼들은 많이 먹는 모양인데, 핀란드 주법이 변경되어 lonkero 및 도수 높은 맥주가 올해 1월부터 슈퍼마켓에서 판매되는 게 허용되었다고 한다. 세계 행복도 보고서가 3월에 나왔으니 핀란드 1위의 결과가 이거 때문이 아닌가-_-하는 음모론(?)이 있다.[5] ㅋㅋㅋㅋ

핀란드 술꾼들이 행복하겠구만 ㅋㅋㅋ 원래 행복은 상대적인거다. ㅋㅋㅋ 약속된 메탈의 땅[6]에서 Korpiklaani의 술노래가 괜히 나온게 아닌 듯 ㅋㅋ

 


2018.3.27
이코노미스트 Why is Finland so happy? Mar 26th 2018

 


[1] http://worldhappiness.report/
[2] http://worldhappiness.report/faq/
[3] 내 백과사전 소득과 삶의 만족도의 상관관계 2014년 1월 13일
[4] 내 백과사전 GDP와 삶의 만족도 2010년 11월 26일
[5] https://twitter.com/davidmacdougall/status/973928460266721285
[6] 내 백과사전 유럽 국가별 백만명당 메탈 밴드 수(2016) 2016년 8월 9일

근래 논의되는 재현성 위기가 과장되어 있다는 주장

며칠 전에 워싱턴 포스트 기사[1]에서 구글이 딥 러닝으로 안저 사진 판독을 하여 심장마비를 예측할 수 있다는 초 신박한 기사를 봤는데, 네이쳐의 논문[2]을 기사화 한 것이었다. 비슷한 시도가 과거에도 있었던 모양인데, 구글이 안저 사진으로 당뇨망막병증을 딥 러닝으로 진단하려는 시도가 2016년에 있었다[3]고 한다. 유명한 헬스케어 블로그를 운영하는 최윤섭 선생의 글[4]에서 설명하고 있으니 참고하면 좋다.

아 근데 여기서 반전. 페북의 ‘시바의 유전학'[5]을 보니, 이 연구[3]가 재현 안된다는 주장[6]이 올라온 듯. 딥 러닝 할 때, 초기값 설정이나 activation 함수 같은 설정에 따라서 결과가 꽤 달라지는 모양인데, 모르긴 해도 구글에서 연구 과정을 자세히 공개 안한 듯 하다. 뭐 기업 기밀일 수도 있고 ㅎㅎ

요새 재현성 위기라든지, p-hacking 등등 이야기로 난리인데, 이코노미스트지 기사[7]에서 이러한 종류의 논란이 좀 과장되어 있다는 주장[8]이 소개되어 있다.


그래프에서 나와 있듯이, 재현성 위기에 대한 언급은 근래 몇 년 들어서 폭증하고 있는 추세지만, 실질적으로 저널당 correction 또는 retraction의 개수는 20년 전과 크게 차이 없다는 것이다. 게다가 중국과 인도 학자들이 하는 의심스러운 짓(?)의 비율을 감안한다면 영미권에서 실제로 일어나는 misconduct의 수는 과거와 비교하여 근래 특별히 더 많은 것은 아니라는 이야기다.

그리고 Daniele Fanelli 선생의 글[8] 마지막에는 실재하지 않는 이러한 종류의 위기감이 더 나은 과학을 위해 필요한지에 대해 회의적인 견해를 밝히고 있다. 이런 내러티브는 과학적 증거에 대한 불신감을 키우고, 반과학 어젠다를 키운다고 보는 듯 하다. 과학적 증거에 대한 불신감이라 하니 아툴 가완디 선생의 칼텍 축사[9]가 생각나는데, 뭐 내가 보기에는 재현성 위기에 주목하는 사람은 반과학이나 과학에 대한 불신이 있는 사람일 가능성은 낮으므로, 이 주장에는 좀 재론의 여지는 있어보인다. 여하간 과학계는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 보다는 건전하다는 이야기 되겠다. ㅎ 중국과 인도만 좀 정신 차리면 좋을 텐데-_-

 


2018.4.25
‘1호 인공지능 의사’라는 IDx-DR에 대한 고찰 (chiweon.com)

 


[1] 워싱턴 포스트 In our eyes, Google’s software sees heart attack risk February 19
[2] Ryan Poplin, et al. “Prediction of cardiovascular risk factors from retinal fundus photographs via deep learning”, Nature Biomedical Engineering volume 2, pages158–164 (2018) doi:10.1038/s41551-018-0195-0
[3] Varun Gulshan, Lily Peng, Marc Coram, et al, “Development and Validation of a Deep Learning Algorithm for Detection of Diabetic Retinopathy in Retinal Fundus Photographs” (December 13, 2016) JAMA. 2016;316(22):2402-2410. doi:10.1001/jama.2016.17216
[4] 구글 안과 전문의 수준의 의료 인공지능 발표 (최윤섭의 Healthcare Innovation)
[5] https://www.facebook.com/genetics001/posts/1578816375567326
[6] Mike Voets, Kajsa Møllersen, Lars Ailo Bongo, “Replication study: Development and validation of deep learning algorithm for detection of diabetic retinopathy in retinal fundus photographs”, arXiv:1803.04337 [cs.CV]
[7] 이코노미스트 Are research papers less accurate and truthful than in the past? Mar 17th 2018
[8] Daniele Fanelli, “Opinion: Is science really facing a reproducibility crisis, and do we need it to?”, PNAS published ahead of print March 12, 2018. https://doi.org/10.1073/pnas.1708272114
[9] 내 백과사전 [아툴 가완디의 칼텍 축사] 과학에 대한 불신 2016년 6월 19일

GIF를 읽는 법

이미지 형식 중의 하나인 GIF 포맷은 1987년에 최초에 제안되었다고 한다. 월드 와이드 웹 그 자체의 역사보다 오래된 GIF는 현대까지도 움짤 등에 매우 유용하게-_- 활용되고 있다. ㅋ

이 GIF를 ‘기프’라고 읽을지 ‘지프’라고 읽을 지 대논쟁-_-이 있었던 것 같은데, 나는 처음 알았다. ㅋㅋㅋ 본인은 여태까지 이걸 ‘지-아이-에프’ 라고 읽어왔는데, 나처럼 읽는 사람은 별로 없는 듯-_- 초 문화 충격이다-_-

뭐 거의 예송논쟁 급의 주제지만, stack overflow에서 이걸 설문조사를 한 모양이다. 이걸 바탕으로 이코노미스트[1]지에서 국가별로 어찌 읽는지 분류하는 씨잘데기 없는 지도를 만들었다-_-

지도를 보는 방법은 (hard g 사람수/soft g 사람수)의 값을 색칠해 놓았다. 이 값이 1이면 두 발음을 하는 사람수가 같다.

/dʒɪf/의 /dʒ/ 발음을 soft g라고 하고 /ɡɪf/의 /ɡ/ 발음을 hard g라고 하는 모양인데, 위키피디아 항목도 있다. 위키피디아 링크를 보니 soft g인 /dʒ/ 발음은 Voiced postalveolar affricate(유성 후치경 파찰음???)이라고 부르는 모양이고, hard g인 /ɡ/ 발음은 Voiced velar stop(유성 연구개 파열음??)이라 부르는 것 같다. 뭐 본인은 음운론에 일자 무식이므로 넘어갑시다.

언어적 차이도 있는데, 이코노미스트지의 설명[1]에 따르면 스페인어와 핀란드어에서는 soft g가 거의 없다고 한다. 반면 아랍어의 대부분 방언에서는 hard g가 없다고 한다. 뭐 이코노미스트지[1]는 stack overflow는 대표성이 떨어지니 보정하자는 이야기가 나오지만, 내가 보기에는 중세 신학자들이 했다는 핀 머리에서 춤출 수 있는 천사수 급의 논쟁이다. ㅋㅋ 꼴리는 대로 읽으면 그만 아닌가 ㅋ

 


[1] 이코노미스트 How do you pronounce “GIF”? Jun 29th 2017

북한 핵폭발 위력을 어떻게 추정해야 하는가?

어제 북한이 핵실험했다고 하는데, 알 자지라[1]에서 역대 핵실험들의 TNT 킬로톤의 위력을 보여주는 차트를 만들었다. 역대 국가별 핵실험 회수는 일전[2]을 참고하시라.

이번 북한 핵실험이 뭔가 새발의 피-_-같은 사이즈처럼 보이긴 한데-_- 차트에는 북한의 핵실험 위력이 100킬로톤이라고 나와 있다. 이거 어떻게 알아낸 것인지 꽤나 궁금해졌다. 일반적으로 폭탄의 위력을 추정할 때는, 일전에 페르미 추정 이야기[3]할 때 나왔던 폭발위력과 충격파 사이의 공식이 이용되는 것 같다. 그러나 이번에는 북한이라 그런 방법이 불가능할 테니, 아마 지진파를 이용하여 구하지 않았나 싶다.

위키피디아의 seismic scale 항목에 따르면, 핵실험의 경우에는 단순히 리히터 스케일 보다는 최초 P파의 강도인 Body wave magnitude의 값을 더 중요하게 여기는 것 같다. 이 값은 m_b로 보통 표현하는 듯 하다.

검색해보니 몇몇 논문이 있던데, [4;p3459]에는 과거 네바다 주 등에서 행해진 핵실험들을 근거로 킬로톤의 위력과 m_b와의 관계식을 다음과 같이 제시하고 있다. 여기서 Y는 yield이고, 단위는 킬로톤. 로그는 상용로그임.

\displaystyle m_b =\begin{cases} 5.285+0.426\log Y &(Y \le 75)\\ 4.921+0.560\log Y &(Y \ge 75)\end{cases}

미 지질조사국 홈페이지[5]에는 m_b =6.3으로 추정하는 듯 한데, 국내 기상청에는 한국어 위키피디아에 따르면 리히터 규모를 5.7정도로 보고 있다고 하니, m_b의 값이 5.7에서 별로 멀지 않아야 할 텐데 좀 차이가 있다.

만약 미 지질조사국이 맞다면 이번 폭발은 290킬로톤 근방이 될 것이고, 국내 기상청 리히터 규모를 mb값으로 본다면 10킬로톤도 안 되는 것 같은데, 너무 편차가 크다. 본인은 전문가가 아니라 잘 모르겠음-_-

 


[1] 알 자지라 Major nuclear detonations around the world 03 Sep 2017 18:23 GMT
[2] 내 백과사전 역대 국가별 핵실험 회수 2013년 2월 13일
[3] 내 백과사전 페르미 추정 Fermi estimate 2014년 10월 12일
[4] Lynn R. Syres and Goran Ekstrom, “Comparison of seismic and hydrodynamic yield determination for the Soviet joint verification experiment of 1988,” Proc. Natl. Acad. Sci. USA, Vol. 86, pp. 3456-3460, May 1989.
[5] https://earthquake.usgs.gov/earthquakes/eventpage/us2000aert#origin

Bankspeak : 세계 은행 보고서의 “and”사용 빈도

세계 은행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폴 로머 선생이 세계 은행의 보고서와 이메일이 불필요하게 길다고 불평했던 모양[1,2]이다. 특히 “and”라는 접속사가 너무 남용된다고 불평했던 모양인데, 정말인지 어떤지 이코노미스트지[1]에서 친절하게도 세계 은행 보고서에 사용된 “and”의 사용빈도 그래프를 보여주고 있다. ㅋㅋㅋ

위 그래프의 출처는 스탠포드 문헌 연구소(Stanford Literary Lab)[3]에서 발간한 보고서인 것 같은데, Quantitative linguistics의 관점에서 세계 은행 보고서를 분석한 글[4]인 것 같다. 보고서 뒷부분[4;p17]에도 “and”가 무진장 많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이런 세계 은행의 문장스타일이 무척 독특한 느낌을 주는건지는 몰라도, 보고서[4] 제목이 Bankspeak이다. 이건 아무래도 오웰의 newspeak를 패러디한 신조어 같다. ㅋ

폴 로머 선생은 글 속에 “and”의 비율이 2.6%를 넘으면 불명확해진다고 말한 모양[1]인데, 도대체 2.6은 어디서 나온 숫자인지 알 길이 없다-_- 2012년에 발간되는 세계 은행의 보고서는 “and” 비율이 거의 6%에 육박하니, 폴 로머 선생이 싫어할 만 하다. ㅋㅋ 이코노미스트지 자기네들은 1.6%라고 (광고 제외) 뻐기는 중-_-

얼마나 “and”를 많이 쓰는지, 웹진 mother jones에 세계은행 보고서의 예문이 실려있는데[5] 그대로 인용해보자.

  • promote corporate governance and competition policies and reform and privatize state-owned enterprises and labor market/social protection reform
  • There is greater emphasis on quality, responsiveness, and partnerships; on knowledge-sharing and client orientation; and on poverty reduction

이게 뭔 소리야-_-

일전에 본 블로그에서 영어 해석 퀴즈를 낸 적[6]이 있었는데, 그 중 한 문제가 다음과 같다.

Put the same space between Romio and and and and and Juliet.

폴 로머 선생이 이 문장을 매우 싫어할 듯. ㅋㅋㅋ

 


[1] 이코노미스트 A spat over language erupts at the World Bank May 26th 2017
[2] 가디언 World Bank economist sidelined after demanding shorter emails and reports Friday 26 May 2017 07.32 BST
[3] https://litlab.stanford.edu/pamphlets/
[4] Bankspeak: The Language of World Bank Reports,. 1946–2012 (pdf)
[5] mother jones Paul Romer and the Parataxis of the World Bank MAY 25, 2017 6:27 PM
[6] 내 백과사전 영어 해석 종결자 2011년 5월 2일

국가별 제조업 피고용인 10000명당 다용도 산업용 로봇 수(2015)

이코노미스트지의 그래픽 디테일[1]에 산업용 로봇 시장에 대한 현황이 나와 있다.

세계 산업용 로봇 시장 점유율이 가장 높은 일본 기업 FANUC의 주가는 지난 6개월간 35%나 뛰었다고 한다. 일전에 이야기[2]한 九十九蘭에게 FANUC의 오늘 주가와 2016년 10월 6일의 주가를 물으니 각각 22,755엔, 18,025엔이라고 대답한다. ㅋㅋ 초 올랐네-_-

위 그래프에서 피고용인 10000명당 로봇수가 가장 높은 국가는 한국이라고 나오는데, 신기하네 싶어서 원본 데이터를 찾아봤다. International Federation of Robotics의 웹사이트에서 세계 로보틱스 마켓 오버뷰 프레젠테이션[3;p15]에 동일한 데이터가 나와 있다.

근데 이걸 보니 다용도 산업로봇의 개수가 가장 많다는 이야기라서 그냥 로봇이 많다는 이야기가 아니었다. ㅋ 아무래도 한국의 자동차, 반도체 산업이 크다보니 이런 통계가 되지 않았나 싶다.

여하간 산업용 로봇 시장이 그렇게 전망이 좋다는데, 국내 상장기업중에 투자해볼만한 회사가 있나 싶어 검색해보니 어느 블로거가 좀 정리해 둔 글[4]이 있었다. ㅋ 근데 막상 찾아보니 미래 지향적 회사라 그런지 PER, PBR이 엄청나게 높다-_- 너무 도박스러워서 도저히 못 사겠다-_-

 


2017.12.21
이코노미스트 에스프레소 March of the machines: industrial robots Dec 21st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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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6.20
산업용 로봇 판매 급증과 그 이유 (blog.naver.com)

 


[1] 이코노미스트 The growth of industrial robots Mar 27th 2017, 17:08
[2] 내 백과사전 금융권 챗봇(chatbot) 일람 2017년 2월 26일
[3] https://ifr.org/downloads/ …. (pdf)
[4] 인공지능 로봇 관련주 미래투자 가능종목들 in 20대 성공한 전업투자자

각 유럽 언어들의 “메리 크리스마스” 인사법

“메리 크리스마스”라는 인사법은 1843년 디킨스의 유명한 소설 “크리스마스 캐롤“이 히트치면서 유행하게 된 인사법[1]이라고 한다. (에베니저 스크루지를 모르는 사람은 없겠지-_-) 은근 별로 오래되지 않은 전통이다. ㅋ 월마트 같은 곳에서 크리스마스를 인정하지 않는 다른 종교인들의 배려 차원에서 PC의 일환으로 “Merry Christmas”라는 인사 대신 “Happy Holidays” 또는 “Season’s Greetings”과 같은 인사법을 시도했던 적[2]도 있었던 모양인데, 전통을 중시하는 보수적인 미국인들의 반발이 심했다고 들었다. 무슬림을 싫어하는 트럼프 지지자들의 사유 중 하나로 나왔는데, 어디서 읽은 건지 기억이 안나네-_- 위키피디아의 Christmas controversy 항목을 참고 바란다.

여하간 일전에 유럽 국가별 백만명당 메탈 밴드 수[3]를 소개했던 그 블로그의 주인이 재미있는 지도를 많이 만드는 모양인데, 크리스마스를 맞이하여 각 유럽 언어별로 크리스마스 인사법을 정리한 지도[4]를 만들었다.
merry-christmas-european-languages
어원이 같은 인사법은 같은 색이라고 한다. 어쨌건간에 크리스마스 시즌에 인사하는 법이 꼭 “메리 크리스마스”만 있는 것은 아니라는 거-_-

 


2017.12.26

 


[1] 내 백과사전 디킨스의 ‘크리스마스 캐럴’ 2015년 12월 16일
[2] 포브스 Is Saying ‘Merry Christmas’ Politically Correct? Who Cares? DEC 19, 2014 @ 12:54 PM
[3] 내 백과사전 유럽 국가별 백만명당 메탈 밴드 수(2016) 2016년 8월 9일
[4] ‘Merry Christmas’ in European languages (map) by Jakub Mari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