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프 베조스의 새롭게 사업을 시작하려는 창업가에게 하는 조언

잠시동안 빌 게이츠를 제치고 세계 1위 부자[1]가 되었던-_- 제프 베조스 형이 새롭게 사업을 시작하려는 창업가에게 하는 조언[2]이 있다고 한다.

    My advice to anyone starting a business is to remember that someday I will crush you
    사업을 시작하려는 모든 분들에게 드리는 나의 조언은 내가 언젠가는 당신을 작살낼 거라는 사실을 기억하라는 것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 오늘의 명언에 등극해야겠구만 ㅋㅋㅋㅋ 이걸 보니 사업적 역량의 자신감이 드러나는 베조스 형의 다른 명언이 생각난다.

    Your margin is my opportunity.

근데 이 말은 너무 유명해서 출처를 잘 못 찾겠음-_-

the onion이 뭐하는 사이트인지 몰랐음-_-

 


[1] 테크크런치 Jeff Bezos beats out Bill Gates to become world’s richest person Jul 27, 2017
[2] the onion My Advice To Anyone Starting A Business Is To Remember That Someday I Will Crush You 8.1.17

Advertisements

논어 태백편 중에서

14517467_10154611355294060_4560539502589280267_n
페이스북에서 이코노미스트지 페이지를 팔로우 하고 있는데, 오늘의 명언 코너에 공자의 말이 소개[1]되어 있다. 원문이 뭔가 싶어서 검색해 봤는데, 논어의 태백편에 등장하는 문구 같다. 일전에는 이코노미스트지가 장자를 인용하길래 포스팅한 적[2]이 있다. ㅎㅎ

邦有道 貧且賤焉 恥也 (방유도 빈차천언 치야) 邦無道 富且貴焉 恥也(방무도 부차귀언 치야)
‘나라에 도가 있을 때에 가난하고 천한 것이 부끄러운 일이며, 나라에 도가 없을 때에 부귀한 것은 부끄러운 일이다.’

의미 자체는, 정의로운 나라에서는 부유한 것이 떳떳한 재산이고, 정의롭지 않은 나라에서는 부유한 것이 떳떳하지 못한 재산이라는 의미라고 한다. 역시 이코노미스트지가 관심을 가질만한 문구 같다-_- 음. 말 자체는 매우 맞는 말인데, 논어 앞뒤의 문장을 봐도 무슨 맥락으로 이 말을 하는 건지는 도통 모르겠다.

개인적으로 이를 해석하는 서구인들의 댓글이 더 흥미로운데, 누가 ‘well governed’를 판정할 것인지에 대한 의문부터 가난이 부끄러운 것인지에 대한 것까지 비교적 회의적인 시선이 많은 듯. 천 명이 있으면 천 가지의 생각이 나오고, 세상은 단순하지 않다는 진리를 새삼 깨닿게 해 준다. ㅎㅎ

 


[1] https://www.facebook.com/TheEconomist/phot … heater
[2] 내 백과사전 장자 양생주편 중에서 2016년 1월 19일

좋은 수학자와 훌륭한 수학자의 차이

누가 한 말인지 출처가 불분명하지만, 어쨌든 잡스 형이 인용해서 유명해진 “Good artists copy, Great artists steal”이라는 문구가 생각나는데 ㅋㅋㅋ 여하간 good과 great는 범인이 봤을 때 느끼지 못하지만, 일류끼리 봤을 때 명백한 차이가 있다.

Ben Orlin 선생의 손그림 웹툰 블로그 Math with Bad Drawing에서 좋은 수학자와 훌륭한 수학자의 차이에 대한 그림[1]이 올라와서 한 번 재미로 인용해 본다.

A good mathematician wants to know how.
좋은 수학자는 ‘어떻게’를 알려고 한다.
A great mathematician wants to know why.
훌륭한 수학자는 ‘왜’를 알려고 한다.

A good mathematician selects the most powerful tool for the job.
좋은 수학자는 가장 강력한 수단을 선택한다.
A great mathematician selects the least powerful tool for the job.
훌륭한 수학자는 가장 약한 수단을 선택한다.

A good mathematician answers questions.
좋은 수학자는 질문에 대답한다.
A great mathematician questions answers.
훌륭한 수학자는 대답에 질문한다.

A good mathematician can make arguments intuitive or rigorous.
좋은 수학자는 직관적이거나 또는 엄밀한 증명을 만든다.
A great mathematician can make arguments intuitive and rigorous.
훌륭한 수학자는 직관적이면서 동시에 엄밀한 증명을 만든다.

A good mathematician can get out of a tricky corner.
좋은 수학자는 까다로운 부분을 제거할 수 있다.
A great mathematician can get into a tricky corner.
훌륭한 수학자는 까다로운 부분으로 뛰어들 수 있다.

A good mathematician inventories what they know.
좋은 수학자는 아는 것이 무엇인지 확인한다.
A great mathematician inventories what they don’t know.
훌륭한 수학자는 모르는 것이 무엇인지 확인한다.

A good mathematician loves math.
좋은 수학자는 수학을 사랑한다.
A great mathematician lives math.
훌륭한 수학자는 수학에서 산다.

마지막을 보니 “수학을 생각해야지 하고 마음먹고 생각하는 것은 2류다. 처음부터 무의식적으로 꿈속에서도 생각이 되는게 1류다“라는 어느 수학과 진학 소개 문구[2]가 생각나는구만-_-

 


[1] Good Mathematician vs. Great Mathematician in Math with Bad Drawing
[2] 내 백과사전 일본의 어느 수학과 진학소개 2014년 6월 6일

[아툴 가완디의 칼텍 축사] 과학에 대한 불신

[아툴 가완디의 칼텍 축사] 과학에 대한 불신 in NewsPeppermint

페이스북 같은 데서 댓글을 보다보면, 옥시 사건을 언급하면서 학술적 연구 전반에 대한 불신을 표시하는 사람을 가끔 본다. 과연, 옥시 사건이 미치는 폐해가 인명 뿐만은 아닌 것 같다.

뉴스 페퍼민트의 위 글은 그런 의미에서 대단히 시사적이고도 의미심장한 글이 되어버린 것 같다. 한의학, 창조론, 혈액형 성격론 등 과학적 무지몽매가 범람하는 작금의 시대에, 지식인들은 창궐하는 ‘과학에 대한 불신’을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궁리해봐야 하지 않을까 싶다. 일독을 권한다.

장자 양생주편 중에서

12495011_10153882517549060_4127088455514296560_n
이코노미스트지의 오늘의 한 마디[1]에서 장자의 말이 언급되길래 어디서 나오는지 한번 찾아보니, 장자의 내편 세 번째 양생주 편에 있는 내용인 듯 하다. 장자는 다 읽어봤긴 한데, 하도 오래 돼니 기억이 하나도 안 난다-_-

吾生也有涯(오생야유애) 而知也无涯(이지야무애)
우리의 삶은 언젠가 종말이 있으나 지식은 끝이 없다.

근데 이 뒷 내용은 좀 이상한 듯-_-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구절은 응제왕 편[2]이다. ㅎㅎㅎ

 


[1] https://www.facebook.com/ …. 2517549060/
[2] 내 백과사전 장자 응제왕편 중에서 2013년 11월 26일

‘에볼라 불안’에 놓치지 말아야 할 것들

근래 메르스 유행을 계기로 페북에서 작년 10월에 쓴 정준호씨의 글이 재조명 되고 있다.

사이언스온 ‘에볼라 불안’에 놓치지 말아야 할 것들 2014. 10. 23

바이러스의 영국 내 유입이 확인된 지 불과 이틀 후인 4월 29일, 정부에서는 홍보용 전단지를 제작하기 시작해 5월 1일부터 전국의 모든 가정에 전단지가 배포되었다. 집집마다 질병 정보, 개인 위생법, 고위험 그룹 및 치료법, 감염 의심시 대처법에 대한 정보가 담긴 전단지가 직접 배달되어 왔던 것이 아직도 기억난다. 뉴스와 신문을 통해 독감에 대한 이야기를 막 들리기 시작할 무렵이었는데 왜곡된 언론 보도나 에스엔에스(SNS)를 통해 잘못된 정보가 유포될 틈도 없이 국가에서 신뢰도 높은 정보를 직접 전달해 준다는 것은 공포를 잠재우는 데 상당한 효과가 있었다. 특히 당시 사람들 사이에서 막 논란이 되기 시작했던 문제인 ‘아직 감염되지 않은 사람이 마스크를 사용하는 것이 예방이 도움이 되는가’에 대한 과학적인 답변도 시의적절하게 적혀 있었다.

(중략)

질병의 대유행에 대비한다는 것은 단순히 약품이나 백신 재고량을 얼마나 쌓아두느냐의 문제가 아니며, 불필요한 공포를 잠재우고 사람들의 신뢰를 쌓아갈 수 있는 정책과 위기 대응 능력이 필요함을 보여준다. 한국의 경우는 어떠한가? 언론에 에볼라 관련 뉴스들이 본격적으로 다루어지기 시작한 것이 7월 29일의 일이었다. 질병관리본부는 7월 31일 보도자료를 배포했으나, 홍보는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았다. 8월 3일에 한 언론 보도에서 ‘공기 전염 에볼라 바이러스’라는 제목의 기사를 내보냈다. 이는 에볼라와 관련해 정부가 조기에 불필요한 공포를 충분히 통제할 수 있었는데도 실패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한 사례가 아닐까? 세월호 참사 이후에도 재난이나 위기 대응에 발전이 없었음을 보여준다. 여전히 우리는 위험 사회에 살고 있다.

매뉴얼의 가치

RTFM, FTFM by deulpul

큰 사고를 보면서 가슴 아파하는 사람들은, 자신이 매뉴얼을 읽고 따르는 종류의 인간인지를 점검해 볼 만하다. 사고에 책임이 있는 사람들이 서서히 드러나면, 이들을 공공의 적으로 몰아세우기는 어렵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흔히 매뉴얼을 무시하고 원칙보다 융통성을 택한다는 점에서 볼 때, 이들과 우리 자신은 큰 차이가 없다. 다만 우리는 그동안 사고가 나지 않을 정도로 운이 좋았을 뿐이다.

폐부를 찌르는 들풀씨의 명문이다. 본인이 원칙대로 해야 한다고 우기면 이런 융통성 없는 사람같으니 스러운 눈빛을 보내는 사람 많았지… ㅎㅎㅎ 흔히 말하는 FM(필드 매뉴얼)대로 행하는 것에 거부감을 느끼는 사람 많을 것 같다. 나도 ‘유도리’ 따위의 한심한 행위가 있었는지 반성해본다.

대학은 아주 작은 변수

바하문트씨의 페북에서 이런 글을 봤다.

아이들 대학 갖고서 호들갑 떠는 부모들에게 느끼는 것 하나는, 그 나이 들어서도 대학이 인생에 미치는 영향을 그토록 대단하게 생각한다면 그 인생은 조금 불쌍하다는 것이다. 인생은 길고 수많은 변수로써 이루어져 있다. 대학은 아주 작은 변수에 불과하다.

내가 보기에도 부러운 인생들은 대학이 그 인생에서 별로 커 보이지 않고, 좀 불쌍한 인생들은 대학이 그 인생에서 커 보이더라. ㅋ 진정한 자신감은 소속에서 오지 않는다.

“Buy an Apple, Microsoft, LG, Samsung, Nintendo..but don’t buy a Sony.”

Buy an Apple, Microsoft, LG, Samsung, Nintendo..but don’t buy a Sony.
애플, MS, LG, 삼성, 닌텐도 제품을 사라, 그러나 소니 제품은 사지 마라!

George Hotz

아이폰의 탈옥을 최초로 성공했다고 알려진 신동 George Hotz가 한 말이라고 하는데, 출처나 진위는 확인할 수 없지만, 그가 플3을 해킹해서 고소를 먹은 사례를 볼 때, 충분히 했을법한 말이라고 생각한다. ㅋ

여하간 실수로 소니 제품을 몇 개 샀다가 몇 번 낭패를 본 본인으로서는 초 공감할 수 밖에 없는-_- 명언이 아닐까 싶다. 아 성질나…

 


2014.7.19
지디넷 아이폰-PS3 해킹한 ‘지오핫’ 구글 입사 2014.07.18 / AM 1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