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N과 이더리움을 이용한 애니 캐릭터 생성과 거래 : Crypko

ERC는 Ethereum Request for Comments의 약자로, 이더리움의 발전과 방향에 대해서 이더리움 커뮤니티에 제안하는 기술표준이라고 한다. 제안된 순서로 번호가 붙는데, 그 중 20번 제안이 가장 유명한 것 같다. ERC-20은 블록체인 내 스마트 계약의 프로토콜을 설정하는 이야기 같다. 뭐 본인도 여기까지밖에 모른다-_-

ERC-721은 이더리움 네트워크상에서 복제, 위변조 불가능한 토큰을 설정하는 제안이라고 하는데, 확실치는 않지만 작년에 이더리움 네트워크에 채택된 듯 하다. 아무래도 일전에 이야기한 SuperRare[1]는 이 ERC-721을 기반으로 사업을 구상한 것 같다.

이더리움 블록체인 상에서 고양이를 사고 팔거나 번식시켜 새로운 고양이를 만드는 CryptoKitties에 대해서도 들어본 적이 있는데, 이 역시 ERC-721을 기반으로 작동한다고 한다. 이 게임이 너무 히트치는 바람에 비싼 것은 10만달러에 거래되는 경우[2]도 있고, 이 게임으로 인해 이더리움 해시파워의 30%가 소모될 정도[3]로 인기가 있다고 한다. 진명황의 집행검에 비하면 껌값인듯 ㅋㅋㅋ

한편, 일전에 이야기한 GAN[4]을 활용하여, 인물 사진뿐만 아니라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생성하는 연구[5]도 본 적이 있는데, 일본 애들이 이런거 많이 하는 듯. ㅋㅋㅋ 훌륭한 연구다. ㅋㅋㅋ

더구나 이 두 가지를 합쳐서, GAN으로 생성된 애니 캐릭터를 ERC-721 기반으로 거래를 하는 사업 아이디어를 구상하는 사람들이 있는 모양이다. 이름하여 Crypko[6] 라고 한다. 헐-_- 물론 ~ko(~子)는 일본 여성이름에 흔히 붙는 글자다. 홈페이지에서 백서[7]를 다운로드 받아서 여러가지 기술적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기본적인 거래 구조는 CryptoKitties와 동일할 듯 하다.

들을 노리는 사업구조이긴한데, 덕들은 단순히 그림체만 보는게 아니고 원소스 멀티유즈 형태로 캐릭터의 성격에 빠져드는 것이므로, 그림만으로 얼마나 어필할 수 있을지 궁금해지는구만.

하룻밤 자고 일어나면 새로운 아이디어가 속출하는 세상이니 정신이 하나도 없구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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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21
소니, 내년 PS4용 블록체인 게임 ‘첫 선’ (block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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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내 백과사전 디지털 예술작품을 이더리움을 통해 판매하기 : SuperRare 2018년 9월 13일
[2] cnbc Meet CryptoKitties, the $100,000 digital beanie babies epitomizing the cryptocurrency mania 12:42 PM ET Wed, 6 Dec 2017
[3] 지디넷 과도한 블록체인 기대감 덜어드립니다 2017.12.07.17:49
[4] 내 백과사전 generative adversarial network로 생성한 고해상도 인물 이미지 2017년 10월 28일
[5] Koichi Hamada, et al. “Full-body High-resolution Anime Generation with Progressive Structure-conditional Generative Adversarial Networks”, arXiv:1809.01890 [cs.CV]
[6] https://crypko.ai/#/
[7] Whitepaper pdf 5.9MB (crypko.ai)

디지털 예술작품을 이더리움을 통해 판매하기 : SuperRare

SuperRare라는 회사가 있는 모양인데, 흥미로와서 걍 포스팅해봄 ㅋ

홈페이지[1]에 있는 자신들의 소개[2]에 따르면, 블록체인에 토큰이 저장되어 있는 개별 디지털 예술작품의 한정판을 만드는 것이 가능한 듯 하다. 이더리움스마트 계약 기능을 활용하여, 예술작품을 매매하는 회사라고 한다. 작품을 어떤 형태로 소장하는건지 궁금해지네. ㅎ

자신들을 소개하는 유튜브 영상[3]도 있지만, 정체를 파악하는데 별 도움은 되지 않는 듯. ㅋ 재생시간 1분

홈페이지[1]와 페이스북 페이지[4]에는 판매 대기중인 예술작품들이 올라와 있다. 나름 괜찮아 보이는 것도 있고, 그냥 똥인 것도 있다-_-

실제 거래가 있었던 작품이 있는지 궁금하구만. 일전에 Obvious Art의 작품이 경매에 올라오는 이야기[5]도 했지만, 예술계에서 점차 첨단기술을 적용하는 시도가 생겨나는 듯. 예술의 새로운 사조가 될 지도 모를 일이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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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https://superrare.co/
[2] https://superrare.co/about
[3] What is #CryptoArt? (youtube 1분)
[4] https://www.facebook.com/superrare.co/
[5] 내 백과사전 에드먼드 벨라미의 초상화 Portrait of Edmond de Belamy 2018년 8월 25일

그래프 이론으로 외환시장에서 수익 내기?

해커 뉴스[1]에서 흥미로운 글[2]을 봤는데, 분량은 꽤 길지만 대단히 재미있으니 일독을 권한다. 이 블로거 뭐하는 사람인지 궁금하네. ㅋㅋ

원래 글[2]은 그래프 이론을 응용하여 문제를 해결하는 세 가지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첫 번째 이야기가 외환시장에서 아비트리지 수익을 내는 법이고, 두 번째 이야기가 강화 학습에 관한 내용이고, 마지막이 컴퓨터 그래픽스에서 path tracingray tracing을 구현하는 법이다. 근데, 관련 지식이 없어서 첫 번째 이야기만 빼고 무슨 말인지 잘 모르겠음-_-

여하간 첫 번째 이야기 만으로도 충분히 재미있으니 볼만하다. ㅎㅎㅎ

전산 수학의 중요한 부분 중 하나인 그래프 이론은 개론 정도만 배운 적이 있는데, 어렸을 때, ramsey problem에서 R(4, 6)의 값을 구해보려고 나름 용을 쓰던게 생각나는 구만 ㅋㅋㅋㅋ 일전에 R(5, 5) 이야기[3]를 한 적이 있다.

weighted graph에서 최단거리를 찾는 방법 중에 Bellman–Ford algorithm이 있는 모양인데, 이 알고리즘은 Dijkstra’s algorithm보다 속도는 좀 느리지만, edge weight가 음수인 경우도 처리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Dijkstra 꺼는 음수가 처리 안되는 듯 하다. 사실 pseudo-code를 봐도 Bellman–Ford 알고리즘이 잘 이해가 안 되던데-_- 어느 친절한 블로거의 설명[4]을 보니 이해가 된다. 이 자리를 빌어 감사함. ㅎㅎ

외환시장은 세계에서 가장 큰 시장이라고 하는데, 블로그의 글[2]에 따르면 일일 거래금액이 5 trillion USD나 된다고 한다. 거래 규모가 방대하므로 미미한 비율의 수익률도 매우 큰 돈이 될 수 있다.

각 통화 (USD, JPY, BTC 등등)을 그래프의 노드라고 보았을 때, 각 통화의 교환비율(즉 환율)의 로그값을 weight로 갖는 그래프를 생각해볼 수 있다. 즉, 두 통화 A, B에 대해 log B/A를 directed weight로 갖는다. 이 경우 그래프를 순환하여 weight의 합이 0이 넘거나 모자라는 path를 찾는 경우가 바로 arbitrage trade의 기회가 될 수 있는 것이다. 왜냐하면 weight의 합산은

\displaystyle \log \frac{B}{A} + \log \frac{C}{B} + \cdots + \log \frac{A}{Z} = \log \frac{A}{A}

이 되고, 이 값이 0이 되어야 완전히 효율적인 시장이 된다. 이 값이 0이 아니라면 그 경로를 따라 외환을 환전하면 (음수면 역방향) 최총적으로 본래의 통화로 돌아왔을 때, 돈이 벌리는 것이다. ㅋㅋㅋ 원래 알고리즘이 합산을 하는 거라 로그를 썼지만, 실제로 구현할 때는 그냥 곱셈으로 1과 비교하는 게 편리할 듯 하다.

근데 모든 노드에 대해 거의 실시간으로 Bellman–Ford algorithm으로 계산하여 루트를 찾아야 하는데, 얼마나 효과적일지는 모르겠다. 뭐, 매우 미미한 비율이라도 시장이 원체 크고 환전 이후에는 제자리로 돌아오기 때문에, 짧은 기간동안 레버리지를 크게 하면 버는 돈이 상당히 될 듯 하기도 하다. LTCM의 초창기 높은 수익도 미미한 아비트리지 수익률을 큰 레버리지로 올렸기 때문에 가능했으니. ㅋ

아니면 거래 속도를 더 중시한다면 외환시장대신 cryptocurrency 사이의 교환비율에 Bellman–Ford algorithm을 적용해도 가능할 듯 하다. 다양한 종류의 cryptocurrency를 취급하는 거래소 내에서 충분히 연산속도가 빠른 머신을 이용하면 아비트리지 수익이 나올 듯 하다. 다만 거래수수료가 문제일 듯. 이쪽은 한국인들이 워낙 호구[5]라서 시장이 불균형일 때가 더 많으니, 적용이 더 수월할 듯 하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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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Dijkstra’s in Disguise (hacker news)
[2] Dijkstra’s in Disguise (blog.evjang.com)
[3] 내 백과사전 R(5,5)의 upper bound가 하나 줄어들다 2017년 3월 30일
[4] 벨만-포드 알고리즘 (ratsgo.github.io)
[5] 내 백과사전 비트코인 국내가격과 국제가격의 엄청난 차이 2017년 5월 27일

비트코인 가격조작 의혹

mt gox에서 비트코인의 가격조작이 2013년에 있었다는 논문[1]을 소개하는 테크크런치 기사[2]를 본 기억이 있는데, 블록인프레스에도 관련 기사[3]가 있다. 어떤 방법으로 가격을 끌어올렸는지는 잘 이해가 안 됐는데-_- 거래량이 생각보다 적다는 사실을 이용해 단일 또는 소수의 플레이어가 가격을 150달러에서 1000달러까지 끌어올렸다고 주장하는 것 같다. 아마 트랜잭션을 보고 추정한 듯 한데, 잘 이해를 못해서 확실하지는 않음… ㅠㅠ

요번에 해커뉴스[4]를 보니, 조금 다른 수법으로 비트코인 가격을 조작했다고 주장하는 뉴욕타임즈 기사[5]이야기가 나와 있다. 해커뉴스 댓글이 꽤 많은데, 뉴욕타임즈 기사[5]는 SSRN 논문[6]을 기사화한 것이다. 2013년 가격조작 이야기는 뉴욕타임즈 기사[5]에서도 마지막에 언급되어 있다.

테더라는 cryptocurrency가 있는 모양인데, 나는 오늘 처음 들었다. ㅋㅋ 대충 이리저리 검색해봤는데, 이건 독특하게도 가격이 달러에 페그 되어 있어 법정통화에 대한 변동성이 거의 없는 모양이다. 비트코인 블록체인과 연동하여 통화가 발행되는 것 같은데, 정확한 기술적 사항은 잘 모르겠음-_- 여하간 Tether Limited라는 수상쩍은(?) 이름의 회사에서 법정통화 태환을 지급보증하는 듯 하다. 이런 식의 중앙집권적 통화라면, 그냥 법정통화를 쓰는 거보다 장점은 없고 오히려 사기당할 수도 있을 듯 한데, 이런 걸 왜 사는 건지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 은행을 통한 관료적 트랜잭션이 너무 느린데 반해, 법정통화를 이 통화로 대체하면 매매 속도가 빠른 장점이 있긴 한 듯 하다. HFT 하는 사람들은 선호하는 듯 하다.

여하간 테더의 인기가 꽤 상당한 모양인데 market cap이 20위권 안에 들어가는 꽤 큰 볼륨의 cryptocurrency라고 한다. coinmarketcap.com 사이트[7]에 따르면 현재 12위에 랭크되어 있다. 폰지 사기라는 주장[8]도 있는가 본데, 이딴 걸 사람들이 왜 사는 건지 도저히 이해가 안 됨-_-

여하간 논문[6]의 내용은 잘 이해를 못했지만, 요새는 각종 cryptocurrency가 테더 가격으로 표시되는 모양인데, 본인이 이해하기로는, 테더 통화량을 조절하면 인플레이션과 디플레이션을 조정하여 명목 물가를 변경시킬 수 있으므로 이를 조작하여 비트코인 가격을 올리거나 내리는 가격 조작을 할 수 있다는 주장 같다. 이것도 확실하지 않음… ㅠㅠ 블록체인의 트랜잭션 데이터에서 주문의 동시 발생을 관찰한 듯 한데, 잘 이해가 안 됨-_-

논문[6]의 제목은 물론 cryptocurrency인 Tether와 동사 tether의 중의적 말장난인 듯 하다. 제목 센스 있네 ㅎㅎ

여하간 비트코인이 원체 돈이되다보니 가격조작 연구도 나름 활발한 것 같다는 영양가 없는 결론…-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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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8.14
디지털 달러 테더의 미스터리 – WSJ (blog.naver.com/jeun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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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21
블룸버그 Bitcoin-Rigging Criminal Probe Focused on Tie to Tether 2018년 11월 20일 오후 6:00 GMT+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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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Neil Gandal, JT Hamrick, Tyler Moore, Tali Oberman, “Price Manipulation in the Bitcoin Ecosystem”, Journal of Monetary Economics, 2018, ISSN 0304-3932, Available online 2 January 2018 https://doi.org/10.1016/j.jmoneco.2017.12.004.
[2] 테크크런치 Researchers find that one person likely drove Bitcoin from $150 to $1,000 Jan 16, 2018
[3] 블록인프레스 2013년 비트코인 가격 조작 사건 2018년 1월 17일
[4] Bitcoin’s Price Was Artificially Inflated Last Year, Researchers Say (hacker news)
[5] 뉴욕타임즈 Bitcoin’s Price Was Artificially Inflated Last Year, Researchers Say June 13, 2018
[6] Griffin, John M. and Shams, Amin, “Is Bitcoin Really Un-Tethered?” (June 13, 2018). Available at SSRN: https://ssrn.com/abstract=3195066
[7] https://coinmarketcap.com/
[8] 끊이지 않는 테더(Tether)의혹 (yuinyp.com)

블록체인 교란과 비트코인 탈취법

해커뉴스[1]에서 흥미로운 논문[2,3]이 거론되고 있어 걍 포스팅해 봄. ㅎㅎ

본인이 네트워크 이론에 문외한이라, BGP hijacking과 같은 용어를 처음 들었다. ㅋㅋ 인터넷에서 특정 ip주소를 찾아 접속하려고 할 때, 전 세계의 모든 컴퓨터의 ip와 위치를 알고 있는 것이 아닌데 어찌 이게 가능한가? 각각의 패킷들이 무한루프를 돌지 않도록, 인터넷 서비스 업체(ISP)들 간에 어느 ip들이 어느 방향에 대략 있다는 정보교환을 하는 프로토콜을 Border Gateway Protocol이라고 하는 것 같다. 이 설명이 맞는지도 잘 모르겠다-_-

뭐 여하간 ISP들 사이에 정확한 정보가 오갈 필요가 있는데, 이 정보를 중간자 공격 등의 방법으로 조작하는 공격법을 BGP hijacking이라고 하는 듯 하다. 이런 종류의 라우팅 공격을 통해 블록체인을 교란할 수 있다는 주장[3]이다.

현재 인터넷에는 다수의 컴퓨터가 있고, 그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ISP)도 다수가 있지만, 대부분의 트래픽이 상위 13개 업체에 몰려 있다고 한다. 심지어 단 3개(!)의 ISP에서 전체 비트코인 트래픽의 60%를 제공하고 있다고 한다. 헐-_- 아무래도 로그함수 비슷하게 트래픽이 몰리는 듯… 국내의 경우도 대부분의 사람이 KT의 인터넷 서비스에 몰려 있지 않을까 하는 추측이 든다. 뭐 본인은 아주 마이너한 ISP를 쓰고 있지만-_-

그래프 출처는 [3]임. 가로축이 로그 스케일임을 유의하기 바란다. 이런 쏠림현상에 착안하여 BGP hijacking을 이용하면 데이터 패킷이 원래 ip주소와는 다른 엉뚱한 서버로 흘러들어가게 만들어 블록체인을 교란할 수 있는 모양인데, 자세한 과정은 잘 모르겠으니 넘어갑시다-_-

여하간 일부 ISP에 트래픽이 몰리는 현상은 비트코인 뿐만 아니라 cryptocurrency를 포함한 모든 블록체인에 적용되는게 아닌가 싶다. 본인이 짐작하기로 BGP hijacking이 상대적으로 그리 오래되지는 않은 해킹 기법 같다. 사이트[3]에 설명이 조금 돼 있다.

뭐 보니까 논문[2]의 저자도 가능한 시나리오만 제시하고 있어서, 실제로 가능한 건지는 문외한인 본인으로서 판단을 잘 못하겠지만, 요새 블록체인으로 뭘 하려는 시도[4]가 되게 많던데 찬물을 끼얹는 연구가 아닌가 싶기도 하다-_- 블록체인이 이론적으로는 좋아도 실사용 측면에서 쏠림현상 때문에 문제가 있다는 이야기는 소수 재사용 문제 때문에 생기는 Diffie-Hellman의 취약점[5]과 비슷한 면이 있는 듯 하다.

 


2018.1.31
보안뉴스 DNS 하이재킹 공격, 실행도 쉽고 결과도 치명적인 위협 2018-01-31 16:53

 


2018.3.11
How your ethereum can be stolen through DNS rebinding (Just Another Hacking blog)

 


[1] https://news.ycombinator.com/item?id=15764348
[2] Maria Apostolaki, Aviv Zohar, Laurent Vanbever, “Hijacking Bitcoin: Routing Attacks on Cryptocurrencies”, arXiv:1605.07524 [cs.NI]
[3] https://btc-hijack.ethz.ch/
[4] 내 백과사전 블록체인 기술의 활용 가능성 2015년 11월 12일
[5] 내 백과사전 Diffie-Hellman의 취약점 : 소수(prime number) 재사용 문제 2016년 12월 18일

비트코인 채굴의 전력 사용량

예전에 중국 내몽골 Ordos에 소재한 대규모 비트코인 채굴장을 현장 답사하는 ieee spectrum의 기사[1]를 읽은 적이 있는데, 꽤 길긴 하지만 감탄이 절로 나는 기사-_-니까 함 읽어보시길 바란다. ㅎㅎㅎ

냉방의 불리함에도 불구하고 뜨거운 사막지역에 채굴장을 설치하는 이유는 전기요금이 전세계에서 가장 싼 지역이기 때문이라는데, 킬로와트시당 4센트라고 한다. 이 지역 기온은 7월 더울 때는 40도까지 올라가고, 겨울에는 영하 20도까지 내려간다고 한다. 대부분의 데이터 센터에서도 30~40퍼센트의 전력이 냉각에 소비된다고 하니, 냉방 비용은 채굴 비용에서 무시못할 요소가 된다. 일전에 테슬라가 직면한 문제에 대한 글[2]이 생각나는데, 확실히 규모의 경제를 만들 때는 소규모에서 생각하지 못했던 돌발변수가 발생하는 듯 하다.

해커뉴스[3]를 보니 세계 비트코인 마이닝으로 인한 전력 소비량이 세계 159개국 전력소비량보다 많은 29.05TWh로서, 전세계 전력소비량의 0.13%를 차지하게 되었다는 글[4]이 꽤 화제가 되고 있다. 국내 전력사용량과 비교하면 5.87%라고 한다. 헐… 아마 다른 cryptocurrency를 합치면 좀 더 커지지 않을까 싶다. 거대한 값이긴 한데, 이 수치를 무엇과 비교해야 할지는 잘 모르겠다. VISA 카드 등의 카드사에서는 사기 거래 적발을 위해 상당한 비용을 쓰고 있다는 이야기를 어디서 들은 적이 있는데(출처 기억 안남..-_-), 디지털 화폐 유지 보수 비용과 비교하면 의미가 있을 듯 하기도 하다.

여하간 그리 큰 의미가 없는 해쉬함수 계산에 엄청난 양의 전력이 소비되고 있다는 점에서 바람직해 보이지는 않는다. 차라리 Riecoin[5]으로 소수찾기[6]를 하던가, 단백질 접힘 문제[7]를 푸는 거라면 모를까-_-

 


2017.11.27
한 국가의 연간사용량을 넘어선 비트코인 채굴 전기량 (blog.naver.com/jeunkim)

 


2017.12.8
cnn money Bitcoin boom may be a disaster for the environment December 7, 2017: 9:44 PM ET

 


2017.12.11
이코노미스트 Why Siberia is a great place to mine bitcoins Dec 7th 2017

 


2018.1.17
알 자지라 Inside the world of Chinese bitcoin mining 2 HOURS AGO

 


2018.2.19
지디넷 아이슬란드, 암호화폐 때문에 전력난 ‘비상’ 2018.02.14.08:25

 


2018.4.5
이코노미스트 Why are Venezuelans mining so much bitcoin? Apr 3rd 2018

 


2018.6.1
arstechnia New study quantifies bitcoin’s ludicrous energy consumption 5/17/2018, 10:23 PM

 


2018.9.21
arstechnia Construction to begin on 36 megawatt Moroccan wind farm for Bitcoin mining 9/19/2018, 12:47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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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27
주간기술동향 1873호(2018.11.21 발행) 비트코인 채굴 16년 더 진행시 지구온난화 위험 수위 도달 (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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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31

재생시간 2분 55초. 참고로 러시아어로 바부쉬카(ба́бушка)는 할머니라는 뜻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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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2.13

이코노미스트 Will bitcoin’s price crash cut into its energy use? Feb 7th 2019

 


[1] ieee spectrum Why the Biggest Bitcoin Mines Are in China 4 Oct 2017 | 19:00 GMT
[2] 테슬라가 직면한 문제에 대하여 (blog.naver.com/lilo0202)
[3] Bitcoin Mining Now Consuming More Electricity Than Many Countries (hacker news)
[4] Bitcoin Mining Now Consuming More Electricity Than 159 Countries Including Ireland & Most Countries In Africa (powercompare.co.uk)
[5] 내 백과사전 수학도를 위한 가상화폐 Riecoin!! 2014년 2월 18일
[6] 내 백과사전 Riecoin이 연속된 여섯 개의 소수 기록을 깼다 2014년 11월 30일
[7] 내 백과사전 단백질 접힘 화폐 FoldingCoin!! 2015년 1월 30일

비트코인 국내가격과 국제가격의 엄청난 차이

근래 일본인과 중국인들의 엄청난 비트코인 수요로 인해서 비트코인 가격이 폭등하고 있다. 2016년에는 비트코인 총 거래금액의 80%가 위안화였지만, 지금은 전체 거래금액의 절반이 엔화라고 한다.[1] 일본인들이 비트코인을 이렇게 좋아할 줄은 몰랐네 ㅋㅋ

개인적으로 신비롭다고 생각하는 부분은 국내 비트코인가격인데, 글을 쓰는 지금 이 시점에 국내 거래소인 코빗[2]과 코인원[3]의 공시가격은 각각 2,776,500원과 2,782,500원으로 코인데스크의 공시가격[4] 2,075.21달러(약 2,321,264원)보다 거의 20%나 높게 형성되어 있다. 예전에 해커뉴스[5]에서 거래소간의 가격차이를 이용한 자동 아비트리지 C 코드[6]를 본 적도 있는데, 해외에서는 이미 자동 아비트리지가 활성화 되어 있을 법하다. 국내/국제 아비트리지를 이용하면 거의 무위험으로 돈을 쉽게 벌 수 있을 듯-_-한데, 왜 아무도 이렇게 간단하게 돈을 벌려고 안 하는지 모르겠네-_-

유진 파마를 물먹이는 이런 현상이 생기는 이유는 아무래도 귀차니즘이 아닐까-_- 싶기도 하다. 해외 거래소에 계좌를 틀려면, 가능한 싸게 해외 지불방법을 찾아야 할 것 같기도 하고. 누가 국내/외 아비트리지로 돈 벌면 나한테 감사 기부 좀 해 주시라 ㅋㅋㅋㅋ

어쨌든 이렇게 높은 가격에도 매수를 하는 사람들은 얼마나 외국 정보에 무지한 호구들인지를 보여주는 단적인 예가 아닐까 싶다-_-

 


2017.5.28
지금보니 30%이상 차이나네-_- 난 한민족이 똑똑한 민족이니 하는 헛소리를 믿지 않는다. ㅋㅋㅋ

 


2017.12.8
매셔블 Bitcoin hits $15,000 and is already trading at $19,000 in Korea 23 HOURS AGO

 


2018.1.10

경찰 조사에서 A씨 등은 평소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의 국가간 시세차액을 이용해 돈을 벌어 왔던 이들로, 중국에서 비트코인을 구매해 이를 국내에 판매해왔던 것으로 드러났다.[7]

이미 이런 사람이 있었구만-_- 그럼 그렇지 ㅋㅋ

 


2018.1.21
sbs [취재파일] 태국·홍콩서 날아드는 비트코인…커지는 ‘버블폭탄’ 2018.01.21 12:20
이미 초 하고 있구만-_-

 


2018.2.2
중앙일보 비트코인 팔아 금괴 38개 산 일본인, 유유히 출국 2018.01.31 22:50
한국의 호구들을 등쳐먹고 유유히 출국하는 일본인…-_-

 


[1] 이코노미스트 에스프레소 Bitcoin’s boom: digital currencies May 26th 2017
[2] https://www.korbit.co.kr/market
[3] https://coinone.co.kr/
[4] http://www.coindesk.com/price/
[5] Bitcoin arbitrage without market risk (hacker news)
[6] Blackbird Bitcoin Arbitrage: a long/short market-neutral strategy (github.com)
[7] 뉴스 1 이스트소프트 회원 16만명 개인정보 빼돌려 “비트코인 달라” 협박 2018-01-10 12:00

코인원 대표 차명훈 인터뷰

ㅍㅍㅅㅅ에 코인원대표 차명훈씨의 인터뷰[1]가 실려 있다. 국내 이더리움 거래소가 있는 줄은 처음 알았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거래 중개를 하는 것 같다.

인터뷰[1]를 대충 보니, 경영자가 기술에 대해서는 해박하지만 경영적 측면에서는 역량이 적어 고생하는 여러 흔한 케이스 중 하나 같다. 일전의 조정일 코나아이 대표 인터뷰[2]에서도 경영자가 기술에는 해박한 것 같은데, 코나페이가 그다지 많이 쓰이지 않는 걸 보면 고생하고 있을 듯 하다. ㅎㅎ

여하간 현재 회사가 어느 정도 수익을 내고 있는 형세인 듯 해서 상당히 놀랍다. 비트코인으로 실 수익을 내려면, 일단 비트코인이 현물 경제까지 침투한 후에나 가능할 줄 알았다. ㅎㅎ

코인원 홈페이지에 있는 수수료 목록[3]을 보니 월 500억 이상의 거래는 수수료가 전혀 없던데-_- 한 달만 엄청나게 거래하면 다음달 부터는 수수료를 안 내도 되는 건가 모르겠다. ㅋ 1원을 거래하든 100억을 거래하든 중개하는 측에서는 어차피 유지관리하는 비용은 똑같을 것 같은데, 차라리 고정 가격으로 수수료를 정하는게 바람직하지 않나 싶다. ㅎ

 


[1] 세상 물정 모르는 개발자에서 비트코인·이더리움으로 일어나기까지: 코인원 CEO 차명훈 인터뷰 in ㅍㅍㅅㅅ
[2] 내 백과사전 조정일 코나아이 대표의 결제서비스 전망 2015년 10월 3일
[3] https://coinone.co.kr/fees/

코빗의 블록체인 백서

일전에 바이두 이야기[1]를 하면서 잠시 언급한 적이 있는 국내 비트코인 거래소 코빗[2]에서 <블록체인의 기술적 이해 및 도입을 위한 첫걸음> 백서[3]를 발행했다고 한다. 블록체인에 대해 읽어볼만한 내용이 좀 있다.

대중적으로 소개하는 글들 보다는 더 전문적 내용이지만, 기술적으로 관심이 있는 사람에게는 대충 아는 내용일 듯한 어중간한 난이도의 글인 것 같다.

 


2018.1.5
이더리움 백서[4]를 봤는데, 상당히 내용이 충실하다. 근데 당연하지만 번역본[5]이다. 한국어를 쓰는 사람 중에 이 정도의 내용을 채울 수 있을 정도의 지식을 갖춘 사람은 당연히 없겠지-_-

 


2018.5.29
한화투자증권의 김열매 애널리스트가 쓴 블록체인 보고서[6]를 대충 봤는데, 기술적인 부분은 거의 없지만 여태까지 역사적 사건들을 요약정리해서 비교적 충실하다.

.


2018.6.21
주간기술동향의 글[7]이 볼만함.

 


[1] 내 백과사전 바이두가 비트코인을 거부하다 2013년 12월 7일
[2] https://www.korbit.co.kr/
[3] https:// … rimer-1.pdf (pdf 238kb)
[4] [Korean] White Paper (github.com)
[5] A Next-Generation Smart Contract and Decentralized Application Platform (github.com)
[6] [블록체인] 블록체인 – 이상과 현실, 어디쯤 와 있나 (hanwhawm.com)
[7] 주간기술동향 1851호(2018.06.20 발행) 비트코인 블록체인 동작원리 및 진화 (p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