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전력을 위한 이차방정식의 근의 공식을 개선하기

John D. Cook 선생의 블로그는 한동안 안 보고 있었는데, 해커뉴스[1]에서 John D. Cook 선생의 흥미로운 블로그 글[2]이 화제가 되고 있어 포스팅함. ㅋ

중학생들에게 ‘암기’라는 심리적 장벽-_-을 가져오기에 충분한 이차방정식 ax^2 + bx+c=0의 근의 공식은 잘 알려진 대로 다음과 같다.

\displaystyle x = \frac{-b \pm \sqrt{b^2 -4ac}}{2a} …… (1)

근데 실제 프로그래밍에서 플로팅 포인트 오차 때문에 이 공식을 그대로 쓰면 b가 매우 큰 경우에는 오차가 꽤 커진다고 한다. John D. Cook 선생은 파이썬으로 예시를 보여주고 있지만, 본인은 한국 수학 교사들의 영원한 동반자-_-라 할 수 있는 아래 한/글에 내장된 한글 스크립트로 구현해 보았다. ㅋㅋ

function OnScriptMacro_test12()
{
	var temp = quadratic(1, Math.pow(10,8), 1);

	HAction.GetDefault("InsertText", HParameterSet.HInsertText.HSet);
	HParameterSet.HInsertText.Text = "Answer : " + temp[0] + ", " + temp[1];
	HAction.Execute("InsertText", HParameterSet.HInsertText.HSet);
}

function quadratic(a, b, c)
{
	var r = Math.sqrt(b*b - 4*a*c);
	return [(-b+r)/(2*a), (-b-r)/(2*a)];
}

function quadratic2(a, b, c)
{
	var r = Math.sqrt(b*b - 4*a*c);
	return [2*c/(-b-r), 2*c/(-b+r)];
}

실행해보면 Answer : -7.450580596923828e-9, -100000000 가 나오는데, 두 번째 근은 얼추 정확하지만, 첫 번째 근은 실제 근에 비해 무려 25%나 오차가 발생한다. b의 값이 매우 크기 때문에 \sqrt{b^2 -4ac}는 거의 b와 가깝게 되고, 이 두 값을 빼는 순간, 상대적으로 작은 차이의 값이 매우 크게 부각된다.

이 부분을 방지하기 위해, 원래 근의 공식의 분모와 분자에 -b \mp \sqrt{b^2 -4ac}를 곱하여, 분자를 유리화한 다음과 같은 근의 공식을 생각한다.

\displaystyle x = \frac{2c}{-b \mp \sqrt{b^2 -4ac}} …… (2)

위 한글 스크립트 코드의 3번 라인에 함수를 두 번째 걸로 바꾸면 된다. 실행해보면 Answer : -1e-8, -134217728 가 나오는데, 이번에는 첫 번째 근이 얼추 맞지만 두 번째 근이 같은 이유로 34%나 오차가 발생한다. 따라서 결론은 두 방법들 중 정확한 것들만 취하면 된다!!

왜 이런 방법이 필요한가에 대해 John D. Cook 선생은 저전력의 장점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floating point 계산에 드는 전력은 64피코줄, 레지스터에 데이터를 저장하는데 드는 전력은 6피코줄 정도의 에너지를 소모하지만, DRAM의 데이터를 읽는데 드는 전력은 무려 4200피코줄의 에너지를 소모한다고 한다. 따라서 식 (1)만으로 이차방정식을 풀려면 더 많은 전력소모를 하게 된다. 즉, 모바일이나 IoT에서 더 적은 전력소모로 프로그램을 구현하기 위한 방법이라 할 수 있다. (댓글을 참조 바람)

근데 본인은 프로그래머가 아니라서, 프로그래밍을 할 때 정말로 이차방정식을 풀 필요가 있나?? 싶은 의문이 좀 들던데, 해커뉴스[1] 사람들의 이야기를 보니 몇몇 경우에 따라서는 floating point error를 심각하게 생각하는 경우가 있는 모양이다. 이거이거 중학교 수학 샘들은 식 (2)와 같은 근의 공식도 암기하도록 교육하시길 바란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걸 보니 일전에 제곱근 역수를 계산하는 트릭[3]이 생각나는데, 수학에 기반하여 연산속도를 높이거나 전력소모를 줄이는 프로그래밍 트릭이 앞으로도 쓸모가 없지는 않을 듯 하다. ㅎㅎㅎ

 


[1] The quadratic formula and low-precision arithmetic (hacker news)
[2] The quadratic formula and low-precision arithmetic (John D. Cook)
[3] 내 백과사전 제곱근 역수와 마법의 수 0x5f3759df 2014년 10월 29일

아마존의 맹인 프로그래머

해커뉴스[1]를 보니 아마존에서 프로그래머로 일하고 있다는 맹인(!!!)에 대한 이야기[2]가 링크되어 있다. 유튜브 영상[3,4]도 있다. 재생시간 1분 22초, 38초

대충보니 tts의 소리를 듣고 타이핑을 하는 모양인데,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코딩이 어떻게 가능한지 신박할 따름이다. 헐…-_-

그러고보니 일전에 한 음성코딩 이야기[5]가 생각나는데, 이건 어찌 되고 있는지 모르겠구만-_- 요새는 키보드로 뭘 치는게 귀찮아서 검색할 때는 무조건 마이크로 음성검색을 함. ㅋㅋㅋ

 


[1] Blind since birth, writing code at Amazon since 2013 (hacker news)
[2] Blind since birth, writing code at Amazon since 2013 (blog.aboutamazon.com)
[3] Coding without seeing the screen (youtube 1분 22초)
[4] How Forzano writes code (youtube 38초)
[5] 내 백과사전 키보드 코딩 보다 빠른 음성 코딩? 2013년 8월 13일

마이크로봇 푸시 사용 소감

‘마이크로봇 푸시’라는 물건을 펀샵[1]에서 사 봤다. 물리적으로 버튼을 눌러주는 소형 머신인데, 블루투스로 작동가능하므로 원격으로 제어가 가능하다.

사실 이런 건 휴대폰을 찾아서 앱을 켜기가 더 귀찮기 때문에-_- 그냥 누르고 말지, 전혀 편리해 보이지 않는다. ㅋㅋㅋ 다만, 여름에 극강의 더위 아래서 진짜 꼼~짝도 하기 귀찮은 순간이나, 감기 몸살에 너무 아파서 몸을 움직이기 힘들 때 좀 편리하더라-_- 블루투스로 전력을 통제하는 와트드림[2]을 써 보니 편리한 점은 타이머 내장을 활용할 때인 듯 하다.

뭐 여하간 이런 걸 기대하고 산게 아니라 목적은 따로 있다. 제조사 홈페이지의 설명[3]을 보니 이 제품은 IFTTT를 지원하는데, 이걸로 아마존 에코와 연동할 수 있다고 돼 있다. 그럼 혹시 말로 제어가 가능한게 아닌가?!?! 선풍기 켜!!! 하면 선풍기가 돌아간다면, 왠지 이거 좀 신세계 같다. ㅋㅋㅋㅋㅋ

여하간, 내 아마존 에코가 배송대행 덕분에 지금 통관중이라서 조금 구미가 당기길래, 마이크로봇 푸시를 5개 샀다. ㅎㅎㅎ 선풍기 제어를 시험해 봤다.

그냥 해도 충분히 잘 작동한다. 그러나 푸시의 수명을 늘리고 좀 더 쉽게 작동될까 싶어서, 선풍기 바닥부분을 분해해서 바람 강도 조절 버튼에 있는 스프링을 니퍼로 좀 잘라내서 스프링을 약하게 개조했다. (위 영상은 개조 전임) 이건 그냥 재미로 해봤음. ㅋㅋㅋ

휴대폰에 직접 블루투스로 링크하여 제어하려면, 폰이 저전력 블루투스(BLE)를 지원해야 하고, 이유는 모르겠지만 위치서비스가 켜져 있어야 한다. 와트드림[2]도 위치서비스가 켜져야 작동가능한 걸 보면 BLE의 어떤 특징이 아닌가 싶기도 하고, 잘 모르겠음.

머신의 위쪽에 터치 버튼이 있어서 버튼을 터치하면 그냥 작동된다. 누르는 깊이도 앱[4] 설정에서 제어 가능하다. 한 번 페어링을 한 후에, 다른 기기랑 페어링하고 싶으면 푸시 기기를 초기화 해야 한다. 초기화 하는 법 영상[5]을 참고하시라.

근데 에코와 연동하려면 ‘프로타’라는 중계기가 있어야 했다.[3] 프로타를 사려니, 다 매진이라 영 구하기 어려운 듯 해 보이던데, 다행히도 제조사에서 라즈베리 파이가 프로타 기능을 할 수 있는 라즈베리 파이용 프로타 OS를 배포[6]하고 있었다. 이게 웬 떡인가? ㅋㅋㅋ

무선 wifi와 블루투스 모듈이 없는 구형 파이는 동글을 달아야 하는데, 파이3부터는 내장 블루투스 모듈이 있으므로 그것도 필요없다. 파이3 Model B와 sd카드를 슥샥 구입해서 프로타 OS를 설치해 봤다. 설치법은 라즈비안과 같이 sd카드에 이미지를 밀어 넣으면 된다. 퀵 가이드[7]를 참고하시라. 고대로 따라하면 됨.

OS 제어를 어떻게 하는가 궁금했는데, 모니터에 연결할 필요도 없다. 모든 제어는 휴대폰에 설치된 프로타 제어 앱[8]으로 한다. 처음 부팅할 때 아무 반응도 없이 5~10분정도 좀 시간이 걸리는데, 화면도 안 나와서 고장난 줄 알고 좀 당황함 ㅋㅋㅋ 프로타와 푸시를 연결하면 휴대폰에는 블루투스가 필요없다. 휴대폰에서 명령을 보내면 프로타를 거쳐 푸시가 제어된다.

그리고 최초 이메일 등록이 한 번 필요하다. 뭐 홍보 목적이 아닐까 싶다. 앱에서도 푸시를 제어 가능하지만, 앱의 홈스크린 화면 우측 상단에 클립 모양을 누르면, 파이3을 제어할 수 있는 url을 등록된 이메일로 전송해준다. 이 url을 이용하여 웹 인터페이스로 프로타를 제어할 수 있다. 잘 만들었군. ㅎㅎ 컴퓨터 앞에서 선풍기 켜고 끌 때 편하겠구만. ㅋㅋ

프로타는 독자 OS라서 푸시를 제어하는 것 말고도 몇 가지 기능이 더 있는 것 같다. 파이 전용 카메라[9]를 꼽아서 웹캠 앱을 설치하니, 모션을 자동 감지해서 스냅샷을 남겨주는 기능도 달 수 있다. 근데 스냅샷을 지우는 방법을 모르겠네-_-

IFTTT를 이용해서 여러가지 트리거를 만들 수 있다고 한다. 누가 벨을 누르면 텔레그램으로 벨을 누른 사람의 사진을 보내고, open이라고 메세지를 전송하면 문이 열리는 식이다.[10]

여하간 과연 아마존 에코와 연동해서 말로 선풍기를 제어할 수 있을 것인가???? 제발 잘 돼야 될텐데-_-

 


[1] https://www.funshop.co.kr/goods/detail/50286
[2] 내 백과사전 와트드림을 구입하다 2015년 6월 26일
[3] 아마존 에코(Amazon Echo)와 연동 (support.thenaran.com)
[4] 마이크로봇 푸시 (google playstore)
[5] 마이크로봇 푸쉬 리셋 하기 (youtube 1분 39초)
[6] 프로타 Bernard 다운로드 (prota.info)
[7] http://docs.prota.info/101-prota-pi/
[8] Prota Space(베타) (google playstore)
[9] 라즈베리파이 카메라모듈 V2 8Megapixel (icbanq.com)
[10] 4000円でスマート・ドアベルを自作してみよう (qiita.com/NARAN/)

O’Reilly에서 무료로 ebook을 제공하다

컴퓨터 프로그래밍 관련 책으로 유명한 출판사 O’Reilly media에서 2016년 이전의 책 243권의 pdf 포맷의 책을 무료로 제공한다[1~8]는 이야기를 들었다.[9] 작년 1월 기사니까 좀 오래 된 소식이긴 하다-_-

시험삼아 한 권 다운로드 해 봤는데, 이름이랑 이메일 주소를 입력할 필요는 있다. 아무래도 봇이 왕창 긁어가는 걸 방지하고, 마케팅에 쓰기 위해 이메일 주소는 받는 것 같다. ㅎㅎ

이 회사는 뭐 먹고 사나-_- 싶긴 한데, 아무래도 컴퓨터 관련 책은 수 년 지나면 금방 그 효용이 떨어져서 이런 게 가능한 것이 아닌가 싶다.

뭐 다 읽어보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지만, 능력 부족이라-_- 그냥 포스팅만 함….. ㅋ

 


2018.3.14
the science life 인공 지능과 기계 학습을 위한 무료 교과서 및 자료 9시간 전

 


[1] Business & Leadership (10 ebooks total)
[2] Data, Artificial Intelligence & Big Data (95 ebooks total)
[3] Design (20 ebooks)
[4] Hardware & the Internet of Things (24 ebooks)
[5] Software/Programming (36 ebooks)
[6] Security (8 ebooks)
[7] Web Development & Performance (19 ebooks)
[8] Web Performance & DevOps (31)
[9] open culture Download 243 Free eBooks on Design, Data, Software, Web Development & Business from O’Reilly Media January 5th, 2017

좁은 세상과 위키피디아 링크의 연결성

스탠리 밀그램 하면, 사회과학에서 권위에 대한 복종 심리 실험인 밀그램 실험으로 엄청 유명한 사람인데, 이 사람이 한 다른 실험 중에 ‘좁은 세상 실험‘도 있다. 간단히 설명하자면, 미국내 아무 두 사람(A, B라 하자)을 선택해서, A부터 시작해서 자신의 아는 사람에게 편지를 전달전달 하면 몇 단계를 거친 후에 B에게 도착하는데, 그 전달의 회수가 생각 이상으로 짧다는 흥미로운 결과를 얻었다고 한다. 미국내 인구가 몇 억이지만 여섯 단계 정도면 닿을 수 있다는 주장인데, 위키피디아에 따르면 실제로는 이 실험에서 296통의 편지 중 232통의 편지는 목적지에 도착하지 못했으니[1], 보기에 따라서는 실패한 실험이긴 하다-_-

그렇지만 이 개념은 그래프 이론에 살아남아서 Six degrees of separation이라 불리는데, random graph도 아니고 완벽하게 대칭형인 completely regular graph도 아닌 중간정도의 연결성을 가지면서 이 ‘small-world’의 특징을 가진 그래프를 모델링하는 연구[2]도 있는 것 같다. Watts–Strogatz model이라 부르는 듯. 네이쳐[2]의 저자 중 한 명이 이 주제와 관련하여 ‘Six Degrees‘라는 책도 썼던데, 찾아보니 국내에 역서[3]도 있었다. 근데 절판이네-_- 아놔, 절판 걱정없는 전자책이 빨랑 보급되어야 한다. 뭐 좀 볼라치면 없는 책이 넘 많아..

여하간 수학자 족보[4]도 나름 꽤 연결성이 높아서 웬만한 국내 수학자의 스승의 스승의 스승의 … 스승을 따라가면 대부분 가우스, 오일러, 클라인으로 귀결된다. 이 블로그 방문자 중에서도 아마 클라인이나 가우스의 제자의 제자의 제자의 … 제자가 있을 지도 모를 일이다. ㅋㅋㅋㅋㅋ 그 밖에 약쟁이 에르되시와 공동연구를 몇 다리 걸쳐서 했느냐는 숫자를 세는 에르되시 수 같은 것도 있다. 일전의 미식축구 선수[5]도 에르되시 수 4를 받았다고 한다. ㅎ

여하간 이게 이번 글의 주제가 아니고-_- 해커뉴스[6]를 보니 어떤 사람이 위키피디아의 임의의 두 항목을 제시하면, 이 두 항목을 링크로 몇 단계만에 연결되는지 알려주는 사이트[7]를 만들었다고 하는데, 실제로 몇 번 돌려보니 단계 수는 둘째치고, 검색 결과가 엄청 빠르다. 어떻게 이렇게 빨리 나올 수가 있지??? 링크가 대여섯 단계만 가도 몇 천개의 페이지를 찾아야 하는데, 신기방기 하구만 ㅋㅋ 어쨌든 웬만한 위키피디아 페이지는 진짜 대여섯 단계면 다른 데로 넘어가는데, 위키피디아의 사이즈를 생각하면 나름 인상적인 연결성이다. 위키피디아의 성향상 orphan 페이지는 가급적 안 만들려고 하고, 별로 안 유명한 주제라도 잘 모르는 사람을 이해 시키기 위해 유명한 페이지로 링크를 넣어줘야하기 때문에 일어나는 현상이 아닐까 싶다.

예전에 위키피디아의 임의의 페이지에서 가장 첫 링크를 계속 따라가면 궁극적으로 philosophy에 도달한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는데, 철학까지 몇 번 만에 도달하는지 링크 횟수를 세어주는 사이트[8]도 있다-_- 초 쓸데없는 사이트가 아닐 수 없다. ㅋㅋㅋ

 


[1] Travers, Jeffrey & Stanley Milgram (1969) “An Experimental Study of the Small World Problem.” Sociometry, Vol. 32, No. 4, pp. 425-443.
[2] Duncan J. Watts & Steven H. Strogatz, “Collective dynamics of ‘small-world’ networks”, Nature volume 393, pages 440–442 (04 June 1998) doi:10.1038/30918
[3] 던컨 J. 와츠 저/강수정 역, “Small World“, 세종연구원, 2004
[4] https://www.genealogy.math.ndsu.nodak.edu/
[5] 내 백과사전 미식축구 선수가 수학 논문을 쓰다 2015년 3월 22일
[6] https://news.ycombinator.com/item?id=16468196
[7] https://www.sixdegreesofwikipedia.com/
[8] http://philosophy.ryanelmquist.com/

보안뉴스의 CPU 취약점 종합보고서

근래 멜트다운스펙터 때문에, 컴퓨터 긱스들 사이에서 초대형 난리가 일어났었는데, 패치 후 성능저하 루머/각종 벤치마크 비교/출처가 불명한 현상보고/패치해라,하지마라 등 너무나 혼란한 정보들의 난립으로, 나도 꽤 혼란스러웠다. ㅋ 지금 찾아보니 일전의 heartbleed 버그[1]처럼 홈페이지[2]도 있네. ㅋ

보안뉴스에 ‘CPU 취약점 종합보고서’라는 이름의 연속 기고문[3]이 실려 있는데, 비교적 원리적 설명을 하고 있어, 상당히 재미있으니 일독을 권한다. 이거 앞으로도 두 편 더 올라올 듯 한데, 일단 읽어두면 좋을 듯. ㅎ

 


2018.3.3
보안뉴스 [특별기고] CPU취약점 종합보고서②: MeltDown과 Spectre Variant 1 2018-02-28 17:38

 


2018.3.14
보안뉴스 [특별기고] CPU취약점 종합보고서③: Spectre Variant 2 2018-03-07 17:59
보안뉴스 인텔 사태 반복되나? AMD 칩에서도 취약점 발견 2018-03-14 10:53

 


2018.5.10
bleeping computer Multiple OS Vendors Release Security Patches After Misinterpreting Intel Docs May 9, 2018

 


[1] 내 백과사전 Heartbleed 버그 2014년 4월 9일
[2] https://meltdownattack.com/
[3] 보안뉴스 [특별기고] CPU 취약점 종합보고서①: 취약점의 기본원리 2018-02-20 17:00

Gil Kalai 선생의 양자 컴퓨터에 대한 부정적 견해

가끔 Gil Kalai 선생의 블로그[1]를 보는데, 오늘 보니 때 마침 콴타 매거진에서 Gil Kalai 선생을 인터뷰한 기사[2]를 링크해 놓고 있었다.

본 블로그에서는 주로 조합론 문제와 관련하여 Gil Kalai 선생의 블로그를 언급한 적[3,4,5]이 있다. 음… Gil Kalai 선생이 양자 컴퓨터에 대해 꽤나 회의적인 입장을 가지고 있는 줄은 처음 알았다. Gil Kalai 선생의 위키피디아 항목에서 전에는 언급이 없었는데, 오늘 보니 양자 컴퓨터에 대한 언급이 생겼네. ㅎㅎ 물론 그의 견해는 학계에서 마이너한 것은 사실이다. 뭐 본인은 판단할 능력은 없지만 나름 흥미롭게 관전할 만한 포인트가 아닐까 싶다. ㅎ

 


[1] My Argument Against Quantum Computers: An Interview with Katia Moskvitch on Quanta Magazine in Combinatorics and more
[2] Quanta Magazine The Argument Against Quantum Computers February 7, 2018
[3] 내 백과사전 R(5,5)의 upper bound가 하나 줄어들다 2017년 3월 30일
[4] 내 백과사전 8차원에서 가장 밀도있는 구 쌓기 문제가 해결되다 2016년 3월 25일
[5] 내 백과사전 15명의 여학생 문제와 Steiner system의 존재성 2014년 1월 17일

[서평] 에이다, 당신이군요. 최초의 프로그래머 – 컴퓨터 탄생을 둘러싼 기이하고 놀라운 이야기

에이다, 당신이군요. 최초의 프로그래머10점
시드니 파두아 지음, 홍승효 옮김/곰출판

과거에 구글 두들[1]에서 에이다 러브레이스를 기념하는 걸 보고 처음 알게 된 사람인데-_- 최초의 프로그래머라고 한다. 왜 최초의 프로그래머인지 나무위키[2]에도 대략적인 설명이 있다.

처음에는 제목만 보고 일전에 읽은 Henrik Rehr의 책[3]이나 Antonio Altarriba의 책[4]처럼 논픽션 만화책인줄 알았다. 즉, 에이다 러브레이스의 일생을 다루거나 컴퓨터의 탄생을 다루는 책인 줄 알았는데, 기만적인 제목-_-과는 달리 그런 내용이 절대 아니다. 빅토리아 시대의 깨알같은 문화와 배경 잡지식을 포함하고 있긴 하지만, 대부분 저자의 상상을 토대로 한 이야기들을 만화적 구성으로 엮은 것이다. 다만 저자가 조사하여 찾아낸 매우 다양한 당대의 자료를 만나볼 수 있고, 빅토리아 시대의 배경을 여러모로 감안한 저자의 개그가 난무하고 있으니 무척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 아마존 customer reviews를 보니 Catnip for nerdy geeks and/or geeky nerds 라고 평한 사람[5]이 있던데 딱 정답이다. ㅋㅋㅋ 지금 검색해보니 이 책의 위키피디아 항목도 있는 걸 보면 나름 유명한 만화책인 듯? 저자인 Sydney Padua의 위키피디아 항목도 있다.

근데 이 책은 절반정도만(?) 만화책이라 말할 수 있는데, 만화책이라 하기에는 주석이 엄청나게 많다-_- 분량의 절반이 주석이라 할 수 있을 정도로 주석이 많아서 이걸 만화책이라 부르기 뭣하다-_- 나는 재미있게 봤지만, 좀 geeky하지 않으면 흥미를 느끼기는 어려울 듯하다.

p149에 필립스 곡선으로 유명한 그 필립스 선생이 만든 물 컴퓨터에 대한 이야기가 잠시 나오는데, 이에 대한 배경은 일전에 팀 하포드 선생의 책[6] 앞부분에 잠시 나온다.

p225에 빅토리아 시대의 소설가 에드워드 불워 리턴의 1871년 소설 The Coming Race에 대한 언급이 있는데, 초기 과학 소설이라고 한다. 나는 프랑켄슈타인이 최초의 SF로 취급받는다고 알고 있었는데, 프랑켄슈타인이 나중 작품인줄 알았더니만 검색해보니 프랑켄슈타인은 1818년 소설이었네-_- 여하간 소설의 가장 진부한 첫 문장 It was a dark and stormy night로 유명한 사람이다. ㅎ

뭐 여하간 스팀펑크 sf를 좋아하거나, 일전에 본 김명호 화백의 만화책[7,8]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이 책을 좋아할 가능성이 높을 것 같다. ㅎㅎ

책에 등장하는 배비지가 설계한 차분기관을 당대 기술을 감안하여 재연하는 영상[9]을 봤는데, 열라 무식해보여도-_- 이론적으로는 실작동을 하는 모양이다. 빅토리아 시대 당대에는 로그 계산도 상당히 노동력을 동원하는 큰 일이었던 만큼, 이 연구를 빌미로 정부예산을 무척 말아먹은 모양이지만-_- 어쨌든 배비지가 완전 엉터리는 아니었던 모양. ㅋ 재생시간 2분 39초.

 


[1] https://plus.google.com/+googlekorea/posts/YGkyxvwusri
[2] 에이다 러브레이스 백작부인 in 나무위키
[3] 내 백과사전 [서평] 가브릴로 프린치프- 세기를 뒤흔든 청년 2014년 7월 18일
[4] 내 백과사전 [서평] 어느 아나키스트의 고백 2013년 7월 14일
[5] https://www.amazon.com/gp/customer-reviews/R1K2D6K1EORZP3/ref=cm_cr_dp_d_rvw_ttl?ie=UTF8&ASIN=0307908275
[6] 내 백과사전 [서평] 당신이 경제학자라면- 고장 난 세상에 필요한 15가지 질문 2015년 1월 4일
[7] 내 백과사전 [서평] 김명호의 생물학 공방 – 그래픽 노블로 떠나는 매혹과 신비의 생물 대탐험 2016년 12월 24일
[8] 내 백과사전 [서평] 김명호의 과학 뉴스 – 과학의 최전선을 누비는 최첨단 그래픽 노블 2017년 6월 29일
[9] https://www.youtube.com/watch?v=r7OFT2RkCW4

재부팅시 디스크의 문자 할당이 사라지는 현상

과거에 시게이트 HDD를 3개 가지고 있었는데, 세 개 모두 얼마 쓰지도 못하고 매우 유사한 증상(끽끽 소리 내면서 디스크가 맛이 감)으로 날려먹어서 시게이트에 매우 안 좋은 인상을 가지고 있다-_- 반면에 웨스턴 디지털은 2개째 무탈하게 잘 쓰고 있어서 언제나 하드디스크는 웨스턴 디지털이다. ㅋ

얼마전에 웨스턴 디지털 1T 용량의 하드디스크를 장착했는데, windows 10의 ‘내 pc – 관리 – 디스크 관리’에 정상적으로 다 인식 되는데, 재부팅만 하면 항상 디스크의 문자 할당이 사라져서, 부팅 할때 마다 드라이브 문자 할당을 해야하는 기괴한 현상이 일어난다. 하나도 안 쓴 새거가 왜 이래????

고장인가 싶기도 했는데, 일단 검색해보니 본인과 유사한 증상을 가진 사람[1,2,3]이 있는 걸 보면, 하드웨어의 문제는 아닌 것 같았다. 참고로, 마이크로소프트 커뮤니티에 답변으로 나오는 해결책의 절대다수는 아무짝에도 도움되지 않으므로 웬만하면 시키는 대로 따라하지 말길 권유한다-_-

콘솔창에 diskpart를 실행해서 list volume이라 해보면 새 하드디스크에 ‘숨김’이라는 특성이 달려 있었다. 아하, 숨김 때문에 매번 보이지 않는 거구만. 디스크에 이런 특성을 달 수 있는 줄 처음 알았다. 야동-_-을 저장할 필요 있는 사람에게 유용할 듯 ㅋㅋㅋㅋ

어떤 사람은 diskpart에서 automount enable이라 치면 해결된다고 하는 사람[4]이 있던데, 내 경우는 전혀 해결되지 않았다. 또, diskpart에 디스크 선택 후 attributes volume clear hidden 이라 치면 해결된다고 하는 사람도 있던데, 내 경우에는 이것을 치니 에러가 뜨면서 시스템 로그를 확인해 보라고 한다. 아놔…. 참고로 attributes volume set hidden 이라 하면 숨김 특성이 붙는다. 다른 특성은 다 붙었다 떨어졌다 정상 작동하는데, 오직 ‘숨김’ 특성만 에러난다. 와 돌겠다.

보니까 본인과 정확히 똑같은 증상을 가진 사람[5]이 있었다. 이 사람은 윈도우 cd로 부팅해서 파티션을 삭제하고 파티션을 다시 만들어서 문제를 해결한 모양인데, 본인은 cd나 부팅 usb가 없었다-_-

‘숨김’ 특성을 없애보려고 파티션을 지웠다 만들었다가, 포맷을 했다가, 검색을 수없이 하고, 안전모드로도 부팅해보고, 메인보드 설정도 하나하나 확인하고, 생 난리를 치며 이틀에 걸쳐 수 시간 넘게 삽질했는데, 고생한 게 아까워서 걍 글 써본다.

결국 diskpart에서 select disk (디스크 숫자)로 디스크를 선택한 후 clean을 치면, 파티션과 디스크 특성이 완전 제거되는데, 이후에 ‘숨김’ 특성이 사라졌다. 그래서 해결!!!!!

젠장 이렇게 간단한 걸 아무도 모르고 있다니-_-

참고로 clean 명령은 라즈비안이 깔린 sd 카드의 파티션을 제거할 때[6]도 쓰는 명령이다. ‘내 pc – 관리 – 디스크 관리’의 WYSIWYG으로는 clean 명령과 동일한 작업을 하는 것은 불가능한 듯 하다.

 


2017.12.31
extreme tech Who Makes the Most Reliable Hard Drives? February 1, 2017 at 8:11 am

 


[1] 재부팅시 HDD 인식관련 (answers.microsoft.com)
[2] 하드 드라이브의 문자 경로가 할당되지 않습니다. (answers.microsoft.com)
[3] 외장하드 인식은 되는데 드라이브가 안생깁니다 (ppomppu.co.kr)
[4] 외장하드 연결시 자동으로 드라이브 문자가 할당 되지 않을때 해결하는 방법 (housegod.tistory.com)
[5] Problem clear hidden volume in diskpart (social.technet.microsoft.com)
[6] 내 백과사전 Raspberry Pi 2를 구입하다 2015년 3월 14일